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청정 에너지 혁명, 다시 탄력 받고 있다.
http://www.lgeri.com/industry/chemical/article.asp?grouping=01030300&seq=264
LGBI1315-02 청정 에너지 혁명, 다시 탄력 받고 있다.pdf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신재생에너지가 최근 들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도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1GW급 원전 39기에 해당하는 39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새로 설치되어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도하던 풍력의 증설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올해는 40GW 이상의 증설이 예상된다.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태양광 모듈 및 설치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세계 많은 지역에서 기존의 화력발전원과 코스트 경쟁을 할 수준에 들어서고 있다. 태양광 시장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이 한발 앞서갔으나, 최근 들어서는 미국, 일본, 중국이 투자를 주도하는 가운데 저개발국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청정 에너지 체제로의 이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상은 신재생에너지의 확산뿐 아니라 에너지효율의 변화, 효과적 수요관리를 가능케 하는 기술과 시장의 변화, 이를 받쳐줄 지능형 인프라의 측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에너지 효율 제고는 실제 에너지를 전혀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값싼 에너지원으로 인식된다. 1단위 에너지를 생산하는 비용이 화석원료 중 가장 저렴한 천연가스보다 1단위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에너지효율 향상 코스트가 훨씬 싸다. 적어도 2020년까지는 에너지 효율 제고가 가장 값싼 에너지원으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업용 및 공공기관 빌딩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만으로도 현재 700억 달러 정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요관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감축한 전력을 거래하는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최근 몇 년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전력 수요관리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전력 유틸리티 기업 외에도 구글, 소프트 뱅크, 토요타, 혼다. GE, 지멘스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지능형 인프라와 관련하여 스마트미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스마트그리드 투자도 활발하다. 스마트 미터의 경우 북미와 유럽, 일본, 중국이 상당한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시장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미터 전문기업, 기존의 유틸리티 기업 등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미터 및 지능형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청정 에너지 체계 구축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보다 전향적인 생각과 사업 전개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목 차 >
1. 신재생에너지의 재도약
2. 에너지 효율의 재조명
3. 수요반응 자원의 전력망 통합
4. 지능형 인프라의 확산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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