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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부터 와이셔츠까지"…진화하는 정기 배송 서비스

Paul Ahn 2018. 11. 28. 11:22

"신선식품부터 와이셔츠까지"…진화하는 정기 배송 서비스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1460

 

최근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정기 배송 서비스가 유통업계의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매번 쇼핑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대인들 사이에서 정기 배송 서비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맨 위) 아모레퍼시픽 마스크 팩 정기 배송 브랜드 '디스테디',

(아래 왼쪽) 동원홈푸드 '더반찬',

(아래 오른쪽) 돌코리아 수입 과일 전문몰 '돌리버리'의 정기배송박스

 

유통업계에선 신선식품부터 과일, 화장품, 와이셔츠, 양말 등 각종 제품들을 정기적으로 배송 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정기 배송 서비스는 빠르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며 그 품목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뷰티업계, 의류업계에도 정기 배송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생필품을 정기 배송하는 것만이 아닌 제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정기 배송 서비스가 만나 선택의 피로를 줄여주는 등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식품업계, 가정간편식·신선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선봬

 

최근 식품업계는 신선 식품을 위한 정기 배송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인기를 끌며 이를 위한 정기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반찬

우선,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은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가정간편식 정기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5년 간 더반찬 고객들의 주문 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국과 반찬 등의 메뉴로 구성하고, 전 제품 모두 주문 후 당일 제조되며 냉장상태로 배송이 이뤄진다.

 

잇츠온

한국야쿠르트는 본격적으로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서비스)사업에 나서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제품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제품을 배달해주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이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에선 국··찌개, 요리, 김치, 반찬 등의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전 제품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당일 제조되며 냉장상태로 배송해준다.

 

돌리버리

청과회사 돌 코리아는 고품질의 과일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돌코리아의 프리미엄 수입 과일 전문몰 돌리버리에서는 원하는 날짜에 전문가가 엄선한 과일을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형태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박스가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다. 정기배송박스는 가족 구성원 숫자에 따라 싱글박스’, ‘더블박스’, ‘패밀리박스 등이 있고, 그 외 다양한 품종의 바나나로 구성된 굿모닝 바나나 박스’, 대용량 과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루밍박스

지난해 8 LG생활건강은 서브스크립션커머스 전문업체 스트라입스와 손잡고 남성용 화장품으로 구성한 그루밍박스를 출시했다. 어떤 화장품을 사야할지 모르거나, 시간이 없는 남성들을 위해 꼭 필요한 뷰티 제품만을 엄선해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 박스에는 자사 남성 화장품 브랜드 및 생활용품 브랜드 제품이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다.

 

 

 

디스테디(D.STEADY)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 팩을 정기 배송하는 브랜드를 따로 론칭했다. 디스테디(D.STEADY)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마스크 팩 정기 배송 브랜드다. 디스테디몰에서 마스크 팩 정기 배송 서비스인 스테디 박스를 신청 시 원하는 제품, 주기, 요일을 지정할 수 있으며 구매 제품 외에도 팩을 하는 15분 동안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생활 아이템을 제공한다.

 

위클리셔츠

와이셔츠ㆍ양말꼭 필요하지만 관리하기 귀찮은 의류제품 정기 배송

매일 입고 신어야하지만 매번 세탁하고 챙겨 입기 번거로운 와이셔츠나 양말 등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위클리셔츠는 와이셔츠를 정기 배송해주는 업체다. 살균 세탁 후 손 다림질한 정장 셔츠를 3벌 혹은 5벌씩 매주 지정된 배송 요일에 맞춰 고객의 집 현관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셔츠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하이삭스

미하이삭스는 매달 양말 3켤레를 9900원에 정기배송 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양말을 사기 귀찮아하거나 살 시간이 없는 남성 고객들을 겨냥하고 있다. 캐주얼 복장에 어울리는 양말, 혹은 직장에서 입는 정장과 매치할 수 있도록 색상과 디자인을 맞춘 양말 등을 골라 배송 받을 수 있다.

 

아시아타임즈

2018.03.11

류빈 기자 rba@asia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