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Sentinel) 족 / 바깥 세계와 접촉을 꺼리는 종족
•위치 : 인도 뱅골만
외부인이 이 섬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살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에는 이들의 모섬인 노스 센티넬 섬 해안에 배를 띄워놓고 불법적으로 낚시하던 2명이 살해됐다.
2004년 인도양을 덮친 지진해일(쓰나미) 직후 이 섬의 상태를 살피려고 찾은 헬기를 향해 부족민들이 활을 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탐험대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종종 이 섬을 찾아 선물을 남기기도 했으나 현재는 항공기를 이용해 선물을 투하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2011년 인도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 섬에는 단지 15명만의 부족민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BBC 방송은 이번 사건 후 약 150명이 사는 것으로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사람들이 아예 이 섬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https://21sang.tistory.com/1710
21세기에도 원시 부족은 약 100개…"대면땐 통상 끔찍한 결과"
https://www.yna.co.kr/view/AKR20181123054600009
학살·질병 탓에 고립 택하며 자체 삶 유지…개발로 위기 직면
보호단체 "국제법 하의 원주민 토지 보호 필요" 강조
최근 20대 미국인이 인도 벵골만 오지에 있는 센티넬 섬의 원시 부족민들이 쏜 화살을 맞고 사망했다는 낯선 소식이 전해졌다.
센티넬 섬 부족민은 6만 년 가까이 외부 세계와 접촉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바깥 세계와 접촉을 꺼리고 있으며 이미 '불청객'들을 살해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현대 문명과 단절한 채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원시 부족이 알려진 것만으로 세계적으로 약 100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원시 부족 보호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I)에 따르면 이들 부족 대다수는 아마존 삼림에 살고 있다. 뉴기니에도 일부가 살고 있고 이밖에 세계 각지의 삼림과 바다에서 개발의 위협 앞에 힘겹게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산업사회를 피하고 있으며, 외부 세계와 마주하게 되면 그 결과는 통상 끔찍한 실정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 단체의 조너선 마조워는 "때때로 그들은 대량학살이나 폭력적인 사건, 질병이나 감염병 등에 대한 집단적인 기억이 있다"며 "이들에게는 외부 세계와는 그 어떤 것도 하길 원치 않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조워는 또 "(원시 부족을 위한) 주요 과제는 단연코 그들의 토지 보호"라면서 "그들의 토지가 국제법 하의 권리로 보호받으면 생존을 이어가고 번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1-23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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