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Recycle

⊙업사이클(Upcycling) 새활용

Paul Ahn 2006. 7. 26. 10:47

업사이클(Upcycling, 새활용)

 

20210726101938180_7_210723_K_New_Deal_weekly.pdf
0.76MB

 

1 개념 및 현황

 

(개념) 버려진 후 수거 또는 버려질 예정인 물건을 원재료로 아이디어·디자인 등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

 

 업사이클(Up-cycling)은 재활용(Re-cycling)과 업그레이드(Upgrade)의 합성어

 

 

ㅇ 단순 재활용(원형 그대로 재사용하거나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이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 등을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

 

- 1994년 라이너 필츠(Reiner Pilz)가 신문사 인터뷰 과정에서낡고 오래된 제품에 더 나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업사이클링’을 언급한 것이 시초

 

ㅇ 업사이클링은 에너지 소비와 비용은 낮지만 자원의 가치는 높아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리사이클링*과는 차별화되는 개념

 

 * 재사용하거나 원재료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에너지 소모는 크지만’, ‘제품의 가치는 하락한다는 점에서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에 해당

 

 

ㅇ 국내에서는새활용이라는 용어로 번역 사용, 환경기술산업법*개정(’21.4)으로환경산업새활용 산업등 녹색신산업 포함

 

 * 2조제3(환경산업의 범위) 나목 : 폐자원에 아이디어나 디자인 등을 더하여새로운 방식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활용 산업 등 자원을 순환시켜 환경의 보전개선에 기여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산업 현황2)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프라이탁(Freitag)을 필두로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은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

 

ㅇ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친환경적

생산’과윤리적 소비양식으로 각광 받으며 관련 산업 확대

 

 

ㅇ 전 세계 폐기물 재활용 시장은 연간 4,000억 달러 규모로 형성하고 있으나, 폐기물 업사이클 시장 규모는 시작 단계

 

- Terracycle에 의하면, 미국 폐기물 재활용 시장규모는 연간 2,000억 달러 규모를 구축하고 있으나, 업사이클은 1,250만 달러 수준

 

2) 출처 : GBSA Review 2020-25(2020.9.7,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업사이클이 여는 혁신경제

 

 

2 업사이클 산업 육성 필요성 및 국내산업 현황

 

(필요성) 업사이클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선도 녹색 신산업으로, 특히 청년 중심 양질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기대

 

 * 업사이클기업 청년 일자리 비중 65%(’20.5) vs. 전체 청년 일자리 비중 36.2%(‘18)

 

ㅇ 또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서의 인식 변화를 통해 폐기물사후처리 수준을 넘어 순환경제 혁신 기회로 모멘텀 전환 가능

 

 * 재활용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저가치, B)과 순환경제 걸림돌 해소 환경보전 가치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업사이클 산업을 통해 규제·보전 중심 환경산업을 생산·가치 창출 녹색산업으로 전환

 

 

(현 황) 창업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세는 빠르나, 대부분 소규모 영세기업(1~2인 공방)으로 질적 성장에 한계

 

 * 업사이클 기업: (‘13) 39개소 → (‘14) 68개소 → (‘15추정) 100여개소 → (‘20.5) 405개소

 

ㅇ 전 과정(소재-가공-기획·디자인-제작-판매)이 연계된 산업생태계 부재

 

- (소재) 별도의 거래시장이 없어 안정적 소재 수급에 애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한 제품 간 경쟁 과다*

 * 데님(청바지), 가죽, 커피자루 등 섬유·가죽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이 전체의 58%

 

- (가공·제작) 기업 성장에 따라 아웃소싱이 필수적이나, 소재·공정이 균일하지 않은 업사이클 특성 상 협력업체 구하기 곤란

 

- (기획·디자인) 전문인력의 업사이클 시장 유입 부족, 기업의 빈약한 투자로 제품 기획·디자인 분야 경쟁력 부족

 

ㅇ 일반국민의 업사이클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시장 형성 미흡

 

 * 업사이클 인식 설문조사(3,126명 대상, ‘20.6) 결과, 22.9%만이 업사이클 개념을 알고 있으며, 81%가 업사이클 제품 구매 경험이 없다고 응답함

 

