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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타(AGATHA) / 프랑스 1974, 'From 7 to 77'

Paul Ahn 2018. 10. 15. 09:01

★아가타(AGATHA) / 액세서리, 프랑스

AGATHA Paris España

•창립 : 1974년 프랑스의 작은 부띡에서 시작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의 선두주자

 

큐트하고 러블리한 디자인의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아가타의 심볼인스코티라인을 중심으로 유니크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연령대에 상관 없이 전세계인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프랑스의 패션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아가타(AGATHA)’는 강아지 모양을 브랜드에 적용시켜 상품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한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아가타를 떠올리며 브랜드의 마스코트 강아지인 ‘스코티(Scottie)’를 함께 연상하고, 아가타의 수천 가지가 넘는 제품 중 스코티 라인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아가타(AGATHA) - 패션 액세서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40927.010140801140001

 

광고와 마케팅업계에서는 불문율처럼 통하는 3B의 법칙이 있다. 동물(Beast), 아기(Baby), 미녀(Beauty)를 의미하는 3B의 소재를 마케팅에 활용하면 그 제품은 실패율이 낮다는 것이다.

 

이 3B 소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소비자의 호감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의류, 액세서리, 자동차, 스포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브랜드들이 3B 소재 중에서도 동물 모델을 캐릭터화하거나 심벌로 활용하고 있다. 예전처럼 단순히 사람을 대신하는 저렴한 모델이 아닌, 브랜드의 이미지와 상품의 특징을 보여주는 마스코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패션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아가타(AGATHA)’는 강아지 모양을 브랜드에 적용시켜 상품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한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아가타를 떠올리며 브랜드의 마스코트 강아지인 ‘스코티(Scottie)’를 함께 연상하고, 아가타의 수천 가지가 넘는 제품 중 스코티 라인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친근하고 러블리한 프렌치 감성의 아가타는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인 1974년, 파리에 문을 연 ‘아가타’ 매장에서 출발했다. 창업자인 미셸 키니유는 보석 도매상을 하던 아버지 밑에서 진주 목걸이를 꿰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당시만 해도 보석이나 액세서리 디자인은 주로 여자들이 하는 일이라 여겨졌지만, 그는 타고난 예술적 감성으로 보석과 남성의 낯선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그는 과거의 문화 속 창작품에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감각을 접목하여 고급스러우며 실용적인 디자인을 이끌어낸다면 현대인의 정서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미셸키니유는 인조보석 제조업에 뛰어들었고, 프랑스어로 광물 마노를 뜻하는 ‘Agate’를 본따 브랜드명 아가타를 완성하였다.

 

1988년에 그는 자신이 키우고 있던 스코티시 테리어 종의 강아지 모양으로 펜던트를 제작하는 우연을 만나게 된다. 사랑스러운 애완견 레옹은 비가 오는 날 흙투성이가 된 몸으로 침대에서 뒹굴었고 그 자리에는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얼룩이 생겼다. 그는 이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펜던트를 제작하였고, 이 제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강아지 형상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된다. 스코티시 테리어, 일명 스코티는 이후 아가타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되었고, 브랜드 로고에도 강아지 모양의 심볼을 넣게 된다.

 

아가타는 스코티를 브랜드의 마스코트로 내세우며 2000년 이후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고 세계 각지로 매장을 늘려갔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자리 잡은 매장은 파리의 매장과 동일하게 진한 감색 벽과 벽을 일용한 진열로 브랜드만의 디스플레이 차별화로 포인트를 주었다.

 

매 시즌 200여개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아가타는 세계의 어느 액세서리와도 달리 그들만의 전문 매장을 고수하며 실내장식과 디스플레이 등에서 아가타 특유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매뉴얼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아가타는 ‘From 7 to 77(7세부터 77세까지)’을 브랜드의 모토로 삼았다. 모든 여성은 나이가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아가타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변신하는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이로 인해 From 7 to 77의 모토는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여러 얼굴을 지닌 모든 여성을 대변하며, 아가타의 제품들은 10대 후반~40대 중반의 여성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창업자인 미셸 키니유는 자신이 기업가보다는 예술가로 불리기를 희망하며, 아가타 매장을 단순히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장소로 국한하기보다 문화 예술의 교류, 현대의 감각 속에서 과거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승화하고자 노력한다. 아가타만의 브랜드 이념을 고수하며 다양한 확장을 시도하는 아카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프리밸런스·메지스 수석디자이너>

인터넷뉴스팀기자

201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