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efit/⊙Common sense

⊙네가지 유형의 ‘사랑’

Paul Ahn 2024. 5. 17. 09:30

⊙네가지 유형의 사랑

 

에로스(Eros), 스토르게(Storge), 필리아(Philia), 아가페(Agape)

 

 

이들의 관계는 다음과 같은 말로 정리된다.

 

"인간은 <에로스>에 의해 태어나고 <스토르게>에 의해서 양육되며, <필리아>에 의해서 다듬어지고, <아가페>에 의해서 완성된다"

 

 

1. 에로스(Eros,  ρως)

 

에로스는 보통 명사로서도 사랑을 의미하며, 보통 아가페(agapē)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에로스가 육체적이고 충동적인 성애를 의미한다면 아가페는 신의 '절대적인 사랑 '을 뜻한다.

 

 

에로스(그리스어 : ρως)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연정과 성애의 신이다. 로마 신화에서 아모르 또는 큐피드와 같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사이 태어난 아들이며, 고대 그리스어로 주로 이성에 대한 강렬한 성적 욕구를 의미하는 보통명사가 신격화된 것이다.

 

에로스는 두 종류의 화살, 금화살과 납화살을 갖고 있다. 금화살을 맞으면 맞은 직후로 처음 본 이를 사랑하게 된다. 이는 인간들과 신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며 심지어 화살의 주인인 에로스 본인 또한 화살을 맞으면 사랑하게 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납화살은 그 반대로 맞은 직후로 처음 본 이를 싫어하게 되는 화살이다. 이 또한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2. 스토르게(Storge, Storgay)

 

스토르게는 혈족애(血族愛)를 말한다. 부모 자식 사이의 피로 얽힌 사랑이다.

피는 물보다도 짙고 호르몬보다도 강하다. 그러므로 부모 자식간의 혈족애(血族愛)는 어느 사랑보다도 강()하다.

자식을 측은(惻隱)히 여기는 마음은 더욱 강()해진다.

자식이 불명예와 죄과(罪過)를 범하여도 부모의 사랑은 변()하지 않고 한결같다.

가장 확실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은 부모의 사랑이다.

 

 

가장 순수하고 이기적(利己的) 욕망을 떠난 사랑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의 사랑"이 사랑 중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다.

 

 

3. 필리아(Philia, φιλία)

 

필리아(그리스어 φιλία)는 그리스어로 친구간의 우정 혹은 사랑을 의미한다.

필리아(φιλία)는 친구란 뜻을 품은 그리스 필로스(φιλος;philos)에서 비롯된 단어로 '사랑'을 뜻하지만 특별히 '우정'과 관련된 사랑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우정은 '덕스러움'이고 '도덕적으로 수련된 선한 행동'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심지어 우정이 없는 완덕은 불가능하다 말하며, 우리네 삶에 우정의 절대적 필요성을 역설한다

 

 

4. 아가페(Agape, αγάπη)

 

아가페(그리스어 : αγάπη)은 사랑을 뜻하는 여러 개의 그리스어 낱말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여 왔지만, 보통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뜻한다.

 

 

아가페라는 용어는 고대 사본에서는 드물게 쓰이지만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 용어를 인류를 위한 하느님의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으로 부르고 있다. , 아가페는 수많은 기독교 작가들이 기독교적인 상황에서 서술해왔다. 아가페는 쉽게 말해 '절대적인 사랑 '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