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 1988, 오뚜기를 대표하는 라면

★진라면 / 1988, 오뚜기를 대표하는 라면

 

오뚜기에서 1988년 3월에 출시한 라면. 1986년 출시된 청보식품의 진곱배기 라면을 계승하고 있으며, 신라면, 안성탕면, 삼양라면과 함께 입지가 매우 탄탄한 국민 라면 중 하나이자 오뚜기를 대표하는 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삼양라면은 물론이고 농심의 2선급 타선인 오징어짬뽕이나 농심 너구리 등에게도 판매량이 크게 뒤지던 라면이었다. 면발 반죽에 계란을 넣어 반죽했다는 캐치프레이즈와 노란색 면발은 히트쳤지만, 면발의 식감에서 농심과 삼양에 비해 떨어져 선택을 받지 못해 오랫동안 이류로 취급받았다. 스프맛은 일찍이 개선됐고, 다른 브랜드와 달리 적당히 한국화된 순한맛을 고를 수 있으면서 주력인 매운맛을 출시하는 정책을 꾸준하게 유지했기 때문에 국물맛에서는 오래 전부터 불만이 없었으나 면의 식감은 오랫동안 문제가 많았으나 2010년대부터 개선되었다.

 

광고모델을 류현진으로 내세운 이후로 평가와 인식이 서서히 좋아졌다. 이후 갓뚜기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뚜기가 띄워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