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Service/@Baker & Donuts

★명랑핫도그 / 2016, 콘도그 프랜차이즈

Paul Ahn 2024. 5. 9. 10:25

★명랑핫도그 / 2016, 콘도그 프랜차이즈

(myungranghotdog.com)

 

• 회사명 :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

• 창업 : 2016 7월 부산대 본점

• 본부 :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입암길 42-45, 2

 

명랑시대쌀핫도그는 대한민국의 콘도그 프랜차이즈다. 청년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며, 2016 7월 부산대에 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약 2년만인 2018 9월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미국 LA와 애틀랜타,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콘도그(corn dog)는 핫도그의 변형된 형태로, 막대기에 소시지를 꽂고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 반죽을 감싸 튀겨내거나 구워낸 요리이다.

 

 

〈프랜차이즈〉

 

 

핫도그로명랑시대를 열다

(pressian.com)

 

창업 7년 만에 전국 600개 매장으로 확장충남TP 지원 발판 삼아 세계 시장 공략

 

7년 전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을 만든 창업 멤버들. 왼쪽부터 조상진·이영서·조성철·이종형 이사, 김상우 이사장, 김철민 이사프레시안(장찬우)

 

“방탄소년단이 팝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명랑핫도그가 미국 외식시장에서 넘버원이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

 

조성철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이하 명랑시대) 이사의 말이다.

 

그는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명랑핫도그 ‘K도그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K, K푸드처럼 해외사장에서명랑핫도그를 주류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명랑시대는 각자도생해서는 외식사업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외식사업자 6명이 2016년 뜻을 모아 창업했다.

 

이종형(현 이사)씨가 부산대역 앞에 문을 연 명랑시대 핫도그 1호점이 대박이 나자 김상우(현 이사장)씨가 부산역 앞에 2호점을 냈고, 이들과 협동조합 창립을 준비하던 조 이사를 포함해 이영서· 김철민·조상진씨 등이 합류하면서명랑시대가 시작됐다.

 

창업 7년만에 전국에 600개 매장을 보할만큼 성장한 명랑시대는 최근 충남테크노파크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지원을 받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기존 생산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하는 공장 지능화 사업이라며명랑시대가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의 말처럼 충남 계룡에 있는 생산시설을 자동화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명랑시대를 찾아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다음은 조 이사와의 일문일답.

 

 

프레시안 : 협동조합 형태로 창업한 이유가 궁금하다.

 

조성철 : 외식사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6명이 뜻을 모았다. 각자도생해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각각의 재능과 경험들이 더해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회사의 성장은 조합원과 이익을 나누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7년을 함께해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레시안 : ‘명랑핫도그라는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했나.

 

조성철 : 협동조합 창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던 이종형 이사가 2016 7월 부산대 앞에명랑시대 핫도그를 개업했다.

 

월세 싼 곳을 찾다 보니 3, 4평에 불과한 작은 가게를 얻어 창업했는데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치즈 핫도그, 쌀 핫도그, 오징어먹물 핫도그 같은 새로운 메뉴가 젊은 층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면서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소문이 나자 한 달 만에 매장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에 조합 승인를 받고 곧바로 프랜차이즈 사업 등록을 하고 부산뿐 아니라 전국에 가맹 점포를 늘리기 시작해 현재는 전국에 600개 점포가 생겨났다.

 

냉동 핫도그 시장을 제외하고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국내 1위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레시안 : 위기는 없었나.

 

조성철 : 창업 1년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매장 수는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매출이 줄기 시작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매장인데, 어느 날부터 손님이 줄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 전략이 필요했다. 파격 할인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새로운 서브 메뉴를 개발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TV 드라마 PPL(간접광고) 같은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우연히 BTS 멤버가명랑핫도그를 먹는 영상이 공개되고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덕을 보기도 했다.

 

 

프레시안 : 메뉴개발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들었다.

 

조성철 : 하나의 브랜드가 오랜 시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게 어려운 일이다. 소비자 트랜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떡볶이이나 소떡소떡 같은 사이드 메뉴를 개발해 출시했고 출시 메뉴의 3, 4배 되는 메뉴를 개발해 놓은 상태다. 삼각김밥 전문점강다짐이나 스테이크 전문점설어정같은 새로운 브랜드도 런칭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프레시안 :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데.

 

조성철 : 미국 등 유럽과 동아시아 국가에 40여 개 매장이 나가 있다. 최근 충남테크노 파크에서 15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생산관리시스템을 갖췄다. 모든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제품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을 확장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요한 시점에 충남테크노파크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명랑핫도그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2023.07.19. 21:33:06

장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