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용서할 서(恕)는 마음심(心)과 같을여(如)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신조(信條)를 지니고 있습니다.
신조란 일종의 인생의 목표입니다.
한번은 공자의 애제자인 자공(子貢)이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평생 지켜야 할 신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서(恕)이다.”
한자의 ‘용서할 서’(恕) 자를 풀이하면 ‘마음심〔心〕과 같을여〔如〕’으로 마음이 같다는 뜻입니다.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같은 것이 서(恕)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그 마음과 하나가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이 바라는 것을 실천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마음, 곧 하느님의 뜻과 하나가 됩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닮고 하느님의 뜻을 이 세상에 이루어 가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신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판〕 평판을 최고의 보물로 생각하라. (0) | 2020.04.24 |
---|---|
〔용서〕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마태복음 18,22 (0) | 2020.04.24 |
〔용서〕판티 킴푹(Phan Thị Kim Phúc) (0) | 2020.04.24 |
〔忍〕莫畏於慾 莫善於忍•막외어욕 막선어인 (0) | 2020.04.23 |
〔忍〕이하응의 과하지욕•袴下之辱 (0)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