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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시몽(La tennis Bensimon) / 파리 1945,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aul Ahn 2015. 12. 1. 10:20

★벤시몽(La tennis Bensimon) / 파리 1945,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BENSIMON - Mode & Maison

 

 

•설립 : 1945

•설립자 : Serge Bensimon

•본부 : Paris

•취급제품 : Clothes, footwear, cosmetics, accessories

 

라 테니스 벤시몬은 파리의 세르주 벤시몬이 70년대에 런칭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세르지의 할아버지는 원래 1945년에 가족 사업을 시작하여 미국의 중고 옷을 프랑스로 수입했습니다.

 

1980, 세르주 벤시몬은 할아버지가 벤시몬 잉여를 시작하고 설립한 전통을 따랐습니다. 1984, 최초의 벤시몬 어패럴 컬렉션은 세계 여행과 군대에서 영감을 받은 남녀를 위한 라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1986, 오투르 뒤 몽드는 파리의 르 마레 지역에 최초의 벤시몬 매장을 열었습니다. 1992, 콘셉트 스토어 홈 오투르 뒤 몽드(Home Autour du Monde)가 문을 열었으며, 장식 아이템, 섬유 컬렉션, 아티스트 전시회, 음악, 서적, 향수 및 화장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벤시몬은 현재 의류,신발, 화장품 및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고급 백화점과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HATCh 쇼룸은 벤시몬의 제품을 대표하며 국내 판매를 담당합니다.

 

 

 

'벤시몽' 컨셉스토어 '홈 어라운드 더 월드' 국내 첫 매장 오픈

http://www.apparelnews.co.kr/daum/dview.php?iid=55490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시몽'의 컨셉스토어 '홈 어라운드 더 월드(HOME around the world)'가 서울에 첫 매장을 오픈 했다.

 

 

 

지난 5월 23일 삼성동 코엑스몰 내에 오픈한 컨셉스토어 '홈 어라운드 더 월드'의 매장은 조용하고 우아한 보헤미안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매장 내부는 아늑한 집을 연상시키며 브랜드 고유의 컬러감과 따뜻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하고 캐주얼한 벤시몽 컬렉션을 포함한 트렌디한 패션 의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홈 어라운드 더 월드'는 25년 전 파리의 마레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컨셉 스토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이목을 끌기 시작했으며 현재 벤시몽의 DNA를 반영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첫 오픈을 기념하여 5월 23일 오픈 당일에는 컨셉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벤시몽'은 컨셉스토어 '홈 어라운드 더 월드'를 통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철학과 이미지를 어필하고 매력적인 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06월 10일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벤시몽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0817.010140718190001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에 얇아진 옷만큼이나 가볍고 나들이에 편한 신발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니커즈 스타일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린 자녀들에게도 세련된 스니커즈를 신게 하는 젊은 부모들이 부쩍 늘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성 스니커즈 브랜드 벤시몽(BENSIMON)은 이러한 최근의 패션 감성에 부합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프랑스의 국민 신발로 알려진 벤시몽. ‘벤시몽과 함께 자라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벤시몽의 시그니처 아이템 ‘테니스(TENNIS)’는 프랑스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심플한 디자인에 20가지가 넘는 컬러와 톡톡 튀는 디자인의 프린트가 매력적인 벤시몽의 신발은 30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대표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벤시몽의 시작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립자 세흐주 벤시몽(Serge Bensimon)은 ‘색상과 우아함, 생활의 기쁨들이 얽힌 새로운 아이디어’를 품고 그의 형제 이브와 함께 파리의 르 마레지역에 첫 번째 스토어를 열었다. 1992년에는 데코레이션 아이템과 텍스타일 컬렉션, 음악, 책, 향수 및 화장품을 포함한 콘셉트숍을 오픈했고,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에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벤시몽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자 가장 인기 있는 테니스(TENNIS)라인의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소재로 제작돼 벤시몽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가치 중 하나인 친환경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벤시몽의 주요 소재는 군용천에서 나오는 리사이클드 리넨(Recycled linen) 소재와 부드러운 코튼 캔버스, 빈티지 의류, 천연 고무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적이며 천연 소재만을 통한 자연스러운 마감처리는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천연 염색 기법을 활용한 워싱 기술로 만들어지는 컬러들은 심플하며 편안하고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자연의 색을 담고 있으며, 이렇게 탄생한 벤시몽의 신발들은 같은 디자인이라도 색상의 차이가 생겨 세상에 하나뿐인 신발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편안한 착화감을 선보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벤시몽 신발은 프렌치 시크 감성을 지닌 빈티지룩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으로도 자리매김하면서 컨템포러리하고도 빈티지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벤시몽은 성인 스니커즈와 함께 키즈 라인 또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션 코드를 맞추는 유행이 확산되면서 벤시몽의 제품들은 이러한 경향에 제격인 브랜드가 됐다. 벤시몽 키즈의 스니커즈 라인은 돌부터 10세까지의 유아동 연령대가 착용 가능하며 기존 베이직 스타일과 함께 여성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의 ‘발레리 마리제인’ ‘발레린 플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벤시몽은 슈즈뿐만 아니라 의류, 액세서리, 홈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많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유행에 단 한번 제외된 적도, 유행만을 좇은 적도 없는 유니크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친환경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벤시몽은 최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올해 초엔 파리에 벤시몽 갤러리(B.Gallery)를 오픈하며 문화 사업을 시작했다. 향후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가는 브랜드로 다양한 제품을 선사하는 벤시몽은 우리의 삶의 더 많은 영역에서 함께할 것이다.

