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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 / 안동구시장

Paul Ahn 2016. 11. 5. 10:15

★안동간고등어 / 안동구시장

 

간잽이의 진수, 안동간고등어
안동에서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바로 간 고등어다. 그런데 바다와는 거리도 먼 안동에서 어떻게 간고등어가 유명해 졌을까? 여기에는 생선에 대한 안동 사람들의 간절함과 지혜가 배어 있다. 예전에는 이동수단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바다인 동해안의 강구, 축산, 후포 등으로부터 고등어를 가져오자면 통상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걸렸다. 대략 이틀이나 걸리는 이동시간 때문에 고등어가 상하기 쉬우므로 고등어의 장기 보존을 위해서는 소금 간이 필수적이었다.

 

소금 간을 하는 방법은 세 가지인데,

먼저 고등어를 잡자마자 배를 따고 간을 하는 ‘뱃자반’이 으뜸이고,

포구에 도착하여 간하는 방법과

소비지역까지 운반하여 간을 하는 형태가 그것이다.

 




이 중 안동간고등어는 세 번째 방법을 택한다.

생선은 본래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가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인데, 영덕에서 하루 넘게 걸리며 오다 보면 얼추 상하기 직전이 된다. 바로 이때 소금 간을 하게 되면 가장 맛있는 간고등어가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안동간고등어 맛의 비결은 지리적 조건이 안동주민에게 안겨준 선물일지도 모른다

 

 

- 안동 간고등어는 고등어를 소금으로 염장 처리하여 만드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유래 된 음식이다.

 

- 안동 간고등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경북 안동에서 유래 된 음식이다. 안동은 바다와 밀접해 있지 않은 내륙지방 이었고 이로 인해 원래부터 싱싱한 해산물을 접하기에는 힘든 환경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동 사람들은 가까운 지역인 영덕에서 해산물을 가져와 얻을 수 있었다. 소금이 묻혀진 고등어가 영덕에서 안동까지 오는 시간 동안에 밀려오는 햇빛과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숙성될 수 있었고 도로를 건너오는 동안 흔들리며 물기는 빠져서 간이 되어있는 간고등어가 되는 것이었다.

 

- 안동은 과거부터 동성촌, 집성촌이 발달 되어있었기 때문에 유독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마을 내에서의 교류가 활발하였는데 그들이 축제, 장례식, 의례 등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을 때에도 가격은 싸면서도 격식 또한 챙길 수 있는 여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간고등어 요리는 여러 방면에서 안동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현재에도 고등어의 가격은 안동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안동간고등어의 생산량이 대한민국 고등어 전체의 생산량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