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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패션 온라인 몰

Paul Ahn 2012. 9. 1. 10:28

⊙영국의 패션 온라인 몰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2971#

 

부후·아소스(Boohoo) / 영국, 온라인 패션몰

 

 

코디 제안·빅 사이즈 홍보…인플루언서 활동 다양화

영국에서는 온라인 패션몰들이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패션 온라인몰 부후(Boohoo)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후 소비자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었다.

 

부후는 마른 몸매의 모델뿐 아니라 빅 사이즈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즈를 착용하는 소셜 인플루언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빅 사이즈 모델 조딘 우즈(Jordyn Woods)와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매출이 97% 상승했다. 부후는 이 캠페인 덕분에 빅 사이즈 의류를 포함해 다양한 사이즈를 판매하는 대표 의류 쇼핑몰로 성장했다.

 

아소스(Asos) / 영국, 온라인 패션몰

 

 

 

패션몰 아소스(Asos)는 2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선정, 아소스 인사이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끔 지원한다. 아소스 인사이더는 본인의 계정 외에 아소스와 연계된 SNS 계정을 따로 보유, 관리하고 있다. 이 계정으로는 아소스 브랜드만을 홍보하고 팔로워들에게 아소스 패션 스타일을 조언해준다. 인사이더들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1,700만 명이 넘는다.

 

아소스 웹사이트에서는 특정 아소스 인사이더가 착용했던 제품만을 모아놔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덕분에 아소스 매출은 매년 꾸준히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그라페아(Grafea) / 영국, 가방 온라인몰

 

 

영국의 가방 브랜드 그라페아(Grafea)는 텔레비전, 잡지, 온라인 등에 유료 광고를 전혀 하지 않는 온라인 브랜드다. 그라페아가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은 전세계 소셜 인플루언서들에게 무료로 가방을 제공해주고 그 대가로 가방을 착용한 사진을 그들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만으로도 높은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지금은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전세계에서 많은 소비자가 찾는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한국에서는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한별, 하늘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알려졌다. 그라페아는 현재 한국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국내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소셜 인플루언서의 파급력은 패션 업계를 뛰어넘어 도서분야에서도 유효했다. 영국의 대형 체인 서점 더블유에이치 스미스(WH Smith)는 뷰티 인플루언서 조엘라를 자사 마케팅의 주역으로 선택했다. 도서와 뷰티라는 의외의 조합으로 많은 이들은 이 마케팅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완벽한 캐스팅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조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북 클럽(Book Club)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10대들이 좋아할 만한 책들을 소개했고, 바로 그 다음날부터 해당 도서들은 10배 이상의 엄청난 매출 증대를 보였다. 조엘라의 유튜브를 시청하는 구독자 대부분이 13~18세라는 점을 잘 활용한 마케팅이다.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더블유에이치 스미스는 연간 수익이 8%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