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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마트(Y-Mart) / 1993, 대기업과 맞짱 뜬 슈퍼

Paul Ahn 2018. 11. 13. 09:55

■ 영암마트(Y-Mart) / 대기업과 맞짱 뜬 슈퍼

(y-mart.net)

 

 

광주대, Y-MART와 업무협약 체결

(asiae.co.kr)

2021.12.12 13:52

 

 

영암마트 내년 100호점 진출 기대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5474

 

◇김성진 대표 "돈만 믿고 가게 열면 백전백패"

 

-작은 노점상에서 출발해 100여개 유통소매점을 거느린 청년 사업가, 혹자는토종 유통업계의 성공신화이렇게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질문1>제가 100여개 점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현재 정확한 점포수는 어떻게 됩니까?

 

◆광주에 50여개점 목포, 여수, 순천, 영암, 광양, 나주혁신도시, 고창등 전남에 20여개점 총 7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픈한 과일가게, 코너로 들어간 점주들까지 포함하면 100여개 점포가 훨씬 넘습니다.

 

<질문2>영암마트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Y-MART와 함께 사용하고 있죠?

 

◆시작은 영암상회라는 청과 야채 양곡을 파는 8평의 가게였습니다. 그러다가 손님들이 생식품만 여기서 사고 다른 마트 용품은 다른곳에서 사는 것이 너무 불편한데 마트를 개설하는 것이 어떤가 해서 고객분들의 요청으로 지금의 영암MART에 이르렀고 향후 호남을 벗어나 제주도와 세종시에 진출시 지역색이 너무 강하기도 하고 브랜드의 특허문제도 있고 해서 Y-MART로 바꾸는 중입니다.

 

영암의 Y이기도 하고 영암마트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젊고 활기차서 Young이라는 Y, 그래서 지금은 Y-MART라고 합니다.

 

<질문3>20여년 동안 Y-MART가 안정적인 성장궤도를 이어올 수 있는 저력을 세가지 정도 꼽아주신다면요?

 

◆저희 회사 모토인 사랑 나눔 행복입니다. 고객님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주신사랑 나누겠습니다. 고객님이 있어서 행복합니다에 녹아있습니다.

 

항상 고객먼저 생각하고 주신 사랑을 내가 잘나서가 아니고 나자신만의 부라 생각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것 그것이 Y-MART가 성장할수 있었던 세가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질문4>수도권 대형 유통업체가 지방의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 반면, 지역에서 출발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Y-MART의 저력, 그걸 어떻게 분석해주시겠습니까?

 

◆얼마전 신문에서 대기업 유통업체가 지역사회에 기부와 환원하는 것이 1%도 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역이 살기위해서는 돈이 돌아야 합니다.

 

우리 Y-MART는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해주고 지역의 제조업체와 거래처를 이용하면서 물류센터를 운영합니다. 그 수익의 상당부분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시 환원합니다.

 

고용창출효과도 커서 70여개 점포에 1500여명의 임직원 및 협력업체 1500명등 3000여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일으키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5>Y-MART 경영에서 상당히 특이한 점은, 직접 매장에서 일한 사람만이 Y-MART 점포의 사장이 될 수 있다, 이건데요. 이런 정책을 고수해 온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돈이 많다고 사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Y-MART 사장이 되기위해서는 최소 2년에서 5년까지 사장교육을 받아야합니다. 먼저 마트 청소부터 시작하여 배달 판매 매입 영업관리까지 배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라 할수있어요.

 

이렇게 혹독하게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야 Y-MART의 간판을 달 수 있는 사장이 되고 이렇게 오픈한 사장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스스로 헤쳐나가고 연봉 1억 이상의 수입을 가진 어엿한 사장이 됩니다.

 

제 주변에는 돈이 많으니 마트를 차려달라는 내가 좀 자금을 대줄테니 아들에게 마트하나 차려주소 하는 청탁들이 심심치 않게 들어옵니다. 그렇지만 돈만믿고 오픈을 하면 백전백패하게 됩니다. 그게 불을 보듯 뻔하게 보이니 거기에 Y-MART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질문6>지난 10월이었던가요? 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입사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청년 실업난 해소와 새로운 유통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좋은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지역의 유통업체로서는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실업계고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턴쉽 프로그램은 시행중이며 올해는 더욱 확대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력들을 서울이나 수도권에 뺏기지 않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람있는 2014년의 활동이었습니다.

