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시간의 법칙〕전형필과 간송미술관 간송(澗松) 전형필(1906~1962)은 서울에서 출생하여 1926년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9년 일본 와세대대학교 법학부를 마쳤다. 1932년 서울 관훈동의 한남서림(翰南書林)을 인수하고, 한국의 문화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문화재들을 사 모으기 시작한다. 1934년에는 서울 성북동에 북단장(北壇莊)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문화재를 수집하고 그가 33세가 되던 1938년에는 자신의 소장품으로 북단장 안에 한국 최초의 사립 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을 세운다. 이것이 확대되어 1966년 간송미술관이 되었다. 간송미술관은 한국의 국보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미술관 중의 하나이다. 간송의 문화재 구입은 개인적인 취미이기도 했지만, 민족문화재를 지킨다는 신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