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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편의점

Paul Ahn 2024. 12. 14. 09:36

킴스편의점

 

- 킴스편의점은 편의점보다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가깝다. 정육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타 편의점에 비해 매우 높다.

 

- 운영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4시간 운영하거나 최소한 새벽 1시까지 운영해야 하는 편의점과는 다르다. 사실상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 편의점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는 얘기다.

 

- 기존에 이랜드가 운영 중인 쇼핑 채널과 시너지 효과도 이랜드가 믿는 구석이다. 이랜드는 전국에 26개의 킴스클럽을 운영중인데 편의점과 소싱을 통합하고 물류망도 함께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바잉파워(구매력)는 키우고 비용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킴스편의점은 기존 편의점과 다른 '가격실험'도 진행중이다. 통상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단가가 마트나 SSM보다 비싼 편인데 킴스편의점은 킴스클럽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사실상 SSM에 가까운데 이랜드가 '편의점'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근거리 채널로서 편의점이 가지는 '상징성' '규제'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유통산업발전법상 SSM은 준대규모점포로 분류돼 대형마트와 같이 월 2회 의무휴업, 심야영업 제한 등의 규제를 받는다. 제한된 영업시간에는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다특히 SSM은 전통시장 반경 1㎞안에 새로 문을 열 수 없다.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만 예외적으로 출점이 가능하다.

 

 

이랜드는 올해까지 킴스편의점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가맹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