3) 출처 : 환경부 제공자료

 

 

3 업사이클 산업 육성 전략

 

1 프로세스 고도화

(소재) 중개거래소 운영, 기업 육성 등 기업이 필요한 소재를 손쉽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방 소재산업 육성

 

(기획·디자인) 제품 브랜드 기획·디자인 역량 강화로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

* 시대에팔리는 상품으로서 시장 경쟁력 제고

 

(가공·제작) 전문 위탁생산기업을 육성하여 전략적 아웃소싱 유도 및 대량·전문 생산이 가능한 산업 수준(現 공방수준)으로 육성

 

(판매) 상설매장·팝업스토어 등 판로 다원화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인증취득 등 공공구매 지원으로 초기수요 창출

 

2 성장단계별 지원

 

(창업기) 선배기업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 공용 작업시설 제공 등으로 창업 진입장벽 완화 및 아이디어 창업 활성화

 

(성장기) 제품 혁신 바우처, 생산체계 구축자금, 품질·성능 검증,홍보·마케팅 지원 등 시장 내 안정적 정착과 지속 성장 지원

 

(안정기) 기업 혁신성장 지원,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모태펀드

투자연계, 해외수출 토탈서비스 등으로 업사이클 혁신기업 육성

 

3 인프라 조성

 

(제도 정비) 업사이클 산업 육성 지원근거 마련, 기존 폐기물 규제 검토 및 관련 제도개선 등 법·제도적 기반 조성

 

(센터 확충) 업사이클 창업·성장 지원센터(가칭) 조성으로 산업 전과정 육성 허브를 구축하고, 지역별 업사이클센터 확대 조성

 

(온라인 플랫폼) 업사이클 관련 정보, 소재 거래, 제품 판로 등을 포함하는 종합포털을 구축하여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인력 양성) 전문가(디자이너·소재중개사 등) 양성으로 혁신 선도 및 예비 창업가 육성으로 차세대 인재의 시장 유입 촉진

 

(문화 확산) 일반국민 대상 참여형 업사이클 체험 확대 및 각종 행사·홍보 등 인지도 제고로 업사이클 문화·소비 촉진

 

4) 출처 : 환경부 제공자료

 

 

4 '21년 주요 추진사업

 

□ 기업 성장 단계별(창업-성장-안정기) 지원 및 소재 공급 확대

 

ㅇ 기업 매출, 성장단계에 따라 인프라 구축, 기획·디자인, ·검증,유통망 구축 등 사업화 과제를 단계별(3단계) 맞춤형 지원

 * (지원규모) 100개사, 기업 당 최대 10∼100백만원 차등지원

 

ㅇ 신규소재 발굴 및 소재 체계 구축을 위한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②보유기업 발굴·연계 → ③소재기업 지원 확대 추진

 * (지원규모) 10개사, 기업 당 최대 100백만원

 

 

□ 판로 지원 및 문화 확산

 

ㅇ 업사이클 제품 판로 지원을 위한 업사이클 홍보매장 운영, 업사이클 소재 활용 패션쇼,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행사 추진

 * 유통망 체인 연계 팝업스토어 설치, 비대면 매출 강화를 위하여 무인홍보관 구성 등

 

ㅇ 녹색매장 협약 유통사 연계 업사이클 제품 입점 추진

 * 녹색매장 협약 유통사(이마트, 홈플러스 등) 매장 및 쇼핑몰에 업사이클 제품

입점 및업사이클 상품존(가칭)” ·오프라인 판매 추진

 

□ 인프라 조성

 

ㅇ 업사이클 정보*

, 지원사업** 등이 망라된 종합포털 구축·운영

 * 국내외 시장, 기업, 소재·제품 정보 ** 국가·지자체 및 지역 업사이클센터 지원사업

 

ㅇ 업사이클 기업 - 소재 기업 간 간담회 개최협업체계 구축

 

ㅇ 수거·가공·제품 제작 아이디어 국민 참여형 공모전* 추진

-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업사이클기업, 자원순환기업과 함께

하는 우수사례 발표회(워크숍) 개최로 제품 실현 방안 모색

 

5) 출처 : 환경부 제공자료

 

 

5 버려지던 톱밥의 업사이클링

 

