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데카(Edeka)50+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22/2011112202343.html
•점포명 : 에데카 50+, 독일, 잉골슈타트점
•업 태 : 슈퍼마켓
•업 종 : 소매업
•매장면적 : 11,800 sq ft
•상 권 : 주변 아파트와 사무실, 병원, 노인 요양시설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8:00 - 20:00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에 있는 소도시 잉골슈타트에는 50대 이상이 많이 가는 수퍼마켓이 있다.
가게 이름도 '에데카(Edeka)50+'이다.
▲ 독일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에데카는 50대 이상 은퇴자가 많은 소도시 잉골슈타트에 고령자 전문매장 ‘에데카 50 ’를 열어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 고령여성이 손잡이가 낮아 끌기 편하고 긴 막대 손잡이가 달린 카트를 끌며 과일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왼쪽 위 작은 사진은 한 노인이 카트에 달린 돋보기로 깨알만 한 글씨의 제품설명서를 확대해 보고 있는 모습. /뉴스컴
독일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에데카는 잉골슈타트에 50대 이상의 은퇴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08년 5월, 1만평이 넘는 매장을 고령자 전문 유통점으로 확 바꿨다. 선반의 높이는 다른 매장보다 20㎝ 낮은 1.6m로 조정했고, 계산대도 일반 매장보다 낮게 설치했다.
쇼핑 카트는 휠체어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끌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준비했다. 또 카트에 돋보기를 부착해 깨알만한 글씨의 제품 설명서를 금방 확대해 볼 수 있게 했다. 눈이 부시지 않는 매장 바닥, 넓은 통로, 손쉬운 주차시설, 혈압계 등을 갖춘 휴식코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매장 직원들도 고객과 비슷한 50세 이상으로 바꿨다.
이 매장은 오픈하자마자 지역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오픈 후 첫해 연 매출이 50%나 늘었다.
'에데카 50+'는 저성장 시대에서 유통업체들이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도시의 활력이 떨어지는 대신 은퇴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시장이 크게 변화한 점을 간파해 고령자들을 주력 고객층으로 삼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 성장 동력을 찾은 것이다.
유통업체는 소비층의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들의 고객이 누구이고, 고객의 소비 행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구성 및 특징〉
-. 이 매장의 특징은 50세 이상의 고객들에게 주력하기 위해 만들어진 2개의 에데카 매장 중 하나이며, 원래는 ‘에드카 노이카우프(Edeka Neukauf)’ 매장이었으나 2008년 5월에 에데카 50+ 매장으로 재정비되었다. 이 매장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이 지역처럼 은퇴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 매우 적합하게 디자인된 매장이다.
-. 매장 규모는 11,800 제곱피트로 평균적인 에데카 매장(20,000 제곱피트)보다 작고 50세 이상의 소비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는 있으나, 전체적인 매장 형태는 일반적인 에데카 매장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50세 이상의 고객 확보를 위해 근처의 은퇴자 아파트와 보호시설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택시 콜 서비스도 제공한다.
-. 각종 서비스 서설: 매장내의 베이커리에서는 앉을 수 있는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자와 식수, 신문, 혈압계 등을 갖춘 휴식코너도 갖추어져 있음
-. 선반 높이 및 MD : 선반의 높이가 1.6미터로 다른 매장들보다 20센티미터가 낮으며, 계산대도 일반 매장보다 낮게 설치, 신선식품과 지역상품에 주력하고 있으나, 소형 포장 상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러한 경향은 통조림과 조제식품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리고 매장을 재정비하면서 유기농 분야에 할당된 면적이 두 배로 늘었으며, 다이어트 식품과 애완동물 코너가 있다.
〈50세 이상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들〉
- 매장 바닥이 빛을 반사하여 눈이 부시는 일이 없도록 광택을 줄임
- 사용이 용이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다양한 쇼핑 카트들이 준비되어 있음
- 다른 매장에 비해 직원들의 수가 약간 많은 편이며, 모두 응급치료 교육을 받았음
- 선반의 가격표는 굵고 큰 글씨로 작성되었으며, 돋보기도 설치되어 있음
'Type of Operation > @SM.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할로데이(HalloDay) / 1994, 서커스장에 온 듯한 로컬 슈퍼 (0) | 2018.11.13 |
---|---|
■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 네덜란드, 슈퍼 내 식물공장 (0) | 2018.11.13 |
■ 브리스톨팜스(Bristol Farms) / 1982 캘리포니아, 프리미엄슈퍼 (0) | 2018.11.13 |
■ 오리기날 운페어팍트(Original Unverpackt) / 베를린, 포장없는 SM (0) | 2018.11.13 |
■ 미그로스(Migros) / 스위스, 담배와 술 팔지 않는 슈퍼 (0) | 2018.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