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DIY & Workshop

⊙DIY 시장동향과 시장규모

Paul Ahn 2005. 1. 15. 18:20

⊙DIY 시장동향과 시장규모

여가백서 | 문화체육관광부 (mcst.go.kr)

 

통계청은 국내 셀프 인테리어 시장규모를 2008 7조에서 2015 12 5,000억을 넘어 2023년에는 18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IY시장의 범위와 개념

 

DIY do-it-yoursef의 약어로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에서는 DIY다른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들고, 수리하거나 장식하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제작 또는 조립, 수리,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물건뿐만 아니라 직접 주변 정원을 가꾸거나 집안 등을 수리하고 인테리어하는 과정 등도 모두 포함하기에 일상생활 영역의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DIY 문화는 서구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0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노동시장에서 노동시간 단축, 주택소유 증가, 임금 상승 등의 변화가 함께 이뤄졌으며 이러한 변화와 함께 노동자들은 자신의 집에 할애할 시간적 재정적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1960년대에 접어들어 개인이 주택이나 아파트를 직접 수리하거나 인테리어를 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 매장이 대표적 DIY시장으로 등장하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1966 Leroy Merlin에 의해 가정 수리 및 건설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최초의 셀프서비스 매장이 문을 열었고 1969년에 이와 유사한 Castorama가 판매를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에서 B&Q가 문을 열었다.

 

DIY시장은 목재 제품, 정원 도구, 장식 품목, 주택 개조 등을 포함하여 가정 및 수리를 위해 제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업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외에 수제비누, 향수, 디퓨저, 향초, 악세서리 등을 직접 만들거나 완성된 제품을 판매하는 업종 역시 DIY 시장에 포함된다.

 

이처럼 DIY시장은 제품을 만들거나 작업하기 위해 재료를 구매하고, 때로 완성품을 판매하는 것까지를 포함하고 있어, 생산-구매의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기 힘들고 그러므로 기존의 산업분류에 따라 DIY시장의 범위를 규정하거나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백서에서는 DIY시장의 동향과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로서 특히 홈데코와 홈퍼니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DIY시장 추이분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 415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1 6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통계청은 2015년 약 12 5000억 원대였던홈 퍼니싱(home furnishing, 집 꾸미기)’ 관련 매출액이 2023년엔 약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국내 셀프 인테리어 시장규모는 2008 7조에서 2015 12 5,000억을 넘어 2023년에는 18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홈퍼니싱 시장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DIY 가구 전문점의 급증 그리고오늘의 집등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한편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가 편리해지면서 DIY 주택 개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DIY를 선택한 개인은 비용절감과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심리적 보상이 크다. 이에 DIY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전략 컨설팅 및 시장 조사 회사인 BlueWeave Consulting이 수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1년 전 글로벌 주택개조시장 규모는 3,337억 달러에 달했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6.40%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은 2028년 말까지 미화 약 5,14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젊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집을 꾸미고 개조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주택 개량시장의 성장이 촉진되고 있다.

 

주택 개조 부문에서 DIY(Do-It-Yourself)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존 서비스 제공업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종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DIY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한 자습서 그리고 작업에 필요한 도구와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잠재 소비자가 주택 개조 활동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DIY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새로운 DIY 시장의 변화

 

한국의 주된 주거형태가 아파트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의 DIY시장과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이 주택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져 주택을 개조하는 대형 DIY시장 중심적이라면, 한국의 DIY 시장은 홈테코와 홈퍼니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DIY를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한국인에게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OECD 통계에 의하면 2010년 한국 풀타임 근로자의 주당 근무 시간은 49시간으로 2000년 대비 4시간 줄었다. 여전히 OECD 국가 중 터키 다음으로 노동 시간이 길지만, 단축 속도 역시 두 번째로 빠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의 여가시간을 DIY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주목했고 DIY의 경우 특히 DIY 의류, 액세서리, 홈데코가 인기를 끌었다. DIY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DIY문화가 발전하면서 국내 공방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에 의하면 국내 공방 수는 2012년 기준 1500개 정도로 추산된다. 공방은 DIY 작업뿐만 아니라 판매, 교육, 트렌드 전파를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DIY 문화가 확산될수록 그 역할과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DIY에는 돈이라는 금전적 비용뿐만 아니라 시간, 공간, 그리고 정보 탐색 등 비금전적 비용이 요구된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검색해서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DIY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DIY 제품의 트렌드가 MZ세대와 같은 젊은 층의 사람들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 역시 주목할 지점이다. SNS의 확산과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이 직접 하는 셀프 인테리어가 늘어나고 이를 자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DIY시장에서 주축은 노년층보다는 젊은층이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DIY를 즐기고 있다. 때문에 티셔츠 DIY나 주얼리 DIY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편 DIY업사이클링 문화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로 개인이 배달을 받아 작업을 하다보니 상품을 배달받으면서 포장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하는에코 패키지(Eco Package)’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에서 DIY는 미주나 유럽처럼 주택이나 정원을 대상으로 하는 큰 소비시장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에 자신만의 의미있는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여가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DIY시장 동향 분석

