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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 / 피렌체 1927, 스타들을 위한 "구두장이"

Paul Ahn 2018. 9. 28. 08:21

★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

(ferragamo.com)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1927년 설립

설립자 : 살바토레 페라가모

본사 :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본사 건물

 

1915년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미국으로 이전하여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수선점 및 맞춤 슈즈 샵 (Hollywood Boot Shop)을 오픈하고, 가까이 있던 LA 할리우드의 스타들의 슈즈 제작자로 큰 성공을 일구었다. 인체공학적인 슈즈 구조와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적 감각으로 유명 배우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에게 붙여진 수식어는 "스타들을 위한 구두장이"였다.

 

1927년 본국인 이탈리아 피렌체로 돌아와 살바토레 페라가모 컴퍼니를 설립하였으며,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열악한 창작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피렌체 장인들의 양성에 기여하였다. 생전 2만 켤레 이상의 디자인과 350개가 넘는 특허권을 취득하였고, 코르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웨지힐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Made in Italy ' 전통에 내재된 최상의 장인정신과 품질은 페라가모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탈리아 본사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그리고 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시간을 아우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토탈룩(Total Look)을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오랜 기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유명 제품

로퍼나 하이힐같은 구두가 유명하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최고급 가죽만을 엄선하여 장인의 손길을 통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신었을 때 발을 편하게 감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슈즈의 안창에 "섕크"라는 철 지지대를 삽입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인체공학적인 방법으로 설계된 페라가모 슈즈는 신을 수록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권까지 취득한 바있다.

 

페라가모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슈즈 "바라" 슈즈는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월드 와이드 베스트 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슈즈 중 하나라고 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407.010140732060001

 

영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은 페라가모를 유독 사랑한 배우였다. 페라가모 구두의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칭송하며 “내 생애 이 구두 외에는 신지 않겠다”고 늘 얘기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스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받아 온 페라가모의 비결은 창업자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의 인생철학에 담겨 있다.

 

“디자인은 흉내 낼 수 있어도 그 편안함은 모방할 수 없다”는 창업자의 신념은 명품의 핵심가치인 장인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인체 해부학까지 공부하며 편안하고 견고하면서 아름다운 구두를 만들려고 애쓴 그는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구두의 미켈란젤로라는 명성을 얻었다. ‘구두 속에서 발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주는’ 특수기술이 페라가모에게 20세기 구두의 역사를 쓰게 만들었다고 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본사는 이탈리아의 낭만적인 도시 피렌체에 위치하고 있다. ‘스피니 페로니성’에 본사와 부티크 그리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박물관에는 1920년부터 만들어진 1만여족의 구두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페라가모의 역사와 구두제조와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85년 역사 속에는 구두와 기타 패션 아이템들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에 한결같은 노력이 담겨있다.

 

1920년대 후반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이미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 유명 인사들을 위해 구두를 만들고 있었다. 페라가모의 독창성은 여성의 발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조적이면서도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데에 있다. 수많은 연구 끝에 발과 신발의 비밀을 밝혀낸 그는 발바닥의 아치형을 지탱할 수 있도록 구두에 강한 철심을 박고 힘을 분산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자 페라가모의 구두는 놀랍도록 편해지게 된다.

 

페라가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리본 모양의 ‘바라(Vara)’ 장식이 달린 구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 아이템이다. 송아지 가죽, 광택이 나는 가죽, 악어가죽 프린트와 도마뱀 가죽 프린트 등 4가지의 소재로 제작되며 매 시즌 새로운 컬러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색상별로 수집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다. 편안한 착용감과 어느 의상에나 쉽게 매치된다는 점 때문에 20대 직장 여성에서부터 40~5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페라가모의 남성구두, 제랄드(Gerald)는 트라메자라는 독특한 공법을 이용하여 구두 밑창을 제작하는데 안창과 바깥 밑창 사이의 공간에는 방수성 가죽을 채운다. 이 가죽은 비오는 날에 발이 젖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발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제랄드와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페라가모 특유의 장식이 달린 남성 구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품목별 라이선스를 가지고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과 달리 페라가모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가족 경영 체제를 고수하며 판매망 확충보다는 고유의 품질과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직접 생산하는 방식을 유지하려고 한다. 구두의 디자인은 누구나 모방할 수 있지만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다는 지론 때문이다.

 

현재 페라가모는 몇몇 소수의 부티크를 운영하면서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주요 소품 및 자재에 이르기까지 각 매장을 동일한 인테리어로 꾸며 고급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우아하고 품위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프리앤메지스 수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