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인사이트 / 스마트폰의 신호를 통해 매장 방문객의 출입 및 체류 패턴을 측정·분석 http://www.fi.co.kr/main/view.asp?SectionStr=Fashion&SectionSub=&idx=47341
패션업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획·생산·매장운영에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패션 매장에서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손님을 유입시키기 위해 엑스배너를 설치하는가하면 전단지를 배포하고 VMD도 수시로 변경한다. 그런데 이러한 프로모션이 진짜로 효과를 일으키고 있을까?
빅데이터가 이에 대한 답을 쥐고 있다.
고객들의 와이파이 신호를 분석해 매장 운영 방안을 결정짓거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기획에 반영할 수도 있다. 대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 활용에 돌입했으며 이를 대행해주는 전문 업체까지 등장했다.
‘워크인사이트’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돕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조이코퍼레이션에서 제공하는 ‘워크인사이트’는 스마트폰의 신호를 통해 매장 방문객의 출입 및 체류 패턴을 측정·분석한다.
상권 유동인구 측정부터 매장 내 유입 고객이 구매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 2층이나 3층 등 특정 섹션 도달 여부, 해외 방문객 비중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 서비스의 효과는 속속 증명되고 있다. A매장은 주변 상권에 유동인구가 급감하는 것을 인지하고는 3개월만에 폐점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던 테스트 기간을 단축해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다.
B매장은 데이터 분석 의뢰 후 평소 10%내외라고 생각했던 재방문 고객 비중이 45%나 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B매장 사장은 VIP마케팅 및 객단가를 높이는 데 주력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대기업들도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F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이미 정보실과 빅데이터팀을 꾸려 기획과 생산 등의 효율을 꾀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패션 비즈니스 특성상 한 시즌을 먼저 움직이다보니 예측불가능한 돌발상황이 종종 발생하고는 한다”며 “직원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해 적중률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빅데이터 활용을 높이 평가받아 이달 제1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유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부터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도입하고 개선을 거듭해온 이 회사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CRM을 구축하고, 쇼핑 성향을 바탕으로 ‘쇼핑나이모델’을 개발해 쇼핑 연령에 따른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빅데이터 전문가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2~3년전부터 스마트폰 데이터로 통계를 내주는 서비스가 생겨났으며 각종 패션쇼의 정보를 취합하거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올라오는 대중들의 반응까지 종합 분석해주는 곳들도 등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빅데이터는 트렌드, 물량 등의 오차범위를 줄여줘 위험부담을 낮춰준다”고 말했다.
패션업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획·생산·매장운영에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워크인사이트 / 구매전환율 분석
“실시간 고객소통은 기본, 매출 증대는 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713163309&type=det&re=zdk
"온라인 커머스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신뢰는 쇼핑몰과 소비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34)는 기존에 오프라인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워크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천500여개 매장의 방문자수, 체류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고객 행동패턴을 분석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전환율이 20~40% 정도로 높은 이유는 '효과적인 소통'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온라인 쇼핑몰들의 구매전환율이 낮은 문제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채팅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6년 6월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마케팅 서비스 ‘채널’(channel.io)을 선보였다.
최 대표는 "단순 CS문의도 고객과의 소통이고 여기서부터 마케팅이 시작될 뿐만 아니라 브랜딩으로 이어진다"며 "비대면인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고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창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채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채널은 라이브채팅과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이 가능한 서비스다. 사용이 편리하고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을 반영했으며 웹, 모바일 등 어떤 온라인 환경에서도 고객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과거 문의내용, 이전 구매내역 등 고객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응대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영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
채널의 '넛지'는 여타 대화형 서비스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빅데이터 마케팅 기능이다. 소비자가 여겨봤던 상품, 방문했던 페이지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패턴을 분석한다. 쇼핑몰 사이트로 고객이 유입되면 자동으로 대화를 먼저 건네며 상품추천을 제안할 수 있다. 장바구니에만 상품을 담은 고객에게는 적립금을 말해주기도 한다. 고객의 구매욕구를 높일 수 있는 선제적 마케팅이 가능해진 셈이다.
최 대표는 "소비자의 의도를 잘 알고 먼저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기업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도는 올라간다"며 "소비자는 마치 대접받는다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는 구매전환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채널을 이용한 기업들은 좋은 성과로 답했다. 여성의류 브랜드 리얼코코의 경우 타임세일을 진행하는 동안 시간당 67%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다른 맞춤셔츠 제작 브랜드의 경우 상담에 소요되던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입소문은 업계에 순식간에 퍼졌다. 1년 사이 약 7천개 고객사와 손을 잡았다. 츄 등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학원, 병원, 스타트업 등 자사 사이트를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채널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이 손쉽게 다운로드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24 앱스토어에 입점했다.
매출은 매년 두 배씩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시리즈B 투자유치까지 성공해 누적 규모가 7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미 일본에서 500곳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캐나다,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채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채널은 홈페이지, 자사사이트를 보유한 전 세계 모든 기업들에게 제공가능한 서비스인만큼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AI)형 서비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화형 마케팅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3.
백봉삼 기자 / paikshow@zdnet.co.kr
조이코퍼레이션
강남구 선릉로 위치.
