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bibap)
영화의전당,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뮤지컬 ‘비밥’ 공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916_0013171457&cID=10811&pID=10800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으로 구성된 ‘비밥’은 타악, 무술, 비보잉 등이 어우러진 이른바 넌버벌쇼 공연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비빔밥’과 일본의 스시, 중국의 누들, 이태리의 피자 등 는 일상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 때 날 법한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접목을 시도했다.
‘비밥’은 독특한 개성을 지닌 8명의 요리사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멋진 요리를 선보인다. 느끼한 버터가 연상되는 ‘레드 세프’, 오른팔을 칼로 변신시키는 ‘그린 셰프’, 힙합에 살고 힙합에 죽는 ‘엠씨 셰프’, 탄성이 나올 만큼 빠른 비트박스로 미각을 자극하는 ‘리듬 셰프’ 등 각기 다른 재주들이 어우러져 환상의 공연을 완성해 낸다.
먼저 스시(Japanese Sushi)는 요리사들의 현란한 젓가락질과 함께 완성된 초밥은 누구라도 한 입 맛보는 순간, 푸른 바다 속 살아 숨쉬는 환상적인 맛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피자(Italian Pizza)는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리듬으로 피자 반죽을 완성한 뒤 비보잉으로 토핑을 채우고 오븐에 살짝 구우면 환상적인 맛의 로맨틱한 이탈리안 피자가 완성된다.
또 누들(Chinese Chicken Noodle)은 수타면을 뽑고 치킨 스프를 만들기까지 요리사들의 재치 넘치고 기상천외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섹시셰프의 서빙까지 더해지는 서비스 만점 요리를 연출해 낸다.
마지막으로 비빔밥(Korean Bibimbap)은 두 셰프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로 아리아의 선율을 타고 만들어진 다이내믹 비빔밥과 전통무예의 기를 받아 만들어진 믹스 앤 하모니 비빔밥의 기량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공연을 펼친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식과 화려한 비트를 제공하면서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 무술 등 여러 장르를 ‘비빔밥’처럼 맛있게 버무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귀를 자극하는 비트박스와 역동적인 비보잉 춤 등에 코믹한 드라마가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밥’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만국 공용어인 ‘음식’과 ‘음악’에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버린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내·외국인뿐 아니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이자 패밀리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밥’의 사령탑을 맡은 최철기 총감독, ‘브레이크 아웃’ ‘점프’의 연출을 맡은 차세대 넌버벌 주자 전준범, ‘점프’ 상임연출이자 ‘브레이크 아웃’ 연출을 맡은 코미디 연출 백원길 등 제작진들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넌버벌 전문배우, 그리고 전문 비보이, 비트박서로 구성된 새로운 배우들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연기와 퍼포먼스는 ‘비밥’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음식을 만드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해석, 리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3시와 6시 3회 공연 한다.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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