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인정한 ‘페루 전통음식’
페루는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가지고 있고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에서 온 다양한 원재료와 스페인군이 이카를 정복하며 들여온 유럽의 식문화가 결합되어 페루의 독창적인 음식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감자의 고향’ 페루 안데스,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이자 ' 인류의 양식', '신이 주신 선물', 감자는 페루에서 약 8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모든 페루 요리에 기호에 따라 감자가 들어갑니다.
페루 음식은 대부분 매우 짜기 때문에 주문 시에 소금을 적게 넣어 달라거나 빼달라고 요청한 후 기호에 맞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세비체(Ceviche) /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
페루 사람들의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페루는 어패류 값이 싸고 풍부해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생선 살이나 오징어, 새우,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잘라 레몬즙 또는 라임 즙에 절인 후 올리브 오일과 잘게 다진 채소 등을 넣고 만든 해물 요리로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색입니다.
@꾸이 찰타도(Cuy chaltado) / 안데스 고원지대 원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페루 전통요리 꾸이 찰타도는 속칭 모르모트로 불리는 설치목 기니피그를 구워 만든 음식입니다. 소고기의 일반화 이전에 페루 원주민들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보양식이었습니다.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적으며, 지방질이 거의 없고 치킨 맛을 연상시키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꾸이는 잉카시대에는 귀한 음식으로 신분이 높은 귀족들만 먹었으며 제례의식에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로모 살타도(Lomo saltadao) / 소고기 볶음 요리
로모는 ‘등심’, 살타도는 ‘소테’ 요리를 뜻하는 요리로 가늘게 썬 등심을 간장 양념을 한 후 감자, 양파, 토마토 등의 채소와 혼합하여 기름에 볶은 소고기 야채 볶음입니다. 19세기 노예제가 폐지되자 중국 칸쿤에서 페루로 이주·정착한 중국 이민자들에 의해 전해 요리로 주로 밥과 함께 먹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파차망카(Pachamanca) / 페루 고유의 음식
잉카시대에는 감자, 고구마, 유카, 옥수수 등 만을 익혀서 먹었던 음식으로 지금은 스페인 영향을 받아 다양한 고기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요리방법이 좀 독특한데, 땅에 구멍을 크고 깊게 판 후 구멍 안에 불로 달쿤 뜨거운 돌로 채운 후 돌 위를 바나나 나무 잎 또는 천으로 덮어 줍니다. 그 위에 각종 양념된 고기를 익는 순서에 따라 겹겹으로 쌓아 준 후 그 위에 감자, 고구마, 유카, 옥수수 등을 올린 후 다시 잎 또는 천으로 덮은 후 흙으로 매꿔 줍니다. 2~3시간 돌에서 나온 열기와 흙으로 덮힌 열기로 익혀낸 안데스 고산 지대의 사람들이 귀한 손님이 오면 내 놓는 음식입니다.
@안티쿠초(Anticucho) / 페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갖은 양념과 향신료 및 레몬으로 양념한 소 심장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 먹는 소 심장 꼬치구이로 페루의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잉카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음식이지만 스페인 정복 이후 사탕수수 농장에 일하러 온 아프리카 노예들이 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온 안티쿠초는 소의 살코기는 지배자인 스페인인의 몫이었고, 나머지 부속고기는 피지배자인 페루인과 노예들에게 돌아가면서 먹게 된 이주민의 역사가 담긴 요리입니다.
@치차론(Chicharron) / 페루 전통 돼기고기 요리
중남미 지방의 정통요리로써 페루, 쿠바 등에서 즐겨 먹는 요리. 양념한 쫀득 쫀득한 식감의 껍질까지 있는 두툼한 돼지고기 부위를 튀긴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바싹한 질감이 족발 튀김과 맛이 비슷한 페루식 족발요리로 안티쿠초와 함께 페루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입니다.
@로코토 레예노(Rocoto Relleno) / 안데스 산지 아레키파 지역의 전통 음식
잉카 시대 이전부터 재배를 해온 페루에서 자라는 고추의 한 종류인 로코토는 꼭 파프리카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로코토 레예노는 ’속을 채운 고추‘라는 뜻으로 다진 고기와 채소, 치즈로 로코토 속을 채워 오븐에 구운 요리입니다.
@파파 레예나(Papa Rellena) / 페루의 감자 크로켓
감자의 종주국 페루의 수많은 감자요리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삶은 감자를 으깨어 반죽한 뒤, 고기와 야채 등을 넣어 살짝 튀겨내는 파파 레예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고르게 들어가 있어 저렴한 한끼 식사로 인기만점입니다.
@아로스 콘 마리스코스(Arroz con Mariscos) / 페루식 해산물 볶음밥
페루 해안지역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리로 새우, 랍스터, 게, 낙지, 홍합, 조개 등 다양하고 풍부한 해산물과 쌀을 이용한 페루식 파에야로 페루 3대 요리로 꼽힙니다.
@아히 데 가이나(Aji de gallina) / 페루 전통 가정음식
‘아히’는 고추, ‘갈리나’는 닭을 의미하는 페루의 가정에서 즐겨 먹는 맵고 고소한 맛이 나는 페루의 닭고기 스튜입니다. 18세기 프랑스 혁명 이후 귀족들이 사형을 당하자, 그들의 요리사들이 직업을 잃고 당시 신대륙이었던 페루로 건너가 정착, 그들이 부유한 크리오요 가족들의 요리사가 되어 만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잉카콜라(Inca Kola) / 페루인들의 자존심
페루인들의 애국심으로 페루 내 콜라판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페루고유의 브랜드인 잉카콜라는 일반 콜라보다 톡쏘는 탄산의 자극이 덜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페루에서 코카콜라 보다 비싸고 코카콜라보다 더 잘 팔리는 음료수입니다.
@치차모라다(Chicha Morada)
자색옥수수를 계피와 레몬 등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끓여서 페루인들이 즐겨 마시는 페루 전통음료.
@피스코 사워(Pisco Sour)
페루와 칠레 두 국가가 각각 피스코사워가 자국의 음료라고 주장하는 남미의 대표적인 술입니다. 포도 증류주 피스코, 라임주스, 시럽, 계란 흰자를 섞어서 만든 페루의 국민 칵테일이자 식전주입니다.
비욘드코리아
2018. 9. 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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