 

<프리밸런스·메지스 수석디자이너>

 

 

'벤시몽' 가로수길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69960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시몽(BENSIMON)'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국내 첫 공식 플래그십스토어 '벤시몽 블록'을 오픈했다.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는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에 이어 론칭한 공간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벤시몽의 의류와 액세서리, 가구, 인테리어 소품, 굿즈 등 다양한 라인과 함께 프랑스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이번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은 최근 글로벌 본사가 펼치고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강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17년부터 기존 점포를 플래그십스토어로 재개장하거나 신규 점포는 플래그십으로 오픈하는 등 자신들의 콘셉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이 벤시몽 론칭 40주년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에이피오13(대표 정석영, APO13)이 지난 7일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으로 구성된 495m²(약 150평) 규모의 '벤시몽 블록'은 층별로 각각 다른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지하1층에는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마지크(MagiQ)’를 열어 현대 프랑스인들이 즐겨먹는 퓨전 음식 메뉴를 구성했고, 지상 1층과 2층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벤시몽(café BENSIMON)’과 매장으로 꾸몄다.

 

매장 내 음악은 사운드플랫폼 ‘ODE(www.ode-audio.com)’와의 협업을 통해 선별했다. 2층의 사운드존(SOUND ZONE)에서 ODE 상품도 경험할 수있다.

 

이와함깨 애나멜웨어 브랜드 '크로캐니언(Crow Canyon)'과 벤시몽만의 색감이 돋보이는 콜래보레이션 법랑 머그컵도 출시했다. '벤시몽 X 크로캐니언' 협업 상품은 오직 가로수길 공식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벤시몽 관계자는 “벤시몽은 국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테니스 슈즈로 인지도가 높지만, 프랑스 국민 브랜드로 대접반고 있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으로 유럽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라며 “벤시몽 한국 공식 스토어인 ‘벤시몽 블록’은 기존의 브랜드 스토어와는 달리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했으며, 패션, 인테리어, 카페, 다이닝을 모두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벤시몽의 첫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에이피오13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러기지 브랜드 '크래시배기지'를 수입해 선보이고,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APO13(아폴로13)'을 전개하는 등 패션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Fashionbiz

Wednesday, Dec. 12, 2018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벤시몽, 콘셉트스토어 변신··· 글로벌 강화

http://www.fashionbiz.co.kr/fashionscout/article/main_fs.asp?cate=1&pageNo=91&state=view&idx=170108&ord=view_date&ordt=desc

 

프렌치 캔버스 스니커즈 브랜드 벤시몽이 2017년부터 시작된 콘셉트 스토어로의 변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도쿄를 비롯해 프랑스 낭트, 몽토방까지 다수의 리테일 유통망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가장 상징적이고도 유서깊고 오래된 자사 매장도 재개장했다.

