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즈(Recipease) / 런던, 요리스쿨 겸한 레스토랑
• 위치 : 런던 배터시 (Battersea)
• 업종 : 요리스쿨 겸한 레스토랑
요리스쿨 겸한 레스토랑 ‘레시피즈’
http://sbiznews.com/news/?action=view&menuid=15&no=23915
전문 주방장 통해 교육, 준비된 재료 스스로 조리
요리학원의 새로운 돌파구
요리에 관심은 있으나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레스토랑을 겸한 요리스쿨이 있어 영국에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류 요리사로부터 강습 받아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요리를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만든 ‘레시피즈’를 소상공인진흥원에서 ‘2010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로 소개했다.
◇스타 요리사,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다
‘제이미 앳 홈(Jamie at home)’이라는 TV 요리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영국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최근 고급 테이크아웃(Take-out) 식당에 요리스쿨까지 겸비한 ‘레시피즈(Recipease)’라는 가게를 런던 배터시(Battersea) 지역에 열었다.
‘레시피즈(Recipease)’라는 레스토랑은 고객이 요리에 사용할 재료들을 전문 주방장들이 미리 준비해 둠으로써, 예약 고객이 오면 즉석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레시피즈를 이용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의 스케줄표를 보고 참가할 세션을 예약한 뒤, 만들고 싶은 메뉴를 고르면 된다고 한다.
계절 메뉴의 경우 대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바뀌므로 필히 예약을 해야 하나, 피자나 카레와 같이 늘 고정적으로 존재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의 경우엔 별도의 예약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레시피즈의 요리 가격과 강습비
가게에 도착하면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므로, 고객들은 단계별로 전문 주방장들의 설명을 들으며 준비된 식재료들을 간단히 조리하면 된다.
레시피즈에 따르면 각각의 재료들을 조리하는 데는 보통 10분 정도 소요되며, 이때 숙달된 요리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조리 과정이 모두 끝나면 고객들은 완성된 음식을 포장한 뒤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가격은 메뉴별로 차이가 있으나, 현재 선택 가능한 메인 요리는 1인당 3.75파운드 부터이며, 강습비는 1인당 25파운드다. 현재 레시피즈에는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고난도의 기술을 익히기 위한 요리 강습도 제공한다고 한다.
◇외식업계의 새로운 틈새시장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대개 테이크아웃이나 출장 요리 서비스 등을 자주 이용할 것이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직접 요리 강습을 받아가며 요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또 솜씨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요리에 관심은 있으나, 실제로 음식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공략하여 이들에게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하나의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의 특장점
자격증 취득이 곧 취업을 보장해 주던 시절이 있었다. 관련 학원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곤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자격증 취득자가 넘쳐나고 또 고학력자가 증가하면서 취업문은 더욱 좁아져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자격증이 있어도 취업에 큰영향이 없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학원가엔 비상등이 켜졌다.
수강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그들의 돌아선 발걸음을 되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이 아이템은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이 요리하는 데 필요한 재료를 미리 준비 해 둔 뒤, 그들로 하여금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쳐 요리를 완성한 다음 집으로 가져가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듯 식사 준비와 요리 레슨이 결합된 테이크아웃 식당은 오늘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가, 특히 요리 학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급 음식을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친 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음식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형태의 음식점은 현재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예로, ABC쿠킹 스튜디오는 주변의 유명 음식점과 연계하여 인기 메뉴의 레시피를 수강생들에게 공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기를 얻었고, 이로써 운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 음식점은 고객들로 하여금 인기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보게 함으로써 그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고, 또한 고객은 보다 전문적인 요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되므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겠다.
영국을 대표하는 인기 셰프 제이미올리버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푸드숍 & 쿠킹스튜디오
레시피즈 제이미올리버가 제안하는 푸드스타일!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vghisnreb&logNo=220462600988
1층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된 주방에서는 제이미올리버의 레시피를 토대로 요리교실이 열리고 그 주방을 중심으로 델리와 베이커리,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도 오픈된 주방이 중앙에 자리하고, 가벼운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요리교실은 아메리칸, 멕시칸, 일식, 태국, 인도요리 등 매번 다른 주제로 1~2시간 정도로 이워지며,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레슨예약이 가능하므로 여행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노팅힐게이트역 노팅힐게이트 북쪽 포토벨로로드앤마켓출구로 나와 오른쪽 펨브리지로드 코너에 위치합니다!
