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해로즈 (Harrods)
영국 런던의 유명한 관광명소 백화점.
진짜 쇼핑하러 온 사람들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듯하다. 런던의 해로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고 구조가 복잡해서 건물 안에서 길을 잃기 쉽다. 부촌에 자리잡은 데다가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 제대로 차려입고 가는 곳이라는 인상이 강한 곳. 실제로도 굵직한 유명인사들끼리의 상대로 하는 파티 등이 자주 열린다. 칼 라거펠트의 리젠트 스트리트 샵 오프닝 행사도 여기서 열렸다.
■ 셀프리지스 (Selfridges)
옥스포드 스트릿에서 경쟁중인 5대백화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해로즈와 쌍벽을 이루는 고급 백화점.
런던 본점외에 버밍엄과 맨체스터에 총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반의 미국식 양식으로 지어지 건물로 매우 웅장하면서 아름답고 또한 정기적으로 바뀌는 윈도우디스플레이는 화려함의 극치. 매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복싱데이세일이 시작되면 새벽부터 명품을 구매하려는 동양인(한,일,중,태국)들이 밖에 길게 줄을 늘어서며 스코틀랜드와 같은 지방에서도 복싱데이세일을 위해서 몰려든다. 전품목을 취급하는데 옥스포드스트릿에서는 바로 길건너 옆의 막스앤드스펜서 본점과 하우스오프프레이져와 함께 제일 고급지향 백화점. 버밍엄과 맨체스터지점도 고급의 명품류가 입점해 있다.
■ 리버티 (Liberty)
하얀 벽+목조 외관이 인상적인 백화점.
여기도 관광객들이 득시글거린다 상기한 백화점들에 비해 규모가 작고 (5~10분이면 한 층을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좀더 젊은 층을 겨냥한 컬렉션이 많다.
■ 존 루이스 (John Lewis)
매년 기발하고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광고로 주목을 받는다.
11월쯤 되면 이번 존 루이스의 광고는 어떻더라 하는게 공공연히 화제가 될 정도.
■ 데버넘즈 (Debenhams)
■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자체 홍차 브랜드로 워낙 유명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엄연한 백화점.
■ 하우스오브프레이져 (House of Fraser)
■ 막스 앤 스펜서
〈독일〉
■ 카데베 (Kaufhaus des Westens; KaDeWe) :
독일 베를린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백화점.
카데베는 베를린 딱 한군데(쿠담 거리 카이저 빌헬름 교회에서 가까운 거리)에만 있으며, 다른 도시에는 계열사인 카슈타트가 있다. 독일 유명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거의 모두 취급한다.
■ 카슈타트 (Karstadt)
1881년에 세워진 오래된 백화점 체인.
본사는 에센에 있지만 가장 큰 매장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있다. 2008년에 모기업인 KarstadtQuelle가 리스백으로 쓰던 점포 건물의 임대료를 못 내서 부도가 난 이후에 이리저리 떠돌다가 2010년에 미국계 자본에 인수됨. 큰 도시에 가면 취급 브랜드에 따라서 일반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카슈타트와 스포츠 브랜드만 입점한 카슈타트 슈포트로 나눠진 곳도 있다. 계열사인 카데베는 1994년에 인수한 회사이다.
■ 카우프호프 (Galeria Kaufhof)
독일 굴지의 할인점 체인 레알의 계열사.
카슈타트에 비해 물건이 싸긴 한데 질이 카슈타트에 비해 딸린다는 평이 있다.
■ 브로이닝어 (Breuninger)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있는 백화점 체인.
카데베,카슈타트와 비교해 럭셔리 한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상류층 고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슈투트가르트와 뒤셀도르프에 플레그쉽 스토어가 있다.
〈스페인〉
■ 엘 꼬르떼 잉글레스 (El Corte Inglés)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곳곳은 물론이고 이웃 포르투갈에도 매장이 있을 정도의 대규모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는 생뚱맞게도 영국식 코트라는 뜻인데, 이는 창업주가 재봉사 집안 출신이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분위기는 약간 촌스럽지만, 교환 및 환불이 거의 무제한적으로 가능하고 무료로 의류를 수선해 주는 등 서비스가 정말 끝내준다.
〈핀란드〉
■ 스토크만 (STOCKMANN)
1862년 설립된 핀란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화점
〈러시아〉
■ 굼 (ГУМ)
붉은 광장과 크렘린 인근에 위치한 러시아를 상징하는 대형 백화점. 19세기 러시아 제국 시대에 건립된 대단히 유서 깊은 건물로 유명하다. 소련 시절에는 국영 상점이 되어 운영했으며 소련 붕괴, 러시아 경제 위기때는 썰렁한 내부와 상점들이 러시아 폭망의 상징으로 유명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화려한 백화점이 되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대단히 고풍스럽다. 참고로 아케이드 형 백화점이다. 굼이라는 이름은 모스크바의 굼이 압도적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러시아 각지에 굼이라는 이름의 백화점이 있다.
■ 쭘 (ЦУМ)
1843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코틀랜드 자본에 의하여 세워졌으나 1880년대에 모스크바로 이전해왔다. 러시아에서 가장 럭셔리한 백화점으로 통한다. '굼' 백화점과는 라이벌 관계이다. 내,외관은 굉장히 수수하지만 입점해 있는 명품 브랜드, 초고가 브랜드의 입점은 쭘이 굼보다 한수 위. 민망한 체위를 묘사한 로봇을 쇼윈도에 전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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