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출처 : 당(唐)나라 동방규(東方虯) 〈소군원(昭君怨)〉 삼수(三首)❍비유 : 세상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을 표현 중국의 왕조(王朝)는 전설상의 부족국가인 요(堯)임금으로부터 청(靑)나라에 이르기까지 가장 경계하고 걱정하고 있던 분야가 북방민족과의 평화문제였다. 이른바 흉노족(匈奴族)이라고 말하는 지금의 몽골초원 유목민들의 중국 침략을 막아야 하는 국방문제가 역대 황제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만리장성까지 쌓아서 북방의 침입을 막으려는 왕조의 노력이 지금까지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 흉노족은 중국의 북방지역을 자주 침범해서 사람을 납치하고 가축과 재물을 끌고 가는 등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