리테일 컴퓨팅 제작 업체
워크인사이트는 스마트폰 신호를 통해 매장 방문객의 출입 및 체류 패턴을 측정하고 분석합니다.
분석된 데이터는 웹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파악하기 쉬운 형태로 매장에 제공됩니다. 매장들은 이 대시보드를 보고 중요한 판단과 의사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대시보드는 보기 쉬워야 하고 쓰기 편해야 하며 무엇보다 아름다워야 합니다.
조이의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매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론트엔드 기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이의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개발 환경 그리고 기술적인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간략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림1. 대시보드 화면
◇사용하는 기술
•AngularJS: AngularJS를 기본 프레임워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ngularJS는 SPA (Single Page Application) 형태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MVC 프레임워크입니다. 조이에서는 현재 프로덕션 버전인 1.3.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시보드는 사용자의 이벤트에 따라 동적으로 데이터를 변경해야하는 애플리케이션적 요소가 많기 때문에 AngularJS의 양방향 데이터 바인딩의 유용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D3.js: 다양한 그래프를 아름답게 보여주기 위해서 D3.js를 사용합니다. D3.js는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HTML/CSS/SVG 등의 웹 기술을 이용해 그래프를 그릴 수 있습니다. 자유도가 매우 높아서 생각할 수 있는 많은 형태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으며 부드러운 전환이나 애니메이션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학습 비용이 높고 신경쓰지 않으면 너저분한 코드가 양산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Coffeescript: 자바스크립트를 더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Compile to JS 언어를 사용하는데, 여러 선택 사항 중 CoffeeScrip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offeeScript는 문법적 간결함 덕분에 타이핑을 줄이고 빠르게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래스와 클래스 상속 등을 문법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OOP적인 설계를 할 때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와는 다른 새로운 문법을 익혀야하고 그마저도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가독성이 안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쉽습니다. 조이에서는 Lint 툴과 코드 리뷰를 통해 코딩스타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개발 환경
•빌드 및 배포: Bower와 npm(Node Package Manager)을 이용해서 패키지를 관리합니다. 빌드 시에는 JS Minify & Uglify, HTML/CSS 최적화, CoffeeScript Lint를 통한 코드 품질 검증, Karma를 이용한 테스트 수행 등의 과정을 거치며 이 모든 빌드 과정은 Grunt를 사용하여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빌드가 끝난 파일들은 AWS (Amazon Web Service)의 S3 저장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배포 과정 역시 Grunt의 task로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코드 관리: 모든 코드는 Jenkins로 통합되어 자동화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모든 커밋은Gerrit을 통해 다른 엔지니어의 리뷰를 거쳐야만 머지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코드는 적어도 둘 이상의 엔지니어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같은 코드에 대해 더 좋은 설계가 있는지 논의하면서 함께 코드를 발전시켜 나갑니다. 더 좋은 설계가 발견될 때마다 수시로 리팩토링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 관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그리고 기획에 참여하는 데이터 분석가 등은 Trello를 이용해 태스크와 이슈를 관리합니다. 일주일을 한 번의 스프린트로 보고 매주 월요일에 일을 분배하고 금요일에 회고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도 기획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어떤 데이터를 어떤 형태의 그래프로 보여주어야 효과적인지를 함께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2. 트렐로를 이용한 프로젝트 관리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부분
•성능 이슈: 대시보드에는 많은 수치 데이터를 다룹니다. API 서버로부터 하나의 큰 JSON 데이터를 받아서 시간별/일별/요일별/날씨별/최고기온별/평일휴일별 방문객 정보, 방문전환율/체류전환율/구매전환율 등의 지표를 그리기 위한 데이터로 가공합니다. 여기에는 계산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연산 로직을 더 간단히 하거나 더 적게 Draw/Redraw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응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Async하게 연산하는 등의 고민을 합니다. 설계: 대시보드는 빠르게 업그레이드됩니다. 기능이 추가되고 변경됨에 따라 그에 맞는 좋은 설계도 계속해서 변합니다. 수시로 진행하는 리팩토링이 좋은 설계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리팩토링에 쓰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테스트: 테스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버그로 인해 잘못된 데이터가 보여지는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가공하는 로직에 대한 테스트는 엄격하게 수행됩니다. 설계 단에서도 테스트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최신 기술: 조이의 프론트엔드 팀은 최신 기술에 민감합니다. Gulp, Angular 2.0, EcmaScript6, TypeScript, React와 같은 자바스크립트 최신 기술들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기본 철학이나 장단점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더 잘 맞는 기술이 등장하면 과감하게 적용하기도 합니다.
◇맺음말
조이는 임베디드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기술 회사입니다. 그러나 프론트엔드 기술 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뿐이 아니라 며칠 전에는 OKKY 자바스크립트 컨퍼런스에 후원을 하고 좋은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들을 만나기 위해서 부스를 차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프론트엔드 기술 관련 컨퍼런스에 후원도 하고 기여도 계속 할 계획입니다.
저도 조이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훌륭한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술적인 욕심과 의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위와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폭풍 성장을 함께 할 멋진 자바스크립트 개발자가 있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길 바래요.
그림3. OKKY 자바스크립트 컨퍼런스 부스
by Sean Soow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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