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Issue/@Mega Trend

〔CES〕2012년 CES 화려한 개막, "세계 가전 트렌드 다 모였다"

Paul Ahn 2018. 11. 30. 11:18

2012년 CES 화려한 개막, "세계 가전 트렌드 다 모였다"

http://www.ebn.co.kr/news/n_view.html?kind=rank_code&keys=2&id=535343


올해 화두는 ´TV´…삼성전자, 최대 규모 전시공간 마련 ´눈길´
2천700여 업체 참여 속 이건희 회장·구본준 부회장 등 경영진도 현장경영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2’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CES는 미국가전협회(CEA) 주최로 1967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도 약 2천7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에 앞서 9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을 맡아 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8’ 베타버전을 소개했으며,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소비자 가전 분야 차세대 주요 서비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TV의 미래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CEO,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 국내외 IT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CES는 매년 열리는 글로벌 박람회 가운데 가장 먼저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업계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 CES의 주요 화두는 ▲차세대 TV인 스마트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스를 탑재한 태블릿PC ▲데스크톱 PC를 뛰어넘은 울트라북 등이 꼽히고 있다.

 

행사 개막과 함께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된 곳은 정문 주변에 위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업체 부스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참가하는 전세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과 차세대 IT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술 제품들을 선보여 규모나 내용면에서 다른 참가업체들을 압도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2천602㎡(787평)의 전시공간과 1천885㎡(570평)의 회의공간 등 총 4천487㎡(1천357평)의 공간에 스마트TV 풀라인업과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가전기기를 선보인다. 특히 음성 및 동작 인식 등 최첨단 기능이 망라된 스마트TV가 전시장의 주력 모델이 되고 있다.

개막 진적인 10일 오전 9시30분경(현지시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 상황을 꼼꼼히 체크하기도 했다.

지난해 3D TV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LG전자도 구글TV와 55인치 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를 대형 3D 멀티 디스플레이 게이트로 연출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한 OLED 3D TV 화질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외국 업체 중에서는 도시바가 지난해 무안경 3D TV를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대형 사이즈의 무안경TV를 추가 공개했고 방수기능을 갖춘 5.1인치형 태블릿 PC부터 13.3인치형 태블릿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예전 TV 시장의 강자였던 소니는 올해 3D 영상장비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명성에는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파나소닉과 샤프 등도 눈에 띄는 제품을 내놓지 못해 부스 전체가 한산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