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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광교점 / 2020, 삼각유리 1,451장 붙인 '갤러리아 루프'(540m)

Paul Ahn 2017. 1. 29. 21:39

갤러리아 광교점 / 하이엔드 백화점,  2020

(galleria.co.kr)

 

•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24 (하동)

• 개점 : 2020 3 2

규모 : 지하 7~지상 12층, 연면적 150,000

영업면적 : 73,000

• 소유 : 코람코 자산신탁

 

 

〈개발컨셉〉

 

- 광교 호수공원과 연결되는새로운 패러다임의 자연친화적 복합 문화 쇼핑 공간구성으로 차별화.

-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콘인 램 쿨하스(Rem Koolhaas)와 협업, 다각형 유리조각품 형태의 루프(Loop)를 적용해 자연조망이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건물 디자인.

 

오로라 등 설치미술 층층마다 수놓고

삼각유리 1,451장 붙인 '갤러리아 루프'(540m)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스카이 브릿지

암석층 단면 형상화 한 외관 휘감아 장관

반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 6m 길이의 월데코

 

 

한화 갤러리아에서 처음 시도하는 복합 쇼핑몰 개념의 백화점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2층 규모이며, 영업면적 약 22,000평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중에선 가장 큰 규모이다.

 

2020 3 2일부로 인계동 수원시청 인근에 있었던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서 이전한 매장으로, 본래 2 28일에 이전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절정기였던만큼, 개점이 연기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언론을 의식한 탓인지 특별한 행사나 홍보 없이 조용히 오픈하였다.

 

 

 

OMA 유명 건축가 렘 콜하스가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공개된 설계 조감도를 보면 퇴적암에서 영감을 얻은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14가지 종류의 화강석, 125,000장의 석재, 그리고 1,451장의 삼각유리가 모여 만든 건축물로서 최신 공법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기존의 창문이 없는 백화점 형태를 탈피하여, 빛이 관통하는 첫번째 백화점(Light in your life)을 콘셉트로 하였다. 건물을 감싸는 유리 루프를 통해 밖에서는 빛이 들어오게하고, 내부에서는 유기적인 동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리 루프는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보석처럼 예쁘다. 특히나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 워낙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던고로 많은 이들이 과연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해했는데 별 차이 없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2020 6 15, 센터시티점 이후로 한화갤러리아 측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광교점 매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개점 후 약 세 달 만의 매각이다.

 

이후 2021년 코람코 자산신탁에 6,500억 원에 매각 되었고, 세일 앤 리스백으로 운영하고있다.

2021년 매출 신장으로 인해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18, 경기지역 2위에 안착하였다.

 

 

MD 구성〉

 

@앵커

스카이워크(유리 루프 전망대), 경기 남부 최초로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국내 백화점중 최대 규모 450평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플래그십스토어, 레고 스토어, 미디어 스튜디오, 컨셉 스튜디오, CGV 광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스비(100), 투바 서비스센터를 입점시켰으며, 노티드, 새들러 하우스, 다운타우너 같은 서울 유명 맛집을 여럿 들여와 F&B 부문을 강화하고, 250평 국내 최대 규모의 VIP라운지와 문화센터를 개관하였다.  2021 10월에는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에 세포라의 첫 경기 지역 매장이며, 606㎡ 면적으로,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 매장으로 오픈했다.

 

@1

쥬얼리, 워치 브랜드는 타사키, 브라이틀링과 LVMH그룹의 쇼메, 프레드, 리모와, 태그호이어와 리치몬트 그룹의 IWC, 예거 르쿨트르, 파네라이, 몽블랑, 그리고 스와치그룹의 오메가, 해밀턴, 라도, 미도 등이 있다. 그 외 네스프레소 부티크, 뱅앤올룹슨 등이 입점되어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는 에르메스 퍼퓸, 조말론, 딥티크, 아쿠아 디 파르마,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프레데릭 말, 메종 프란시스 커정, 메모 파리, 크리드 등의 니치향수 라인업이 상당히 우수하다. 그리고, 아워 글래스, 톰포드 뷰티, 입생로랑뷰티, 라메르, 라프레리등의 고급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되어있다.

 

@2층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한 명품관인데, 각 매장의 규모가 타점포 대비 크며, 통로도 넓고 여유롭게 구성되어있다. LVMH그룹의 크리스챤 디올, 펜디, 로로피아나, 셀린느, 불가리, 벨루티, 케링그룹의 구찌,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프라다그룹의 프라다, 미우미우, 토즈그룹의 로저비비에, 토즈외에도, 오프 화이트, 린드버그등이 입점되어 있다.

