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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퇀(美团) / 북경 2010, 배달서비스

Paul Ahn 2021. 7. 5. 17:40

★메이퇀() / 북경, 배달서비스

(meituan.com)

 

 

•成立 : 20105

•總部 : 北京

•代表人物 : ,付丽辉,穆

营业额 : 人民1147.95亿 (2020)

營業據點數 : 1000+

 

메이퇀()  (HKEx : 3690,OTCBB: MPNGF)은 엔터테인먼트, 케이터링, 배달, 여행 및 기타 서비스를 포함한 현지 소비자 제품 및 소매 서비스를 위한 중국 쇼핑 플랫폼

 

〈연혁〉

2020 10, 메이퇀()으로 통일

2019 6, 이전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브랜드 변색

2019 5, 배송을 공식적으로 출시, 유통 플랫폼 오픈

2018년 공유 자전거 브랜드 모바이크 서비스

2017년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 즉시 배송 서비스 확장

2016년 집계 결제 시스템 및 공급망 솔루션,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 도입

2014년 투어 티켓 예약 서비스

2013년 호텔 예약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

2012년 영화 티켓 온라인 예약 서비스

2010, 메이퇀()네트워크 설립

2003년 폭스바겐 리뷰 넷 설립

 

 

메이퇀ㅣ공동구매 시작한 배달 앱

(retailing.co.kr)

 

2020 12 20일 메이퇀 앱에퇀하오후어()’라는 새로운 공동구매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로써 메이퇀의 다음 목표는 이커머스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탄하오후어는 B2C 생활용품 플랫폼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 모델이다. 중국 커뮤니티 공동구매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절정에 이르렀다. 이 시장 최강자는 핀둬둬로, 탄하오후어는 핀둬둬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11년 전 론칭한 메이퇀은 음식배달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다년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연간 사용자 증가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메이퇀은 반등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찾아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은 알리바바, 징동, 핀둬둬의 삼파전으로 진행되고 있어 메이퇀의 진입이 쉽지 않다. 2019년 메이퇀의 거래액은 6,800억 위안으로 알리바바 7조 위안, 징동 1조 위안, 핀둬둬 3조 위안으로 격차가 매우 컸다. 메이퇀이 영업이익과 시장가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거래액을 늘리지 못하면 향후 전망이 밝지 못하다.

 

메이퇀은 음식배달 앱으로 인지도가 높아 고객 유입에 차별성이 있다.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6대 소비부문인 음식, 거주, 이동, 여행, 구매, 엔터테인먼트 중 음식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메이퇀이 음식과 쇼핑의 연결로 원스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메이퇀은 후발주자지만 플랫폼이자 도시간 각기 다른 현지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물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음식배달로 축적된 경험과 물류 정보를 이커머스에 적용한다면 대규모 주문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메이퇀은 이커머스 구축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많은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사업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는 각 부문의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였다. 메이퇀도 강점이 있는 음식부문과 이커머스의 연결을 통해 최적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중국판 배민’ 메이퇀 기사 1000만명 시대…

고용창출 좋지만 대부분 일당 1만원도 안돼

munhwa.com

 

전업 배달원 100만명 추정

저학력 농민공뿐만 아니라

석사 이상 종사자도 7만명

 

메이퇀, 작년 매출 20조원

전원 계약직보험 미가입

 

얼마 전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아파트 현관 앞에서 만난 배달업체 메이퇀(美團) 기사가 엘리베이터 층을 눌러달라고 부탁해왔다. 입주민들에게 지급되는 카드키가 없으면 엘리베이터 이용이 불가능한 구조 때문에, 그는 자칫했으면 십몇 층을 걸어 올라갈 뻔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많이 힘들겠다고 말을 건네자, 그는 힘보다도 허비되는 시간이 더 아깝다고 했다. 배달을 많이 해야 돈을 벌 수 있는데, 시간을 허비하면 그만큼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이다.

 

중국 내 배달대행업계 1위 메이퇀이 중국에서 애증의 존재가 되고 있다. 업무가 어렵지 않고 도시 내 적응 기회도 많아 농촌 등에서 상경한농민공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호의적 시선도 있지만, 최근에는 독과점 논란과 과잉 노동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메이퇀에 등록된 배달원 수는 950만 명으로 1000만 명에 가깝다. 이 중 약 100만 명이 매일 배달로 생계를 유지하는 전문 배달업 종사자로 파악된다.

 

지난 1월 중국 국무원 농민공사업영도소조(農民工事業領導小組)는 전국 우수 농민공 및 관련 기업들을 표창했는데, 메이퇀은 정보기술(IT) 기업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국무원은배달원이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고용 안정에 기여했다고 메이퇀을 칭찬했다.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었던 농민공뿐 아니라 고학력자들도 구직난 때문에 또는 부업 삼아 메이퇀 배달원으로 참가한다. 메이퇀은 자사의 배달업 종사자 중 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가 7만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 업계의 어두운 면도 드러나고 있다. 1만 위안( 175만 원)이 넘는 수입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2시간을 배달해 얻는 하루 소득은 50위안(8700)이 채 되지 않는다.

 

배달업자들의 교통신호 위반 및 사고도 급증했는데, 2017년 상반기 상하이(上海)에선 2.5일마다 1명씩 배달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숨졌고, 2018년 청두(成都)시는 7개월 동안 배달노동자의 교통법규 위반이 약 1만 건, 사고는 196, 사상자는 155명이라고 집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아파트 전체가 봉쇄될 때 함께 격리된 택배기사가 단지 내에서 노숙하는 상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이퇀이 법망을 피해 각종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정규직 직원이 아닌 계약직 하청노동자이다 보니 메이퇀은 직원들의 노동 관련 보험을 부담하지 않고 있다.

 

메이퇀 측은 1000만 명의 보험을 책임지면 회사에 큰 부담이 된다”고 했지만, 중국 뉴스포털 왕이(網易)지난해 1148억 위안(20조 원)의 매출과 471000만 위안(825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메이퇀이 전업 배달원의 보험료를 부담한다고 해도 보험료는 순이익의 4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메이퇀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데는 정치적 압박 성격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왕싱(王興) 메이퇀 창업자 겸 CEO가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공산당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한시를 SNS에 올렸는데, 이에 중국 당국이 보복에 나섰다는 것.

 

CEO가 지난 6일 올린 한시는 당나라 시인 장갈(章碣)이 진시황(秦始皇)의 분서갱유(焚書坑儒)를 비판하려고 쓴분서갱’(焚書坑)이었고, 메이퇀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