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Issue/@Mega Trend

〔Public Data〕공장·창고 등도 실거래가 공개

Paul Ahn 2022. 9. 24. 11:00

Public Data〕공장·창고 등도 실거래가 공개

(chosun.com)

 

국토부 2006년 아파트로 실거래가 공개 시작

6종 시설 추가거래 신고된 全시설 가격 개방

 

오는 8일부터 공장과 창고 등 비주거용 부동산의 실거래가격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 거래 신고 제도 도입 이후 신고된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격 178000건을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공장창고운수 시설위험물저장·처리시설자동차 관련 시설자원순환시설 등 6종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지번 정보를 제외한 부동산의 소재지와 면적, 계약일 등이 실거래가와 함께 공개된다.

 

단 공장, 창고 등은 거래 특성상 실거래가에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와 공작물 가액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 실거래가 분석 시 주의해야 한다.

 

예로 2020 3월 매매가 이뤄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A 공장(건물면적 7471)의 경우 별도의 설비나 공작물이 없어 49억원에 매매됐지만, 2021 9월 매매된 같은 지역, 비슷한 규모의 B 공장(7391)은 고가의 설비·공작물이 포함돼 80억원에 매매됐다.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를 시작으로

 

2012년 단독·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2015년 오피스텔, 토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2016년 상가, 주상복합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왔다.

 

이번에 공개 대상이 창고 등 6개 시설로 확대되면 거래 신고가 이뤄진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가 공개되는 셈이다.

 

국토부는공장과 창고 등 6개 시설의 거래는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에 불과하지만,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됐고 최근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계 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거래가 추가 공개 요구가 커졌다며 실거래가 공개 범위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2022.07.07 11:27

세종=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