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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시간·월 단위 오피스 임대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90800153256024

 

2001년 국내 최초로 공간을 시간대별로 임대하는 `토즈`사업을 시작한 피투피시스템즈(대표 김윤환)는 현재 모임센터, 스터디센터, 비즈니스센터, 워크센터까지 다양한 공간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독서실 사업을 대체한 프리미엄 학습 공간으로 꾸며진 '스터디센터'의 경우 사업 개시 5년 만에 전국 161개 센터로 확대했다. 올해에는 250개까지 지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즈는 월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사무실을 빌릴 수 있는 '워크 센터' 서비스도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현재 서울 광화문, 세종시 등 8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워크 센터는 ‘패스권’만 있으면 어느 지점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1시간 기준으로 오픈형은 2500원, 독립형은 4000원이다. 프리랜서 등 이동이 많은 직종의 종사자들이 이용하기에 유용하다. 올 하반기 중 지점을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토즈의 매출은 창업 이후 꾸준히 늘었다. 특히 스터디센터 성장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013년 121억원, 2014년 213억원, 2015년 31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50억원이며, 목적별로 세분화된 공간 서비스의 지속 확장과 동시에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혀갈 계획이다.

 

김윤환 대표는 “2001년 5명이 시작한 사업이 현재 1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리적 공간 임대가 아닌 고객 눈높이를 맞춘 세분화된 공간 서비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커스뉴스

2016-09-08

채훈식 기자 hschae@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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