 

 

 

 

*아래 사진 설명

1, 2, 4 : 프랑-부르주아가에 위치한 벤시몽 ‘홈 오투 드 몽드’ 매장 인테리어

3 : 일본에 오픈한 두번째 매장 전경

 

벤시몽은 브랜드를 유명하게 만든 컬러풀한 스니커즈로 전 세계에 알려졌고 내년에는 이 캔버스 스니커즈 론칭 40 주년을 맞이한다. 약 30년 전인 1989년 일찍이 파리 프랑-부르주아가에 ‘홈 오투 드 몽드(Home autour du monde)’라는 이름으로 '콘셉트 스토어'라는 포맷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꾸준히 참신한 변신을 지속해왔다.

 

이 매장도 벤시몽의 다른 라이프스타일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의류와 액세서리, 작은 데코레이션 소품과 디자인 가구들을 브랜드 특유의 강력한 컬러의 조화 가운데 선보이고 있다. 빈티지 터치와 70년대 영감이 매장의 무드를 대표하며 때때로 해외나 로컬이라도 각 스토어나 그 고객에 맞는 상품들을 적절히 초이스해 선보이기도 한다.

 

벤시몽의 의류, 슈즈, 백, 러기지 컬렉션은 작가들의 테이블 웨어(식기)와 디자이너 소파, 현대적인 툴르몽 보샤(Toulemonde Bochart)의 러그 등과 함께 디스플레이 돼있다. 벽에는 브랜드 설립자 세르주 벤시몽과 파리의 유명 페인트 회사 리소스(Ressource)와의 콜레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모던한 느낌의 페인트, ‘루테스(Lutèce)’와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벽지로 따뜻하면서도 인상깊은 인테리어를 만들어냈다.

 

200㎡의 공간에 채워진 상품 가격은 중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하며 벤시몽이 지난 2년 동안 제작한 자체 데코레이션 컬렉션들까지 어우러진 다양한 색채의 상품으로 마치 세계 일주를 하는 느낌이다. 특히 벤시몽이 다른 디자이너 상품을 취급하면서 배운 노하우로 리메이킹하거나 리터치한 브랜드의 독자적 크리에이션으로 거울, 커피 테이블, 테이블 웨어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이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패션과 데코레이션 제품들은 시즌에 따라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고른 매출을 일으킨다. 특히 ‘메종’과 관련된 데코 소품들은 의류 제품들이 시즌 판매에 편중되는 부분을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벤시몽이 시간을 가지고 투자해 온 결과가 나타나면서 이제 회사의 모든 매장 오프닝이 콘셉트 스토어 포맷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50개 벤시몽 매장 중 최근 오픈한 한국의 플래그십스토어 포함 23개가 콘셉트 스토어 포맷으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스토어들은 패션(의류)이나 액세서리로만 구성됐다.

 

지난 몇개월간 리뉴얼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한 벤시몽은 11월초에 모던하게 재개장한 프랑-부르주아가 매장이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프랑스 내에서 최근 두개의 ‘홈 오투 드 몽드’ 포맷의 매장을 오픈했는데 그 중 5월에 낭트 ‘폼레 파스(Pommeraye pass)’ 인근의 상터이(rue de Santeuil)가에 한개를, 9월에는 몽토방(Montauban)의 그레프(rue du Greffe)가에 파트너십으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제휴 매장은 프랑스 내에서 벤시몽이 두번째로 진행하는 가맹점(commission-affiliation) 파트너십으로 향후 이러한 사업 모델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기타 회사의 프랑스 유통망에는 3개의 북스토어와 갤러리, 6개의 아울렛 매장이 포함된다. 글로벌하게는 부뤼셀과 앤트워프, 베를린 매장 오픈 이외에도 지난해 일본 도쿄에 첫번째 콘셉트 스토어 매장을 오픈한 후 올해 8월31일에는 도쿄 남쪽 요코하마 비즈니스 지구의 ‘미나토 미라이(Minato Mirai)’ 쇼핑센터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989년 브랜드 특유의 컬러풀한 세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금은 많은 브랜드들이 따라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포맷을 최초로 만들어낸 선구자 벤시몽은 이러한 콘셉트-스토어 포맷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론칭 40주년을 맞아 브랜드 히스토리와 변천사를 알리는 ’레트로스펙티브(회고)’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2018-12-21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벤시몽의 컬러풀한 이야기

