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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 "보이지 않는 내 모습”

Paul Ahn 2021. 5. 26. 08:46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

(gscaltexmediahub.com)

 

나도 모르는 나, 나를 더 잘 아는 너

“정말로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왜 그랬는지”

 

이 말은 그저 남들에게 궁색한 변명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에 대해 스스로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떨 때는 남이 나에 대해서 더욱 잘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와 동료가 바라보는 나에 대한 시각차이도 분명 존재합니다. 나도 몰랐던 모습을 더욱 잘 아는 너, 그 시각차이에 대해 전달합니다.

 

내가 4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내가 생각한 나, 타인이 바라본 나. 비슷한 결과도 있지만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같은 사물이더라도 어떤 프레임(frame)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틀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똑같이 작용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셉 러프트(Joseph Luft)와 해리 잉햄(Harry Ingham)은 사람의 자아가 네 개의 창(窓)이 있는 것과 같은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이 네 개의 창은 바로 네 개의 자아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두 심리학자의 이름의 앞부분을 따서 ‘조하리의 창(Johari’s Window)’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네 개의 자아를 통해서 우리는 타인과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열린 창(Open area)은 투명한 창입니다. 자신도 알고 타인도 쉽게 알 수 있는 자아(성격)입니다.

 

•숨겨진 창(Hidden area)는 자신은 잘 알고 있지만 남들이 모르도록 자아를 숨기고 있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창(Blind area)는 나는 모르지만 남들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입니다.

 

•미지의 창(Unknown area)는 나도 모르고 남들도 모르는, 아직 그 아무도 모르는 자아영역입니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보이지 않는 창”입니다.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는 열린 창이나, 아무도 몰라서 심리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어야 하는 미지의 창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창도 본인 스스로는 알고 있으나 타인에게는 열고자 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모르는 장점과 강점이 타인에게는 다가오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두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개선방향과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 알 수 있게 됩니다.

 

By GS칼텍스 매거진 On

2017/10/31

백민정 사원 | 브랜드관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