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圓高円低〕엔저 신풍속도…달라진 명동ㆍ재계는 울상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41515471929547
"외국인 환전 비율이 지난해만 해도 중국 관광객이 60%, 일본 관광객이 40%였는데 올해는 중국 80%, 일본 20%로 일본인이 확 줄었다." -명동 환전상
"요즘은 관광객 중에서는 중국인 고객들이 대부분이어서 중국어 가능 아르바이트생을 늘렸다" -명동 화장품가게 점장
일본인 천국으로 통했던 명동 거리가 달라지고 있다. 엔저가 심화되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줄고 중국인들이 판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은 최근 들어 일본인이 줄고 중국인 관광객이 늘자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점원들을 속속 배치하고 있다.
원ㆍ엔 환율은 19일 기준 1120원대를 기록 중이다. 1년 전보다 20% 가량 하락한 것이다. 엔ㆍ달러 환율도 1년 전보다 20%나 오르면서 달러당 100엔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처럼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줄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2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줄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30.9% 늘어 44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인 관광객 감소로 누구보다 울상인 곳은 승객이 줄어든 항공업계다.
대한항공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엔화대출 잔액은 1조1235억엔(약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줄었다. 같은 기간 엔화대출 평균금리도 4.02%에서 3.82%로 내려갔다.
국내 외화대출 잔액은 2007년 8월 금융당국의 외화대출 용도 제한 조치에 따라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너도나도 엔화대출을 받았다가 극심한 엔고로 인한 환차손으로 문을 닫는 폐해가 많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엔화대출을 보유한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며 "환차손이 많이 줄어 일부 엔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추가로 엔화 가치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곳들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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