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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LEVI’S) / 캘리포니아 1853년, 청바지의 대명사

Paul Ahn 2018. 10. 7. 12:07

★리바이스(Levi’s)

Jeans, Denim Jackets & Clothing | Levi's® Official Site

 

 

설립 : 1853년

창립자 : 리바이 스트라우스

 

1853년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설립한 미국 청바지계의 원조 브랜드.

SPA 패션 브랜드로 설립자의 이름을 본딴 리바이 스트라우스(독일어로는 레비 슈트라우스)가 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 1829~1902)는 독일 바이에른에서 건너온 유대인 출신 사업가이며 독일어 이름은 뢰프 슈트라우스(Löb Strauß).

 

한국에서 리바이스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져 미국에서 리바이스가 여전히 잘나간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리바이스는 가성비 좋은 의류 브랜드로서 특히 150년이 훌쩍 넘은 전통적인 브랜드라 미국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온 대중적인 브랜드이다.

 

184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유대계 독일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켄터키에 정착하였고 1853년 시민권을 취득한다. 이 당시는 소위 골드 러시리고 불리는 시기였고, 스트라우스는 당시 골드 러시의 중심지였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기로 결정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트라우스는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드 컴퍼니( Levi Strauss & Co)라는 가게를 차려 가족들과 함께 각종 직물과 텐트를 팔기 시작하다가 1871년에 처음으로 청바지를 개발하였고 이 청바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1873년에는 아예 청바지와 관련된 특허를 내고 청바지에 주력하기 시작한다.

 

이후로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가다가 1890년대에 개발한 리바이스 501이 제대로 대박을 치면서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의류업체로 성장하게 된다.

 

다만 이 시기까지 청바지는 주로 광부, 카우보이 같은 사람들이 주로 입었기 때문에 동부지역 사람들에게 청바지는 '경박한 서부놈들이나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1차 대전 후인 1920년대 미국의 대호황 당시 서부지역을 놀러 온 동부인들에 의해 전파되면서 전국구로 성장해나가게 된다.

 

리바이스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데, 2차대전 당시 전세계로 파병된 미군과 종전 후 60~70년대를 지배한 모드 족, 락 문화, 히피 세대들에 의해 청바지가 전 세계적인 옷으로 자리잡게 된 것.

 

덕분에 1970년대 중반에 이르면 리바이스는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명 이상의 고용인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올라선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경쟁 청바지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난데다가, 미국 내에서 인건비가 미친듯이 올라가면서 더 이상 예전 정도의 독보적인 위상은 아닌 상태.

 

1983년에 국제그룹 계열사인 조광무역에서 리바이스 브랜드를 도입해 라이센스 생산, 판매했지만 국제그룹 해체 이후 1986년 서우산업에 인수되면서 '한주통산'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계속 생산/판매해오다가 1993년 리바이스 직판 체제로 들어갔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청바지 브랜드 3강은 리바이스, 리, 랭글러이며, 그중에서도 리바이스가 판매량 관련해서는 압도적으로 이견의 여지없이 원톱이다.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필하는것이 아니라 10대 부터 60대 까지 전부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나이든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바지라 그 보편성 때문에 일상복처럼 입을수 있는 바지라 그렇다.

 

 

★리바이스(LEVI’S)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707.010140808130001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여 젊음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청바지는 오늘날 현존하는 최고의 의류로 손꼽히며 실패를 딛고 일어선 대표적인 발명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바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국의리바이스(LEVI’S)’는 최초의 청바지를 탄생시킨 브랜드로 유대계 독일 출신 이민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골드러시가 한창이던 1850, 리바이는 천막을 팔아 부자가 될 꿈을 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다. 당시 캘리포니아는 금광을 찾아 들어온 광부들로 북적거렸고, 리바이는 그들에게 천막을 만들어 파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납품의 길이 막혀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된다.

 

천막천은 처리하기조차 힘든 골칫덩어리로 전락했고, 절망에 빠져 들른 한 주점에서 생각지도 못한 금맥을 발견하게 된다. 광부들이 술을 마시며 헤진 바지를 꿰매며 질기지 않은 바지에 불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번쩍하며 머리를 스친 아이디어가 바로 두꺼운 천막 원단으로 튼튼하고 질긴 바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당장 몇 벌의 바지를 만들었고 질긴 천막 천으로 만든 푸른색 바지, 즉 최초의 청바지는 불티나게 팔렸다. 달리 제품명이 없었던 이 바지는리바이의 바지(Levi’s Pants)’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여기에서리바이스라는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탄생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청바지 브랜드리바이스(LEVI’S)’가 세워진 순간이었다.

 

실용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리바이스 청바지의 역사는 대표상품인 501시리즈의 탄생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험한 작업에도 잘 헤지지 않고 연장을 넣어도 뜯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지 뒷주머니에 징을 박아 넣게 된다. 당시 사람들은 오래 입을 수 있게 해준 그 청바지의 아이디어에 열광했고 지금은 대부분의 청바지 뒷주머니를 멋지게 장식하며 정통 진의 심벌이 되고 있다.

 

청바지는 미국인들의 합리적 실용주의와 맞물려 1900년대 초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1950년대 제임스 딘을 필두로 한 반항적인 이미지의 젊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영화에서 청바지를 입기 시작하면서 리바이스는 젊음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된다.

 

150년을 훌쩍 넘은 세월에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리바이스 501시리즈는 다소 거친 듯한 오리지널리티를 담고 있고, 디지털 세대를 위해 1985년 선보인실버 라벨에는 톡톡 튀는 젊은 감각을, 벽을 뚫고 달리는 젊은 남녀를 담았던 광고를 통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엔지니어드 진(Engineered jeans)’에서는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또한 2003년 새롭게 선보인타입 원 진(Type 1 jeans)’에서는 물소 떼를 이기는 독수리 모양의 더블 아치라는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통해 강인한 힘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리바이스 광고에서 보이는 젊음에는 패션성을 앞세우는 여타의 진 브랜드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이 있다. 젊음이 주제이지만, 청바지가 주인공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리바이스의 청바지엔 화려한 모델의 명성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집어 삼키는 센세이셔널리즘은 없다. 거칠고 질긴 청바지처럼 터프하지만 순수하고, 염세적이기보다는 도전적인 젊은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리바이스는 한때 당시의 트렌드에 고무되어 섹시 콘셉트의 진으로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곧 실용성이 정통성임을 깨닫게 되어 매년 새로운 스타일의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오늘날 리바이스는 젊음의 상징으로, 청바지의 대부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리앤메지스 수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