 

해외 DIY 시장에서 주택개조는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주택개조시장 규모는 2020년에 7,629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2021년부터 2027년까지 4.3%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효율적이고 고급스러운 생활 공간에 대한 주택 소유자의 선호도가 바뀌면서 산업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1년 프랑스 DIY 시장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프랑스 DIY 시장은 2021년에 340억 유로, 2019년에 비해 이미 13% 증가한 2020년에 비해 10.2%의 가치 성장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프랑스 내 ‘DIY(브리콜라주)’ 시장 성장에서 또 한 주목할 점은 온라인

판매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일간지 레제코(Les Echo)에 따르면, 르로이메를랭(Leroy Merlin) 등 대형 ‘DIY(브리콜라주)’ 매장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이 6.5% 성장에 그친 것이 비해 온라인 매출은 111%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매장 내 방문 구매를 꺼려함에 따라 배송 서비스가 확대되고 온라인 주문 후 현장 수령을 하는 ‘Click & Collect’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른 증가세로 풀이된다.

 

2022 여가백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실천하는 DIY와 DIY문화

(handmaker) (handmk.com)

 

'DIY'라는 용어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특별한 때에만 진행되는 체험 행사나 프로그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diy가 함께 한다. 최근 대형마트나 백화점, 소셜커머스 등에서도 DIY 관련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SNS에서는 DIY 관련 태그가 무려 수천만 건에 달한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는 DIY

 

DIY do-it-yoursef의 약어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제작 또는 조립, 수리,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물건뿐만 아니라 직접 주변 정원을 가꾸거나 집안 등을 수리하고 인테리어하는 과정 등도 모두 포함하기에 일상생활 영역의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DIY는 수공예와 수제 또는 핸드메이드와 사실상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반제품을 수리(리폼) 및 조립하는 의미로도 많이 쓰인다. 또한 로봇, 3D프린터 등 첨단 기술도 적극 받아들이기도 한다.

 

산업혁명 이후, 수많은 생활용품들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완제품으로 제공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점차 획일적인 대기업의 완제품만 사용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제품을 완성해보는 DIY 문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제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주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독립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DIY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드론, 로봇 3D프린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도 DIY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DIY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 '레고' '이케아'

 

이러한 DIY에서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먼저 덴마크의 블록 장난감 브랜드인 '레고(Lego)'가 있다. 다양한 형태의 블록 완구를 조립하며 다양한 사물을 만드는 레고는 오늘날 아이들의 창의력과 손 감각을 길러주는 데에 필수적인 장난감으로 쓰인다.

 

이뿐만 아니라 레고 부품 하나하나가 놀라울 정도의 체계와 호환성 등을 갖추었기에 정해진 설계도에 따르지 않아도 원하는 대부분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는 아주 거대한 제품, 사용가능한 기계 장치까지도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심오함 덕분에 최근에는 성인들의 취미로도 레고가 각광받는다.

 

스웨덴의 가구회사, '이케아(IKEA)' 역시 DIY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케아의 가구는 대부분 완제품이 아닌 조립식인 DIY로 공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은 운송, 포장, 보관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므로 가격이 저렴해진다. 조립과정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정에서 직접 가구를 조립하여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나름의 재미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덕분에 경제심리학에서는 '이케아 효과(IKEA effect)'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공을 들여서 만든 것에 더 많은 애착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케아 효과는 이케아 만이 아닌 다른 DIY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미 이케아는 세계 35개국에 진출하여 가구의 DIY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014년에 진출하였다. 이케아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가구 DIY 제품이 성장하고 있다. 국내 셀프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에는 7조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2 5,000억 원에 이르며 2023년에는 1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IY, 니치마켓 딱지 떼고 있다'
http://www.lgeri.com/management/marketing/article.asp?grouping=01020300&seq=382

 

120416 DIY, 니치마켓 딱지 떼고 있다.pdf

 

한국에서는 니치마켓에 불과했던 DIY가 최근 부상하고 있다.

