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트렌드〕시래기 메뉴개발 가능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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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아주 평범한 식재다. 시래기는 겨울철 무의 무청을 잘라내 전처리 없이 바로 말리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짜낸 후 말려서 만든다.
시래기는 겨울철에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기 어려웠던 옛날, 고사리·호박·토란대 등과 함께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섭취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식재 중 하나였다.
시래기는 겨우내 만들어 먹는 것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최근에는 제조와 보관, 유통 기술이 좋아져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늘에서 말려야 햇볕에 약한 엽록소가 덜 파괴되고 비타민 손실이 덜하다. 또한 밖에서 자연건조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라야 그 맛이 깊어지고 거친 줄기나 줄기껍질 등이 쉽게 떨어져 손질하기가 용이하다.
조선 후기 연중행사와 풍속들을 정리하고 설명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정월대보름 음식 설명에 따르면 시래기와 고사리, 가지, 호박, 취나물 등 9가지 나물을 가을에 말려두는 것을 진채(陳菜)라고 하였으며 정월대보름에 진채를 먹는 것을 상원채(上元菜)라고 했다.
이를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35%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뤄진 시래기는 섭취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며 더불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어 불규칙한 현대인들에게는 영양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 음식으로, 외식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그리고 환경적인 변수 영향을 덜 받는 식재료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INFORMATION / 제4회 무청시래기웰빙축제
지난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홍천군에서는 무청시래기를 주제로 ‘제4회 무청시래기웰빙축제’가 열렸다. 홍천군 친환경무청시래기연구회(회장 김종철)가 주최하는 것으로 홍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래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축제다.
문의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자원개발담당 033-430-4210
2014 DMZ 펀치볼시래기축제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구군의 최북단 해안면 펀치볼 마을에서 펀치볼시래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창성)가 주최한 ‛DMZ펀치볼시래기축제’가 열렸다. 축제에서는 시래기국밥, 시래기찐빵, 시래기산채 등 시래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문의 양구군청 문화관광과
033-481-2191
글 송우영 차장 wysong@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5-01-08 오전 0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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