 

@3층 매스티지 명품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들이 위치하고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 골든구스, HOGAN[19], 엠포리오 아르마니, 이자벨 마랑, 메종 키츠네, 에크루, 모스키노, 산드로, 헬렌 카민스키, 비비안 웨스트우드, 페트레이, 토리버치, 막스마라 스튜디오, 발리, 닐 바렛, 알렉산더 왕, COS, 랄프로렌, 듀베티카, 겐조, 띠어리 등이 입점되어있고, <파크제이드 화이트 라운지>가 있다..

 

@9층 고메이 월드와 B1층 고메이 494에 맛집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수제버거 다운타우너, 정돈 돈까스, 노티드[20]#, 홍대 개미, 밀본,리틀넥, 땀땀, 미즈 컨테이너, 나폴레옹 베이커리, 꽈페, 광화문 미진, 속초 코다리 냉면, 한남북엇국, 새들러 하우스, 고디바, G.FASSI, 빌라드 스파이시, 쿠차라, 한성돈까스, 스타벅스 등이 입점하였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고메이 494처럼, 음식을 주문하면 호출기를 이용해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CGV 광교

백화점 10, 11층에 6개관 총 1,478석 규모로 IMAX(LASER), 4DX관을 갖추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 규모의 씨네샵과 게임존, 만화 까페, 씨네 까페등의 부대시설이 상당한 규모로 잘 꾸며져 있다.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B1층 갤러리아 파사쥬의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63빌딩 아쿠아리움 2배 규모로 수조 2,000t 규모이다. 경기 남부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B1, B2층에 2021 1 19일에 오픈되었다.

 

갤러리아 파사쥬라는 좀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스트리트몰 성격으로, 투바 서비스센터, 100평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프리스비, 플라잉 타이거,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까사미아, 자주, 세포라, 사봉, 바디샵, GANT, 마리메꼬, 미즈 컨테이너, 프랑소와펫, 수린, 청수당, 빈스&베리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스트릿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특히, B1층은 갤러리아백화점과 포레나 광교, 포레나 애비뉴 상가, 수원컨벤션센터, 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광교호수공원, 광교중앙역, 경기도청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될 공간인만큼, 갤러리아 측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루프

건물을 휘감고 있는 유리 통로를 "루프" 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루프 공간 중 제일 큰 공간 6, 7, 8층에 삼성전자가 450평으로 국내 백화점중 최대 규모로 입주해 있으며, 최대 매출을 자랑한다. 루프를 따라가다 보면 COS, 꼼마 북카페, 키즈 까페, 계단식 구름 광장, 조르주 쇠라의 그림, 아쿠아가든, 전망대와 스카이 워크 등이 있다.

 

2020년대 오픈한 신축 백화점답지 않은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대전엑스포점,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큰 규모로 새로 오픈한 여러 백화점들은 넓은 면적에 전체 층수를 낮춰서, 보통 4~5층 규모로 각 층마다 여러 조닝과 컨텐츠를 한번에 담는 것이 트렌드였던데 반해, 갤러리아 광교는 층수가 무려 12층에 달한다. 덕분에 각 층별로 완전히 다른 조닝을 구성해놓았고, 결과적으로는 매출로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매출〉

 

2020 3 2일부로 인계동 수원시청 인근에 있었던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서 이전한 매장으로, 본래 2 28일에 이전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절정기였던만큼, 개점이 연기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언론을 의식한 탓인지 특별한 행사나 홍보 없이 조용히 오픈하였다.

 

인계동 시절 2019 1,921억원 매출이었는데, 2020년 광교로 3월 이전 오픈하여, 10개월 영업으로 전국 22 3,738억원 매출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운수가 막혀, 명품관과 갤러리아 파사쥬가 오픈이 지연 되었지만, 2021년 당시 거의 모든 백화점이 역신장한 상황속에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이다.

 

갤러리아 파사쥬의 핵심시설인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후 입점객이 늘어나면서, 2021년 매출 목표 5,500억원을 초과 달성하였다. 2021년 매출 6,016 (전국 18)로 오픈 2년차에 6,000억대 매출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5,889억 매출을 넘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도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매출 전망도 밝은데, 광교점 옆 라인으로, 2021 9월 경기도청 신청사의 완공과 2022년 상반기부터 경기도 융합타운 입주가 시작되어, 앞으로 상권 강화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기사 게다가 갤러리아에서 상당히 공을 들이는 매장인 만큼 2022 7, 8, 9월 프레데릭 말, 메종 프란시스 커정, 모스키노, 로저비비에, 토즈, 이자벨 마랑이 입점하였고, 하반기에는 미우미우, 겐조 등의 신규 브랜드 입점이 앞두고 있다.