‘나만의(Only for Me)’ 맞춤·개성 추구,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칩 시크(Cheap Chic) 지향 경향이 DIY시장의 저변을 넓혀 주고 있고 인터넷과 SNS의 발달이 DIY에 대한 접근을 보다 쉽게 해 주는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재주 씨(가명)는 봄맞이 단장에 한창이다. 요즘 유행하는 페인트를 구해 직접 벽에 칠한다. 아이 방에 놓을 책장은 근처 공방에서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햇살 잘 드는 베란다에는 텃밭을 만들어 채소를 키우려 한다.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한국인에게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필요한 물건을 만들거나 고치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명 DIY(Do-It- Yourself)족이다. DIY는 좁게는 집 수리, 정원 관리 등 생활 공간을 스스로 수리하거나 만드는 활동을 의미하고, 넓게는 의류, 유아용품, 자동차 튜닝 등 전문가에 의존하던 영역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처리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DIY숍
http://www.fi.co.kr/main/view.asp?SectionStr=Market&idx=3982&NewsDate=2004-11-22

 

경기불황으로 ‘새로 사지 말고 고쳐 쓰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페인팅 전문업체 「셀타」는

 

소비자들이 직접 접근할 수 있는 DIY사업을 대량생산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셀타」는 국내에는 60개 이상, 해외에는 대만ㆍ일본ㆍ홍콩 등에 1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진 팬츠 한 장에 핸드페인팅 작업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4시간. 이 때문에 지난 1월 참관한 홍콩패션위크박람회에서는 4만 장의 오더를 받았지만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최근 「셀타」는 핸드페인팅 작업을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자동화공정을 도입했다. 「셀타」의 고미자 사장은, “자동화공정으로 보다 짧은 시간 안에 DIY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100여 장의 디자인이 각각 다 달라 일반 대량생산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차별성을 계속 가지고 간다면 앞으로 참가할 박람회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셀타」는 내년 1월 홍콩, 2월 런던과 버밍햄, 4월 셴젠과 홍콩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셀타」는 최근에는 ‘포토데코’ 사업도 새로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기프트쇼에도 참가, 중국ㆍ베트남ㆍ홍콩 등 해외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토데코’란 사진을 지갑이나 의류에 부착한 후 일러스트로 꾸미는 것이다. 현재 강남, 청주, 부산, 전북, 인천, 동대문 총판과 아시아 총판까지 오픈했다. 강봉균 포토데코 담당 매니저는, “간단한 사진과 원하는 물품만 준비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만의 소품이나 의류를 만들 수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이에 애완견 숍, 어린이집과도 제품에 대한 사업 확장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직접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로 눈길을 끄는 곳도 있다.

프레야타운 1층에 있는 핸드프린팅 전문업체 ‘난달라’의 최혜정 사장은

핸드프린팅 전문업체 「로키아」에서 근무하다 독립, 지난 1월 이곳에 매장을 열었다. 이곳은 의류에 핸드페인팅하는 작업을 즉석에서 실시해 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바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단기간내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상품에 있어서는 수작업시 염료가 빠지지 않도록 따로 열처리를 해 지속성을 높였다.

 

열처리시설 작업실이 매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모자 종류는 하루에 20∼30피스 정도 팔리며 가격은 1만5천원 선이다. 주로 커플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청바지에 그리는 일러스트 작업은 손이 많이 가 하루 정도 걸린다. 가격은 10∼12만원대로 일본인 관광객의 반응이 좋다.

최혜정 사장은, “최근 핸드프린팅 사업의 전망이 밝아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술을 전수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IY의 일종인 소위 리폼(Reform) 전문업체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밍크케어」는 모피전문 맞춤,

리폼(디자인이나 사이즈를 변경하는 것), 리페어(손상된 부위를 고치는 것), 크리닝(특수약품을 사용한 모피전문세탁) 등 모피관련 토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피의류 전문회사다. 자체 생산설비와 물류설비를 갖추고 전문 디자이너들의 감각과 아이디어로 모피의류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리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모피전문 코디네이터가 고객과의 1:1 상담을 통한 맞춤서비스도 실시한다. 「진도모피」, 교하, 유진 「미스박」, 「진태옥」, 신우인터내셔널, 영창실업, 「제이로즈로코뉴욕」 「강숙희」 「이엔씨」 「피에르가르뎅」 「데코」 등 다양한 협력업체와의 작업으로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실과바늘」 「뜨꼬바꼬」 「태평홈패션」 등 리폼 전문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수선을 접수하며 체인점을 모집중이다. 정장과 캐주얼 의류는 물론 가죽과 모피, 명품까지 수선해 줘 하루 평균 수십 건의 리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백화점에도 매장을 오픈,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플라자의 「밍크하우스」는

 밍크리폼 전문숍으로 지난달 19일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가인 밍크를 55∼75만원 정도의 수선비를 받고 1:1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꿔준다. 매장의 점장은, “고객들이 결과를 보고 매우 만족한다. 현대백화점에서도 많은 행사를 했고 내년에는 매장을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