재밌고 나누는 요리 일탈 청소년 삶 바꾸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3/05/27/201305270500007/201305270500007_1.html
요리 혁명가 제이미 올리버
케이블TV 채널을 돌리다 눈길이 머문 요리 쇼가 있다. ‘제이미의 네이키드 셰프’가 그것.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는 창가 화분에 난 허브를 한 움큼 뜯어 고기 위에 얹고 올리브유를 붓는다. 계량저울 따위는 사용하지 않는다. 잠시도 쉬지 않고 “뷰티풀” “판타스틱”이란 말을 연발한다. 자기 요리를 칭찬하는 것이다. 그를 두고 혹자는 천재요리사라 하고, 혹자는 품위 없는 요리를 만드는 청년이라고 평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모습이 진실해 보인다. 요리를 쉽고 재미있게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시청자인 나도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올리버는 혀 짧은 소리로 “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정크푸드를 사먹지 말고 집에서 해먹도록 해요. ‘오이 요구르트 소스를 뿌린 연어 티카’ 어때요? 요리에 자신 없다고요? 5분이면 충분하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말하곤 방긋 웃는다.
◇혁신적인 레스토랑의 서막
올리버는 한국에서는 요리를 만들다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필요한 재료를 사러 가는 귀여운 요리사이지만, 영국에서는 학교 급식에 변화 바람을 일으킨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10대 시절 친구가 알코올 중독으로 소년원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줘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요리는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신념도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스스로에게 쉽지 않은 미션을 던졌다. 바로 문제아 15명을 훌륭한 요리사로 키우는 미션이었다.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일탈 청소년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겠다는 것이었다.
올리버는 가족조차 포기한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려고 ‘피프틴(Fifteen)’이라는 레스토랑을 만들었다. 그러곤 주방에서 요리에 대한 개념, 재료, 기능, 메뉴, 주방기기 활용, 고객의 입맛, 기후와 음식 등 각종 주제에 대해 설명하며 청소년들을 요리의 세계로 인도했다. 청소년들은 올리버의 재미있는 요리 강의에 푹 빠져 난생처음 한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웠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BBC가 보도했고 올리버는 ‘혁명의 요리사’라고 불리게 된다.
그의 행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제이미 앳 홈’이라는 TV 요리프로그램에 나가면서 그는 또다시 도전을 감행한다. 사람들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을 수 있을까 고심하던 차에 신개념 복합 레스토랑을 개발한 것이다.
그는 2년 전 런던 배터시에 고급 테이크아웃 레스토랑과 고객이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스쿨을 겸한 ‘레시피즈(Recipease)’라는 복합 레스토랑을 만들었다. 세계 최초의 복합 레스토랑 체인을 열자마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레시피즈’ 레스토랑 전경.(왼쪽) ‘피프틴’ 레스토랑의 셰프들.(오른쪽)
이 레스토랑에서는 전문 주방장들이 예약 고객 취향에 따라 요리 재료를 준비해놓는다. 그리고 고객이 즉석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게 요리법을 알려준다. 레시피즈를 이용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에 있는 일정표를 보고 참가할 세션을 예약한 뒤 만들고 싶은 메뉴를 골라야 한다. 일종의 원 터치 방식 이용법이다.
계절 메뉴는 대부분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바뀌므로 필히 예약해야 한다. 하지만 피자나 카레 등 늘 고정적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는 별도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레시피즈에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므로 고난도의 요리 강습도 가능하다. 이처럼 레스토랑에 오면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준비돼 있고, 전문 주방장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음식 솜씨가 부족한 사람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음식 솜씨를 키우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 과정이 모두 끝나면 고객은 완성한 음식을 포장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가격은 메뉴별로 차이가 있으나 메인 요리는 1인당 3.75파운드(약 6400원)부터이며, 강습비는 1인당 25파운드(약 4만2500원)다. 비교적 저렴하게 요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셈이다.
올리버의 ‘더 많은 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눈다’는 철학 덕분일까. 이 복합 레스토랑은 그의 제자들이 합심해 2년 만에 25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올리버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청소년 재활과 요리 강습에 재투자한다. 주방장 일자리를 끊임없이 만드는 것이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세상 사람은 ‘요리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고개를 갸웃댄다. 하지만 올리버는 재미있는 요리, 나눌 수 있는 요리, 기존과는 다른 배우는 요리를 선보이면서 음식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어쩌면 그의 꿈은 완성형인지도 모른다.
그는 현재 가가호호 방문해 요리법을 전수해준다는 내용의 TV 프로그램 ‘미니스트리 오브 푸드’에 출연하고 있다. 그의 요리 강좌는 아이팟 팟캐스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잡지 ‘제이미 매거진’도 전 세계에 보급된다. 게다가 그는 영국 학교 급식문제에 대항해 총리로부터 “학교 급식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정크푸드를 추방하고 학교 급식을 개선하는 방송 프로그램 ‘스쿨디너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올리버는 이렇게 외친다.
“나의 요리 재능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요리를 배우고 싶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고영 소셜컨설팅그룹 대표 purist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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