 

또한, 오픈 당시에는 경기권 백화점에 유일하게 크리스챤 디올, 벨루티, 로로피아나, 프레드, 메종 마르지엘라가 입점되었으며, 이외에도 셀린느, 펜디, 구찌, 프라다,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오프화이트, 발리, 로저 비비에, 토즈, 불가리, 쇼메, 타사키, 오메가,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파네라이, IWC, 예거 르쿨트르, 몽블랑, 리모와, HOGAN, 린드버그,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광교신도시 중심부의 수원컨벤션센터,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아쿠아플라넷 광교, 광교 포레나, 광교중앙역, 경기도청, 광교호수공원, 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 등이 인접해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엘포트몰, 롯데아울렛이 위치한다.

 

 

〈층별구성〉 

 

221129

 

갤러리아 광교점, 2월 말 그랜드 오픈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e=CAT121&idx=180449&newsletter

 

수원점 입점 브랜드 절반 흡수경기권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은수)가 다음달 28일 오픈 예정인 갤러리아 광교점에 업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위치한 광교점은 보유 점포 중 가장 큰 연면적 약 150,000(45,000여 평), 영업면적 약73,000(22,000여평), 지하 7~지상 12층 규모로 문을 연다.

 

갤러리아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결시켜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시키고 백화점 사업성장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패션, 잡화, 리빙 등 입점 브랜드(F&B 제외) 수는 400개로, 지상 1~8층에 걸쳐 구성된다.

 

1층은 화장품·시계·주얼리, 2층은 럭셔리 부띠크, 3층은 명품의류·여성 컨템포러리, 4층은 여성의류(영캐주얼, 캐릭터캐주얼, 커리어 등제화잡화, 5층은 남성·아웃도어, 6층은 아동, 7충은 스포츠·골프, 8층은 리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달 23일 영업을 종료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입점 브랜드 중 50% 가량이 광교점으로 흡수된다. 광교점 내 입점브랜드 중 10%를 명품, 럭셔리 브랜드로 채우면서 여성정장, 중저가 캐주얼(진 유니섹스, 이지 등) 등이 줄어들었다.

 

여성복의 경우 컨템포러리를 제외한 모든 조닝이 한층(4)에 구성된다. 시스템, 보브, 톰이, 럭키슈에뜨 등 영캐주얼 18, 타임, 구호, 마인, 미샤, 랑방컬렉션 등 캐릭터 10, 아이잗바, 쉬즈미스 등 커리어 6, 빈폴레이디스, 헤지스레이디 등 TD 2개가 자리한다.

 

광교점은 프리미엄 점포에 맞는 명품,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 3040 쇼핑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 구성, 키즈 콘텐츠 강화 등 차별화된 MD유치도 집중했다.

 

발렌시아가, 골든구스, 마놀로블라닉, 메종마르지엘라, 쇼메, 프레드, 타사키, 세드릭샬리에, 이로, 에크루, 코스, 메모, 아워글라스, 에르메스퍼퓸, 산타마리아노벨라, 라페르바, 끌레드뽀보떼 등 해외 수입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하며, 체험에 초점을 맞춘삼성전자디지털 매장이 350평 규모로 문을 열고, 키즈 카페도 150평 면적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건물 외관도 눈길을 끈다. 광교 호수공원과 연결되는새로운 패러다임의 자연친화적 복합 문화 쇼핑 공간구성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했다.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콘인 램 쿨하스(Rem Koolhaas)와 협업, 다각형 유리조각품 형태의 루프(Loop)를 적용해 자연조망이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건물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점이 들어서는광교 컨벤션복합단지는 지방 정부와 한화그룹이 협력해 총 면적 81,000(24,500여평) 규모의 대지에 총 사업비 2조원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아쿠아리움 등의 시설이 백화점과 함께 자리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2020 01 16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갤러리 된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1KUF3ZB

 

 

 

 

 

 

 

 

01.갤러리아 광교점 외관. 540m 길이의 유리 통로 갤러리아 루프가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

02.갤러리아 광교 출입구 천정에 설치돼 있는 오로라 설치 미술.

03.갤러리아 광교 3층의 계단형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구름 설치 미술.

04.갤러리아 광교 8층과 9층을 잇는 유리통로 갤러리아 루프’.

