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Food Bank)

⊙푸드뱅크(Food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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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미국 1967년, 한국 1998년

•폐기되는 정상 식품이나 식재료를 기부받아 결식자에게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스템. 1965년 미국의 존 반 헨겔에 의해 시작되었다.

 

1967년 최초의 푸드뱅크인 세인트메리푸드뱅크가 설립되었고, 1979년 아메리카즈세컨드하베스트라는 이름의 전국 조직으로 발전하여 2008년 명칭을 피딩아메리카로 바꾸었다. 헨겔은 이와 별도로 1986년 설립한 푸드뱅킹 회사를 2006년 글로벌푸드뱅킹네트웍으로 명칭 변경하여 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1998년 IMF 이후 결식자를 돕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민간 복지 시설이나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식생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특화된 사회복지 서비스. 1967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여유 식품을 기부받아 기본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복지제도로, 한국에서는 1997년의 IMF 경제위기 후 빈곤계층, 노숙자,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결식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강구되었다. 1998년 1월부터 서울·부산·대구·과천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후,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형태로 시행되어 왔다.

 

미국의 푸드뱅크는 1965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존 반 헨겔(John van Hengel)에 의해 시작되었다. "푸드뱅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헨겔은 은퇴 후 자원봉사를 하면서, 포장의 이상이나 통용기간 경과 등으로 폐기되는 정상적인 식품을 기부받아 결식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의 활동이 주목받으면서 1967년 최초의 푸드뱅크인 세인트메리푸드뱅크(St. Mary's Food Bank)가 피닉스에 설립되었다. 세인트메리푸드뱅크는 1975년 연방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시작했고, 1976년 세법이 개정되면서 식품의 기부가 크게 늘어 점차 전국 조직으로 발전했다.

 

1979년 중앙조직인 아메리카즈세컨드하베스트(America's Second Harvest)가 설립되었으며 2001년부터는 전국적인 규모로 기부받은 식품의 저장, 배분, 정보의 교환, 조정과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명칭을 피딩아메리카(Feeding America)로 변경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17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200여 개의 푸드뱅크에서 5,500명의 직원이 61,000개에 이르는 자선기관에 음식을 지원하고 있다. 헨겔은 이와 별도로 1986년 푸드뱅킹 회사를 설립하고 2006년 글로벌푸드뱅킹네트웍(Global Food Banking Network)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캐나다, 오스르테일리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1998년 시범사업을 시행한 이후 1998년 9월 푸드뱅크 전용전화 1377을 개통하여 기탁자와 결식자를 연결하기 시작했다. 2002년 5월 보건복지부의 주도로 전국 단위로 푸드뱅크가 설치되었으며,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를 담당하고, 실제 사업은 민간 복지시설 및 단체에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5년 1월 기준 전국적으로 441개소의 푸드뱅크·마켓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식품뿐 아니라 금전과 생활용품의 기부도 가능하다. 기업 및 개인이 푸드뱅크에 식품이나 용품을 무상으로 기부할 경우 법인세법 제19조와 소득세법시행령 제55조의 5에 의해 100%~15% 범위에서 세제해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전국푸드뱅크

www.foodbank1377.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