This startup is 3D-printing wood made from upcycled sawdust

(World Economic Forum, '21.5.11) 요약정리

Forust 社는 톱밥 등 폐자재로 목재 제품을 만드는(인쇄하는) 스타트업

 

- 특수처리된 톱밥*층을 퍼트려 생분해성 무독성 바인더로 처리, 목재로 재탄생

 * 목재 산업에서폐기물로 간주되었던톱밥 및 다른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

 

<톱밥으로 만든 덩굴형 목재 제품>

 

 

3D 프린팅은 자연적으로 다른 제조 공정보다 폐기물이 적지만, 안타깝게도 플라스틱에서 유래한 재료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

 

ㅇ 이에 반해, Forust라는 스타트업은 폐기물로 여겨지던 톱밥과 목재산업의 부산물을 원료로 하여 목재 제품을 3D 프린팅

 

William McDonough* Forust 기술이이전엔 쓰레기였던 것을정교하게 아름답고 유용한 것으로 재탄생시킨다고 평가

 * 미국의 세계적으로 유명한지속가능부문 건축가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숲에 그대로 남아 있도록 함으로써 순환형 테크노스피어를 위한 고도로 진화된 기술이라고 첨언

 

3D 프린팅 제조회사인 Desktop Metal더 푸른 미래 개발목표로 3D 목재 프린팅 스타트업인 Forust를 인수(’21.5.6, 발표)

 

Andrew Jeffery (Forust CEO)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폐기물 재사용(Reusing) Forust를 이끄는 핵심 목표라고 언급*

 

* “우리는 대기 중으로 들어가는 폐기물과 매립지의 양을 줄이면서, 주문형 기술을 사용하여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혁명의 일부가 되고 싶습니다.”

 

□ 목재산업의 두 가지 부산물 - 나무가루(세정되고 여과된 톱밥)와 리그닌(나무 식물의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천연 중합체)을 재료로,

 

Forust는 고급 CAD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Desktop Metal의 바인더 분사 대량생산 플랫폼을 활용하여 목재로 업사이클*

 

 * “목재 산업 폐기물등방성, 고강도, 지속가능한’ “목재 부품으로 업사이클링

 

- 구체적으로는, 특수 처리된 톱밥 층을 넓게 펼친 다음 그 층들을 생분해성 무독성 바인더로 처리하여 목재로 제작

 

- 그런 다음, 샌딩 스테이닝 다잉(연마 염색)과 같은 전통적인 목재처리가 적용되기 전에 목재의 모든 층에 디지털 나뭇결을 인쇄

 

ㅇ 이 목재는 가구, 고급 인테리어(요트 가정용 부품 등), 다양한 소비재(과일 그릇, 화분 등), 그리고 심지어 건축에도 사용 가능

 

Jeffery (Forust CEO) Forust의 목재 제조가숲에서부터가 아닌, “톱밥으로 시작하여 숲으로 끝나는 것이라 주장

 

“Forust 프로세스를 통해 톱밥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인테리어 디자인, 건물, 가구, 건축 제품 및 소비자 가정용품과 같은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사용가능하고 아름다운 제품으로 재탄생

 

□ 또한, Forust는 자 사의 프로세스가 거의 모든 나뭇결(독특한 나뭇결 없는 목재 포함)을 모방할 수 있다고 주장

 

“3D 프린팅 제품은 샌딩 및 재마감될 수 있으며 전체에 걸쳐 흐르는 나뭇결을 지닌 디지털 방식으로 재구성된 목재

 

□ 적층 제조 공정은 보이지 않게 되며, 완성품은 상점에서 찾을 수 있는 전통적 방식으로 만들어진 목재 제품과 구별 불가

 

ㅇ 이러한 제품들은 합성 바인더로 나무 조각을 눌러 만든 저렴한 목재 대체품인파티클 보드와는 차별

 

 

'Life Service > @Recy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라딘 / 온.오프라인 중고서점  (0) 2019.07.25
⊙일본의 고서점  (0) 2008.07.25
⊙일본의 고물상  (0) 2008.07.25
⊙일본의 중고·리사이클 28사  (0) 2006.08.30
⊙리사이클 (Recycle)  (0) 200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