https://news.v.daum.net/v/20190624152427811?f=o

 

벤시몽의 창립자 세르주 벤시몽은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그는 세상의 모든 이들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탐구해나가길 기원했다. 그가 여행을 통해 찾은 것은 컬러로 가득 찬 세상. 그것이 바로 벤시몽식 라이프스타일이다.

 

벤시몽의 창립자 세르주 벤시몽. 그의 유쾌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벤시몽 특유의 통통 튀는 색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40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궁금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일구어낸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40주년을 기념한 일정을 처음부터 함께해온 가족, 친구, 파트너 그리고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유럽에서는 리빙 아이템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의류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아우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1989년 동생과 함께 패션 매장을 시작하고 3년 정도 지났을 무렵, 미국으로 장기간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미국인들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데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간편하게 조합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으며, 파리에 오픈 할 라이프스타일 컨셉트 스토어를 구상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이런 경이로운 경험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패션에서부터 홈 데코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리빙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벤시몽만의 DNA를 입은 가구와 홈 데커레이션 라인을 출시했으며, 컬러풀한 리빙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색상이 너무나 광범위하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하는 게 어렵지만, 그래도 골라야 한다면 ‘카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브랜드의 DNA, 즉 군용품의 영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블랙이란 어떤 의미인가?

남성을 위한 파리 무역 박람회에 갔던 적이 있다. 남성 패션에 있어 검은색은 빠질 수 없는 주요 컬러였지만 나는 기존의 트렌드와 구별하고 싶었다. 스스로 검은색을 금지했으며, 사람들한테 손쉬운 선택에 빠지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과연 40년 후에 탄생할 컬러의 범위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리빙 제품을 제작하면서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리빙 제품 또한 의류처럼 각자의 개성과 성격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의류나 예술품 또는 홈 데코 제품에서 받는 감성은 모두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랄프로렌. 모든 삶의 요소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이 궁금하다.

나는 수집가 그 이상이다. 마치 값이 누적되듯 오랜 시간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한 물건들로 가득하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집한 붉은색 삼나무 문과 일본 족자 등 다양한 예술품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스웨덴 출신의 아내가 추구하는 심플하고 밝은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역시 내 취향의 일부다.

 

@무언가 집착하는 물건이나 무드 같은 것이 있나?

컬러에 있어 완벽주의자에 가깝다. 매 시즌 완벽한 컬러를 만들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 그늘진 곳에서 머물기도 한다. 그만큼 인고의 시간을 버텨낸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컬러리스트라고 부른다.

 

@당신을 더욱 분발하게 하는 자극제가 있다면?

여행을 계속하는 것.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 박물관을 방문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또 그들과 함께 협업해 나가는 것이다.

 

@벤시몽의 계획은?

특별한 프로젝트는 없다. 조금 더 긴밀하게 디자이너들과 협업하고자 하며 모든 파트너십에 대한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최근에는 카펫, 리넨 하우스 라인, 수영복, 아이웨어와 매니큐어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사이드 테이블.

*야외에 두어도 빛을 발하는 벤시몽의 가구 컬렉션.

*독특한 디자인의 액세서리.

 

*테니스 슈즈가 컬러별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신발부터 가구,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벤시몽 블록의 쇼룸 모습.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주문 제작한 케이크와 맨 위에 올린 신발 모형이 앙증맞다.

 

201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