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Non Store/@Subscription

⊙의류렌탈 서브스크립션

Paul Ahn 2018. 11. 28. 11:21

⊙의류렌탈 서브스크립션

 

소비자는 새로운 것을 원한다

(fpost.co.kr)

 

창업한 지 7년 된 패션 스타트업 르 토트(Le Tote)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중 하나인 로드앤테일러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다들 놀라워했다.

 

오프라인 백화점을 인수할 정도의 렌탈 서비스크립션 서비스에 대한 성공과 규모를 갖춘 르 토트에 부러움은 마음이기도 하다. 실제 로드앤테일러의 모기업인 캐나다 허드슨 베이 컴퍼니(HBO)의 최고운영책임자는많은 전략을 살펴본 후 로드앤테일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가장 적합한 방향은 르 토트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새롭게 온라인 몰을 만들어 판매를 확대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즉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서비스의 접점에서 판매까지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전략 사업이 필요하고, 고객의 경험을 확대하는 서비스로 렌탈 서비스에 주력을 하겠다는 의지다.

 

이로서 로드앤테일러도 메이시스, 제이 시 페니, 니만 마커스에 이어 패션 렌탈 서비스에 뛰어드는 네 번째 백화점 체인이 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패션의 구매 경험의 접점에 있는 서비스인 의류 렌털 서비스 활성화 사례가 많다.

 

미국에선 서두에서 언급한 ★르 토트(Le Tote)부터 2018년 알리바바가 2천 만 달러를 투자한 ★렌트 더 런 웨이(Rent the Run Way), 플러스 사이즈 전문 렌탈샵인 ★귀니비(gwynniebee), 일본의 ★에어클로젯(Aircloset), ★라쿠사스(Laxus)까지 많은 렌탈 서비스들이 활성화 되어 있다,

 

관련 서비스들은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인 공유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소개가 되고 있지만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경험의 확대와 한정 된 예산에서의 스타일링을 위한 아이템의 확대 등 아주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렌트 더 런웨이 사이트 사례를 살펴보면 럭셔리 브랜드 렌탈 방식으로  시작한 서비스도 업계의 반감이 컸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게 되는데 소비자 관점에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들 기업들 역시 사업 초기 렌탈 서비스할 상품을 구하기 위해 아웃렛 상품을 직접 구매하며 채웠다.

 

혹은 친분 있는 패션 기업들이 입점하는 정도였다. 허나 서비스를 시작을 하면서 고객들은 자신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브랜드를 서비스 이용료 수준에서 경험을 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아 직접 구매하는 단계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져 간 것이다.

 

렌탈서비스를 통해 직접 체험한 브랜드 가운데 구매로 이어진 구매 전환율이 40%가 되는 브랜드도 있다는 리포트도 있다.

 

서비스 운영은 고객에서 상품을 배송 해주고 관련 상품이 돌아와서 세탁 등의 과정을 거쳐서 다시 고객에게 서비스가 되는 백엔드 프로세스는 간단하지 않다.

 

상품 매입과 운영비용이 적지 않게 투자 되어야 하는 서비스는 맞지만 처음부터 매끄러운 점이 있겠는가.

 

패션 상품은 더 이상 만들어 놓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커머스 플랫폼에 진열을 해 놓는다고 고객들이 구매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룩북을 멋들어지게 만들어 놓고 프로모션 이벤트롤 쏟아 부어도 고객들은 현혹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이제 정보와 경험치가 높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접점에서 감성을 자극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다시 새로운 경험치를 쌓는 정교한 프로세스가 필요한 시절이다.

 

그저 오프라인 점포 매출 확대를 위해 태블릿 디바이스 비치해 O2O를 경함하게 한다거나 픽업, 반품, 장소로 적당히 둘러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는 또 다시 새로운 것에 혹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말이다. ​

 

김지숙 플랜드비뉴 대표 (fpost@fpost.co.kr)

2019 0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