 

거대한 암석을 연상시키는 건물에 들어서자 출입구 천정에 설치된 오로라 조형물이 수백 개의 빛을 쏟아냈다. 건물을 나선형으로 휘감은 유리 통로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예술작품이 등장해 발길을 붙잡았다. 10층의 계단형 광장에 올라서자 반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린 <꽃피는 아몬드 나무> 6m 길이의 월데코로 펼쳐졌다.

 

대형 미술관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은 2일 새롭게 문을 연 한화갤러리아의 신규 백화점 점포 갤러리아 광교. 압구정을 잇는 2의 명품관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것과 동시에 갤러리아 광교는 문화·예술에 특화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백화점이 고객 마케팅 차원에서 일부 공간에 미술품을 전시해왔던 것과 달리 갤러리아 광교는 백화점 전층에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해 마치 백화점을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창의적 영감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한 것이다.

 

◇빛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아트로드

갤러리아 광교는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한 외관에 갤러리아 루프라는 이름의 유리통로가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 1,451장의 삼각형 유리로 구성된 유리통로는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이 들게한 파격적인 구조물인 동시에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동식 미술관 역할을 한다.

 

빛을 따라 총 540m의 유리통로를 걷다보면 곳곳에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등장한다. 특히 3층과 10층의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에서는 에술작품 전시 외에도 이벤트가 병행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스카이 브릿지 구간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된 공간을 선보여 백화점 안팎을 빛으로 이어주는 도심 속 산책로 역할까지 하고 있다.

 

◇층마다 반기는 자연을 담은 설치미술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층마다 다른 콘셉트의 설치 미술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1층 정문에서는 수백 개의 빛으로 구현된 오로라 조형물이 고객을 맞이한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이어진 수백개의 원기둥과 그 속의 LED 모듈을 이용해 오로라의 신비로운 빛과 모습을 형상화했다.

 

 3층과 12층에서는 각각 구름과 아지랑이를 형상화한 설치 미술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아 광교는 각 층마다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내부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내부를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이동의 순간에도 층에 따라 달라지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공간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과 갤러리아 광교 만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다.

 

◇반 고흐부터 렘 콜하스까지…‘더치 퍼레이드’=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한 달 동안 백화점 전층 곳곳에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예술 작품과 각종 디자인 상품들을 전시한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준비한 더치 퍼레이드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의 시그니처 작품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을 비롯해 사빈 마르셀리스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선물하기 위해 그린 꽃 피는 아몬드 나무 6m 길이의 대형 프린팅 월데코로 전시된다. 이외에도 젊은 네덜란드 아티스트 6명의 작품과 네덜란드 문화 예술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한국 젊은 도예가들의 공예 작품들도 전시, 판매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를 설계한 건축가 렘 콜하스와 갤러리아 쇼핑백 일러스트를 작업한 주디스 바 덴 호크 등이 모두 네덜란드 출신이라며 북유럽 특유의 심풀함과 실용성에 실험정신과 유머감각까지 더한 네덜란드 디자인은 광교가 소개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 취향, 감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2020-03-02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갤러리아 광교점 / 2020년 개점예정

규모 : 지하 7~지상 12, 연면적 15만여㎡

2020 2월 개점예정

 

 

갤러리아 광교점, 내년 2월 오픈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369220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2명품관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뛰어넘어 경기남부권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한화갤러리아 등에 따르면 갤러리아 광교점은 지하 7~지상 12, 연면적 15만여㎡ 규모로 조성, 내년 2월께 개점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조감도. ‘2명품관 콘셉트에 맞춰 혁신적 건축 디자인의 아이콘 렘 콜하스(Rem Koolhaas)가 설계한 인상적인 외관이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광교점은 내년 1월께 영업을 종료하는 수원점(지하5~지상 9, 연면적 6만여㎡)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아울러 광교호수공원, 수원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메리어트호텔 등 인근 시설과의 연계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또 광교점에는 서울 압구정본점 명품관에 이은 제2명품관이 들어선다. 그간 수원점은 명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밴을 활용한 교통편을 지원, VIP 고객들에게 수원점과 본점 간 쇼핑 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에 관련업계는 갤러리아백화점이 광교점을 통해 현대 판교점을 넘는 경기남부권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일단, 광교점 명품관에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가 관심사다.

 

갤러리아측은 현재 3대 브랜드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을 포함해 모든 명품 브랜드와 입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입점과 관련해 공개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광교를 중심으로 한 수원 고객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분당 시장을 보고 입점 여부를 따질 것"이라며 "경기남부권 소비자들이 쇼핑을 위해 서울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제2명품관을 내세운 광교점이 개점한다면 시장이 커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부일보

2019.10.22

안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