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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고 더 편리하고…밀키트도 ‘구독’에 빠지다.

Paul Ahn 2018. 11. 28. 11:23

⊙더 싸고 더 편리하고밀키트도구독에 빠지다.

(heraldcorp.com)

 

프레시지·마이셰프, 밀키트 구독자 2배 껑충

온라인 자사몰 유입↑, 밀키트 구독 증가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재료를 직접 사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한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내면 할인 폭이 큰 밀키트 구독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프레시지

24일 밀키트 업체 1위 프레시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역 맛집, 백년가게 밀키트 구독 서비스를 처음 론칭했을 때와 비교해 지난달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는 2배 증가했다. 프레시지 구독 상품은 기존 가격대 비해 약 35~40% 할인된 금액으로 밀키트 제품을 제공하며 상품은 2주에 한 번, 4주에 한번 선택하여 배송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이셰프

밀키트 업체 마이셰프도 지난해 11월 밀키트 쿠폰 구독 서비스세이브팩론칭 이후 3개월만에 이용자수가 2배 증가 했다. 세이브 클럽은베이직 쿠폰팩플러스 쿠폰팩두 가지로 이 중에서 구독료는 더 비싸지만 할인율이 높은플러스 쿠폰팩이 전체 비중의 84.6%, ‘베이직 쿠폰팩 15.4%를 차지했다.

 

세이브 클럽 서비스 구독자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밀푀유나베, 일품 소고기 고추잡채 꽃빵 등 재료 가짓수가 많은 요리들이 인기를 끌었다. 재료를 직접 사서 장을 보는 것보다 밀키트로 요리하는 것이 더 저렴한 데다가 약 35~40% 할인된 가격으로 밀키트 살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구독 상품으로 매 끼니 메뉴를 정하고 요리를 하는 귀찮음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유입을 늘렸다.

 

밀키트 구독 서비스의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 밀키트 판매채널 변화다. 최근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으로 밀키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자사몰로 유입되는 소비자들에게 구독 서비스를 노출하기 쉬워졌다. 여기에 밀키트 업체들은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어 구독 서비스에 대한 할인폭을 늘릴 수 있었다.

 

실제로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밀키트 구입 채널 비중은 온라인·모바일 마켓이 46.8%으로 2019년 대비 10.7%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의 비중은 35.4%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헤럴드경제

2022-02-2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