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의 ADT 사이트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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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가 최근 보안 기능이 한층 강화된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 'ADT 사이트큐브'와 중소형 사업장 혹은 가정용 관제 시장을 겨냥한 'ADT 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태세다.
현재 회사 측은 서비스 개시에 앞서 '라이프 시큐리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층 사용하기 편리해진 이들 솔루션의 장점을 부각하는 과정이다. 대형 빌딩의 출입통제 영역부터 일반 가정용 관제 분야를 아우르는 ADT캡스의 최신 보안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건물 내 사람 수까지 정확히 셀 수 있는 '★ADT 사이트큐브'
ADT 사이트큐브는 ADT캡스의 대표적인 패키지 보안 솔루션으로 규모가 큰 대형 빌딩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 패키지 보안 솔루션은 크게 빌딩 외부를 관제하는 기술과 빌딩 내부를 통제하는 시스템, 그리고 이를 한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 되는데, 가장 큰 특징은 다수의 출입통제 및 관제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데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특정 보안 솔루션을 추가하거나 배제할 수 있다. 근래에 선보인 최신 버전은 기존 제품과 100% 커스터마이징 된 상태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타사 제품과도 통합할 수 있다는 것.
우선, 빌딩 외부 관제 솔루션에는 드나드는 사람 수를 체크하는 '피플 카운팅 시스템'과 광센서를 이용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는 'PIDS 광센싱 외곽침입 탐지 시스템'이 있어 건물 내부에 상존해 있는 사람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반면, 승인된 차량의 출입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주차관리 시스템'과 유압을 활용해 중앙 관제실에서 차량 출입을 강제로 억제할 수 있는 '볼라드 시스템' 등이 건물로 드나드는 사물을 통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제 시스템을 구분된다.
빌딩 내부를 통제하는 보안 제품에는 좀 더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활용되는데, 대표적으로 다수의 IP 카메라를 활용해 넓은 공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파노라마 IP 카메라'와 특정 공간의 출입을 통제하는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개의 문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통과하면서 동시에 사전에 설정될 여러 장의 출입카드를 접촉해야만 문이 열리도록 설정된 출입통제 시스템 등은 ADT캡스만이 제시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 중 하나다.
◇건물 내외부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무엇보다도 ADT 사이트큐브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으로는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실제 건물 설계도 제작된 3D 건물 그래픽은 특정 차량이 드나들거나 누군가가 담을 넘어 건물 내부로 침입하는 식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모니터링 요원에서 알려준다.
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관제 요원이 원하는 장소를 확대해서 좀 더 정확히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만약 누군가가 담을 넘어 건물 내부로의 침입을 시도할 경우, 알람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려주고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지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별도의 BMS 시스템과 연계하면 특정 이벤트에 대한 상황 파악뿐 아니라 이를 물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일례로 사람이 없는 8층 탕비실의 전등을 소등하거나 보일러실의 가스 밸브를 중앙에서 차단하는 식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는 단순한 물리적 통제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사람이나 차량의 출입 통제 분야까지를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는 인근에 상비한 ADT캡스의 보안요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가정용 관제 솔루션 '★ADT 펄스'로 빈집 걱정도 '이제 그만~!'
지금까지 소개한 ADT 사이트큐브가 대형 빌딩의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면, ADT 펄스는 ADT캡스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신개념의 가정용 보안 관제 솔루션이다.
ADT 펄스는 IP 카메라를 통해 제공되는 집안 내부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혹은 전용 단말기를 통해 원격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관제 솔루션이다.
최근 삼성·LG 등도 로봇청소기에 달린 IP카메라를 통해 집안 내부를 원격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ADT 펄스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순히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특정 사물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실제 아이패드를 통해 접속해 본 결과 IP 카메라를 통해 전송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약간의 조작만으로 사전에 설정된 선풍기나 혹은 TV 등을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었다.
ADT 펄스 역시 ADT 사이트큐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패키지를 선택하면 이상 징후 발견 시 가장 인근에 있는 현장 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최신 기술로 무장한 ADT 사이트큐브와 최근 불어 닥친 스마트열풍을 발 빠르게 접목한 ADT 펄스는 136년의 보안 노하우가 축적된 ADT캡스의 역량을 잘 보여준 제품인 듯 싶다. ADT캡스가 추구하는 '라이프 시큐리티'가 생활 속에 조속히 구현되길 바란다.
경제투데이
ADT캡스 품은 SKT… 'AI보안시대' 연다
http://www.fnnews.com/news/201810011705126056
박정호 사장 '탈통신'가속.. ADT캡스 지분 100% 인수
영상보안기술·AI·IoT·5G 등 ICT 기술 접목 시너지 창출
SK텔레콤이 ADT캡스 인수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ADT캡스 보안사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ADT캡스 인수는 인수합병(M&A)에 탁월한 영향을 갖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탈통신을 추구하는 SK텔레콤의 행보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탈통신 가속화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를 완료했으며, 'AI 보안시대'를 열겠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ADT캡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은 ADT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SK텔레콤과 맥쿼리는 지난 5월 ADT캡스 기존 주주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보안 시장은 구글.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ICT 기업과 경쟁하는 4차 산업혁명 전쟁터"라며 "영상보안기술.AI.IoT.빅데이터.5G 등 ICT 기술을 ADT캡스에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SK그룹 내 M&A 전문가로 통한다. 과거 신세기통신과 SK하이닉스 인수 등 SK그룹의 성공적인 M&A에 박 사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도시바 메모리사업부분 인수 당시에도 박 사장의 역할이 컸다. SK텔레콤은 올해 양자암호통신기업인 IDQ를 인수한 바 있다.
◇AI.빅데이터.IoT 등 접목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해 ADT캡스의 물리보안 사업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AI가 예측해 경비 인력과 차량 동선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출동에서 도착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영상분석으로 특이행동.이상징후를 정교하게 판단해 대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매장 앞에서 단순히 서성이는 것인지 아니면 침입을 위해 배회하는 것인지 구분해 필요시 경고음을 보낼 수 있다. 집에 홀로 있는 노약자가 쓰러졌을 경우 이를 단순히 누워서 쉬는 것과 구분해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히 출동 할 수 있다.
IoT 센서와 영상분석을 결합해 경보의 정확도를 높이면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해 풀HD로 전송하던 폐쇄회로TV(CCTV)영상도 UHD 수준으로 높여 수백m 밖 움직임 포착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ADT캡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일본 기업들과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NEC와 안면.지문 등 생체인식 분야에서, 히타치와는 건물 관리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ADT캡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보안 수요가 높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도입한다. 건물 보안.관리 노하우를 갖고 있는 ADT캡스는 SK텔레콤의 IoT 기술 등을 더해 주차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형 매장 보안 관리,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공장 관리 등 새로운 시설 보안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SK텔링크 자회사인 물리보안 사업자 NSOK를 ADT캡스와 합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로부터 NSOK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올해 안으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ADT캡스 조직과 경영진은 곧 개편될 예정이다. ADT캡스 사명과 서비스 브랜드는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파이낸셜뉴스
2018.10.01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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