 

<질문7> Y-MART의 중장기 계획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2016년 상반기에 100호점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기분좋을 때는 사업에 실패해서 정말 어렵게 살거나 명예퇴직을 해서 무얼 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친구들이 Y-MART를 운영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고 제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럴 때 제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100명에게 그런 고마움을 베풀고 그 100명의 친구들이 한 명씩 정말 어려운 사람들의 손을 잡아서 100명의 사장을 만들어 준다면 그 또한 아름다운 동반이지 않겠습니까?

 

<질문8>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 규모가 웬만해선 쉽지 않은 게 사회공헌인데요. 이와 관련한 앞으로 계획은 어떻습니까?

 

◆저는 한번도 기존의 후원을 끊어 본적이 없습니다. 노점상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게 후원을 하는 저만의 약속입니다. 그렇지만 나 이거 좀 후원해줘 이런분들에게는 후원을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3억원 남짓을 후원하고 있고 Y-MART 전반적으로는 그정도 이상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든 비인가 시설 위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트 2층에 도서관과 공부방을 지어서 지역의 청소년 들에게 맘편히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나눔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질문9>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최근에 돌아가신 동네 아버님이 기억납니다. 연세가 90이 넘으셨는데 지팡이를 짚고 본인댁인 운암동에서 영암마트를 오시면 커피 한잔을 타드리고 큼지막하고 맛있는 과일을 드시라고 과도를 드렸습니다. 맛나게 과일을 잡수시고 영암마트에서 말바우시장까지 마실을 한바퀴 도시는게 하루의 소일거리였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고 유족분들에게 유언을 남기셨어요.

 

"영암마트에 신세를 많이 졌다.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유족분들이 본점 직원들 모두에게 선물을 돌렸습니다. 비록 돈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은 양말 선물이었지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 선물에는 "저희 아버지를 잘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일동."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2015.01.13

박영래 기자 / yr2003@hanmail.net

 

 

영암마트 / 대기업과 맞짱 뜬 슈퍼

http://www.honam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5

 

대형마트 무차별 공세에도 영암마트는 지역 유통업계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다. 파상 공세에 움츠리지 않고 오히려 점포를 늘리고 있다.

대기업과 맞짱 뜬 영암마트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영암마트는 광주지역에 28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출발 당시에는 보잘 것 없는 동네 구멍가게였다. 영암마트 전신은 지난 1993년 광주 북구 용봉동에 26.44m²(8평) 규모로 문을 연 '영암농산물야채직매장'이었다.

 


'작은 물결'이 일었고, 17년이 지난 지금 영암마트는 350명의 직원을 거느린 내로라하는 지역 향토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야채ㆍ수산 등 경쟁력

 

고객들은 스스로 찾아오지 않았다. 초창기 김성진 대표는 고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 발품을 파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상품 광고 전단지 돌리기였다.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고 혼자 용봉동 주변 주택과 아파트를 샅샅이 누볐다. '훑었다'는 말이 더 맞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오토바이를 타고 지체없이 상품을 배달해줬다. 신속하게 배달하면서 상품 안내 전단지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전단지만 보고 찾는 고객들은 드물었다. 김 대표는 마진을 줄이고, 대형마트보다 싸게 팔면 손님이 몰린다는 점에 주목했다.

10여년 동안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매인을 했던 김 대표의 노하우는 이 때 발휘되기 시작했다. 공판장에 가서 직접 농산물을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싼 값으로 판매하는 것이었다.

대형마트 상품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청과, 야채, 정육, 수산물 등의 신선도와 질은 영암마트의 최대 강점이다. 때문에 김 대표는 공판장과 산지에서 싱싱한 상태의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영암마트에 공급되고 있는 1차 상품들은 지역 농수축산물이 85% 가량 차지하고 있다.

●"고객 감동시켜라"

 

영암마트의 성공 요인으로는 싱싱한 상품군 외에 탁월한 입지선택, 동네 슈퍼와 기업형 슈퍼마켓 중간 규모의 틈새시장 공략, 고객에 대한 무한 서비스 등을 꼽는다.

영암마트 간판을 달고 광주 도처에 입점한 27개의 분점들은 대다수 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수완점처럼 맞은편에 대형마트가 있는데도 입점하기도 한다.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비법은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에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의 휴대전화를 별도로 관리, 매일 특별판매 상품의 가격과 행사 등을 문자 서비스하고 있다.

