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
• 위치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 개점 : 2021년 8월 27일
• 투자비 규모 : 약 6500억원
〈규모〉
- 8개층 매장의 백화점과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로 구성
-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중부지역 최대 규모
- 연면적 28만4224㎡, 백화점 영업면적 9만2876㎡
〈 특징〉
- ‘명품매장’ 70여개 전국 3번째 규모
- ‘오노마호텔’(171개 객실, 26층 수영장) ·복합문화시설 오픈
- ‘과학관 넥스페리움` / 카이스트 협업), 국내 최초 사립 과학 아카데미
-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 4200t 규모, 생물 250여 종, 미디어 아트 결합형
- '디 아트 스페이스 193' / 193m 아트 전망대
- 엑스포 타워 38층에 위치한 ‘스타벅스’
"'신강' 보다 크다…대전이 들썩"…
오는 27일 '과학도시' 대전에 문을 여는 신세계의 13번째 백화점인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가 이름처럼 과학과 함께 휴식, 스포츠 액티비티 등 다양한 이색 경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충청지역 최대 복합문화 공간으로 선보인다.
고객 발길을 이끌 만한 각종 해외명품 브랜드 매장뿐 아니라 고객 오감을 만족시킬 콘텐츠를 탑재해 지금까지 백화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체험의 신세계'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오픈에 맞춰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야심작이자 신세계가 처음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 호텔인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함께 문을 연다.
현재 객실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이 호텔은 엑스포 타워 5~7층, 26~37층까지 총 15개 층에 총 171개 객실을 갖췄다. 도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26층 수영장과 27층 피트니스시설, 객실, 연회장, 레스토랑도 선보여 대전을 찾는 비즈니스 고객뿐 아니라 쇼핑과 호캉스가 결합된 이색 경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사립 과학 아카데미다. 2021년 최첨단 과학을 놀이를 통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으로 3대 미래 분야인 로봇·바이오·우주 등을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결합형 수족관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도 만날 수 있다. 4200t 규모 수조에서 다양한 생물 250여 종 2만여 마리가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해양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테마로 해외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조각상과 국내에서 가장 긴 27m LED 스크린으로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충청권에서는 최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를 내세윤 '스포츠 몬스터'는 더욱 다양한 로프 코스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버티컬 슬라이드, 아트 클라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로 즐기는 스쿼시와 야구 배팅 등도 즐길 수 있다.
백화점의 시그니처 시설인 높이 193m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예술을 접목한 세계 유일의 아트 전망대로 눈길을 끈다. 여기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특별전을 경험할 수 있다.
돌비관과 부티크 스위트관을 겸비한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도 충청권 최초로 문을 연다. 생동감 넘치는 음향과 첨단기술로 채운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7개관 943석 규모다.
먹거리도 푸짐하다. 중화요리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셰프의 중식 브랜드 '신차이', 홍콩 현지 느낌을 그대로 담은 '호우섬', 호텔신라 아리아케 출신 이승철 셰프의 '스시호산', 베트남 호이안의 유명 반미 브랜드 '반미프엉', 도산공원의 캐주얼 일식 다이닝 오븟 오재성 셰프의 '탄광' 등이 고객을 맞이한다.
엑스포 타워 38층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는 대전시내와 석양을 바라보며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명품 브랜드도 대거 유치한다. 점포 오픈과 동시에 구찌, 펜디,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토즈, 발렌티노,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 쿠치넬리, 페라가모, 버버리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 매장 70여 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점 중 두 번째로 큰 대구점보다도 더 많은 것이다.
매일경제 & mk.co.kr,
2021.08.10 16:54:19
김태성 기자
대전신세계 엑스포점
6000억 들인 중부권 랜드마크…대전의 ‘명소’로 육성
오는 8월에는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대전 유성구에 문을 연다. 엑스포점은 대규모 복합시설인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호텔, 과학시설 등이 함께 입점해 있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용지에 자리잡은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의 건물이다. 특히 엑스포점에는 193m 높이에서 대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맨하탄 타워·롯본기 힐즈를 설계한 KPF 건축사무소, 뉴욕 노이에 하우스·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록웰(Rockwel)l 설계사무소를 비롯해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인 설계 거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건설에 약 6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약 5개월 뒤에 오픈하는 엑스포점을 벌써부터 홈페이지에 선보였다. 엑스포점 캐치프레이즈는 ‘대전에서 만나는 완벽한 하루’다.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구성해 놨다는 것을 뜻한다.
신세계는 ‘쇼핑의 즐거움과 충분한 휴식, 배움과 예술을 만끽하며 감성과 오감을 채우는 설레는 일상’을 엑스포점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약 1만4800㎡(4500평)의 규모로 마련된 옥상 정원은 휴식, 산책, 감상, 놀이, 학습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신세계는 고유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포부다. 엑스포점 5층에 자리한 베로나 광장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이탈리아 베로나 광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조성한 차별화된 쇼핑 공간이다. 더현대서울과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휴식의 방법을 자연에서 찾았다면 엑스포점은 이색적인 경험에 초점을 뒀다. 신세계가 베로나 광장을 ‘대전명소’, ‘대전필수코스’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 곳이 대전의 명소로 자리매김을 할지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성을 살려 과학 관련 시설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이곳은 원래 엑스포과학공원 용지였다. 신세계는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ㆍKAIST)와 손잡고 ‘신세계 과학관’을 만들었다. 또한 살아있는 바다 생물을 만나는 신개념 아쿠아리움도 들어온다. 이밖에 충청권 최초로 암벽등반, 스크린 야구 등이 가능한 ‘토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백화점의 효자로 통하고 있는 해외명품도 강화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부티크에서 시계, 보석, 럭셔리 슈즈까지, 해외 패션의 감성과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 구성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더현대서울이 놓친 ‘3대 명품’(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의 입점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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