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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기획자

Paul Ahn 2012. 8. 21. 14:14

[푸드서비스]단체급식 기획자

 

류정희 CJ프레시웨이 대한항공OC센터 점장 

http://www.fnnews.com/news/201403161754264720?t=y

 

'저칼로리, 저염 레시피 전도사.'

CJ프레시웨이 대한항공OC센터 류정희 점장(사진)은 먹는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는 식단을 단체급식에서 선보이며 건강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실제 제공된 건강식의 메뉴를 선별해 레시피북도 펴냈다.

 

류 점장은 16일 "근무시간 외에 따로 시간을 내고 처음 책을 출판하기 때문에 수많은 교정과 수정 작업을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면서도 "현장에서의 성과물을 책에 담아 고객사에 전달할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류 점장을 비롯해 송영재 메뉴팀장 등 현장을 뛰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돼지고기생강구이, 나물햄버그스테이크 등 40가지 건강식단의 레시피와 유용한 조리 팁을 상세히 책에 담았다.

 

그가 책을 통해 소개하고 실제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는 건강식은 이른바 '503식단'으로 열량 500칼로리 내외, 소금 3g 이내의 식단을 말한다. 지난 2011년 CJ주식회사 구내식당에서 시작된 뒤로 현재 서울 보라매병원, KB국민카드, CJ오쇼핑 등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류 점장은 "초기 줄어든 양과 싱거운 맛에 낯설어하던 고객들이 점점 더 많이 동참하고, 고혈압 고객이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눈에 띄게 감량한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 그가 503식단을 제공했던 보라매병원에서는 처음 50식으로 시작해 현재 120식으로 건강식 메뉴를 찾는 고객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류 점장은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급식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회사에 필요한 영양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