매장 주변 관리에도 부쩍 신경을 쓴다. 최근 내린 폭설과 관련해 좋은 사례도 있다. 영암마트 직원들은 영업 시작 전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매장 주변 인도 및 도로 등의 눈을 모조리 치웠다. 고객에 대한 한없는 서비스 정신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분점 사장 교육 혹독

 

최근 2년 새 영암마트는 점포를 16곳에서 28곳으로 무려 12개나 늘렸다. 신묘년 토끼해에는 38호점까지 확장하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하지만 영암마트 '가족'이 되기란 쉽지 않다. 돈이 많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영암마트 상호를 걸고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영암마트 분점을 내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김 대표 밑에서 통상 2~3년간 경영 수업을 받는다. 매장 청소부터 배달, 판매, 영업관리 등을 단계를 밟아가며 배우게 된다. 희망자가 분점을 내고 독립경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영암마트 소속 직원으로 활동한다. 하루 일하는 시간만 평균 14시간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나간 사람도 꽤 된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영암마트 분점이 만들어진다. 혹독한 과정을 거친 직원들이 분점을 낼 경우 김 대표는 무이자로 5000만원을 기간제한 없이 지원해주는 금전적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영암마트의 숨겨진 또 다른 비밀무기는 분점 사장들의 부지런함과 철저한 고객중심 마인드였다.

지난 2006년 대우캐리어를 명예퇴직하고 영암마트 신창점 사장이 된 조법씨는 "요즘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보면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어카로 시작, 체인점 18개로 늘린 ‘영암마트’의 기적

http://blog.daum.net/artone123/345

 

대형 유통업체의 시장 잠식으로 소형 유통점의 무덤으로 불리는 광주에 골리앗을 이긴 토종 슈퍼마켓이 있어 화제다.
 
‘리어카 장사’로 출발해 17년 만에 18개 점포를 거느린 슈퍼체인으로 성장해 경쟁력은 점포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기업형 슈퍼에 맞서 토종의 힘을 보여준 주인공은 ‘영암마트’ 대표 김성진(42)씨.
 
그는 스물넷 총각이던 1992년 ‘야채 리어카’로 유통업에 발을 디뎠다. 광주시내 골목골목을 누비며 열심히 돈을 모은 김대표는 1년 뒤 광주시 북구 용봉동에 26.4㎡(8평) 짜리 ‘영암농산물야채직매장’을 낸다.

그는 특유의 성실성과 친절함을 바탕으로 ‘아줌마’ 손님들의 살가운 동생이 된다. 야채 행상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동원해 주부들의 원하는 물건을 제때 싼값에 공급하며 골목 상권의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그의 가게는 ‘총각네 과일가게’로 불리며 승승장구해 5년 만에 528.9㎡(160평)로 매장을 넓혀 영암마트로 새 출발했고, 최근에는 10∼50평 규모의 체인점만 18개에 이르는 향토 슈퍼체인으로 성장했다.

영암마트의 가장 큰 성공비결은 싼 가격에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공급한 데 있다. 산지구매와 도매를 통해 직접 공수한 신선한 물품을 대형마트는 물론 주변 슈퍼보다도 10%가량 싸게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

골목 슈퍼지만 무료배달, 포인트 적립, 사은행사 등 대형마트의 고객관리 제도를 적극 수용한 것도 도움이 됐다. 또 고객이 주문을 할 경우 과일 1개라도 배달하고, 36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7시에 문을 열고 새벽 1시에 문을 닫는 등 동네 슈퍼의 부지런함을 장점으로 살렸다.

여기에 친절함까지 더해지면서 까다로운 주부들까지 사로잡아 영암마트 본점에서 관리하는 단골고객만 6천200명에 이른다. 체인점 18곳에서 관리하는 단골고객까지 포함하면 단골 손님만 3만명에 달한다.

6년째 단골이라는 주부 박남례(50)씨는 “무엇보다 과일이나 야채가 싱싱하고 단골들도 잘 챙긴다”며 “대형마트보다 더 친절한데 멀리 갈 필요 있겠느냐”고 말했다.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인근에 경쟁업체가 문을 열 때마다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전 직원들이 나서 물품 매입부터 점포관리, 서비스를 다시 체크해 고객들의 마음을 붙잡았다.

수익금의 10∼20%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담양 온누리 재활원을 비롯한 지역 복지시설 30곳에 후원을 하는 것도 영암마트가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둘 수 있었던 부분이다.

김 대표는 “대기업 계열 편의점들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있지만 소규모 점포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많이 해 지역 중소형 마트의 ‘롤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마트 김성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