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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로 블라닉 (Manolo Blahnik) / 스페인 1972, 뾰족하고 높은 스틸레토(뾰족구두)

Paul Ahn 2018. 9. 30. 12:22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

 

출생 : 1942년 11월 27일, 스페인, 산타크루스데라팔마

 

•유명 패션 디자이너이자, 해당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서 창립한 명품 구두 브랜 •여성화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며, 여성들이 가장 신고 싶어하는 선망의 신발이다. 여성들이 결혼할때 자주 신는 신발인 웨딩슈즈로도 유명하다.

물론 남성 신발도 생산하며 대부분 100만원대 이상의 가격을 자랑한다.

 

 

마놀로 블라닉 (Manolo Blahnik)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728.010140720240001

 

전 세계를 사로잡은 구두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은 섹시하고 매혹적이며 고가로 표현되는 전설적인 구두의 대명사다. 마놀로 블라닉의 뾰족하고 높은 스틸레토(뾰족구두)는 유명 인사와 상류층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슈즈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은 원래 무대 디자인을 하길 원했지만 1971년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보그 편집장이었던 다이아나 브릴랜드를 만나 그녀의 적극적인 권유로 슈즈 디자인을 시작하였고, 본인의 이름이 그대로 브랜드가 된 마놀로 블라닉이 탄생하게 되었다.

 

 

마놀로 블라닉의 슈즈들은 1950~60년대의 이탈리아 영화와 미국의 코미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1972년 오시 클락의 패션쇼 슈즈 작업을 시작으로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가 마놀로 블라닉 슈즈를 등장시킴으로써 패션의 완성을 보여주었다.

 

마놀로 블라닉은 그의 라벨이 들어간 수천 종류의 신발을 모두 직접 디자인해왔으며 구두 디자인의 3대 거장인 살바토레 페라가모, 로저 비비에르, 앙드레 페루지아의 대를 잇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슈즈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던 마놀로 블라닉이 오늘날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데는 미국의 유명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영향이 컸다. 드라마에서 구두 수집광이며 특히 마놀로 블라닉의 광팬으로 나오는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사랑하는 구두로 소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당시 마놀로 블라닉 측에서는 드라마를 위해 어떠한 마케팅과 PPL도 하지 않았지만 주인공이 실제로 좋아하는 구두라는 이유로 드라마에 소개되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마놀로 블라닉은 2005년 국내에 들어온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 애비뉴엘점을 시작으로 갤러리아 명품점, 신세계 본점, 신세계 강남점까지 현재 4개점에서 마놀로 블라닉을 만나볼 수 있다.

 

마놀로 블라닉의 고객층은 20대 초반에서 60대를 아우를 정도로 폭넓다. 가방과 플랫슈즈 등도 함께 생산하고 있지만 주 판매상품은 역시 하이힐이다. 그중에서도 9㎝ 높이의 하이힐이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60대 고객도 마놀로 블라닉을 신을 때는 대부분 7~9㎝ 높이의 힐을 찾는다는 것이다. 아찔하게 높아 보이지만 정작 신어보면 놀랄 만큼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마놀로 블라닉의 마술’이라고 표현한다.

 

마놀로 블라닉의 슈즈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현재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을 따라하는 수많은 디자이너가 있다. 마놀로 블라닉의 카피 슈즈는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밀라노의 공장에는 다음 시즌 컬렉션 카피를 위해 염탐하러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마놀로 블라닉의 디자인은 베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만의 감각과 기술력에 바탕한 완벽한 균형이 주는 편안함과 구두 하나하나에 깃든 장인정신을 따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들 말한다. 명품이 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얘기한다. “구두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난 완벽주의자다.” 전 세계의 여성들을 사로잡을 마놀로 블라닉의 새로운 컬렉션을 기대해본다.

 

<프리앤 메지스 수석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