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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Paul Ahn 2017. 5. 18. 08:21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http://news.donga.com/3/all/20170516/84388667/1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987년 5월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하자 외형 뿐 아니라 자동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 화성시에 문을 열었다.

 

1996년 충돌시험동 등 7개 실내시험동을 만들었고 2010년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미래차 시험동’ 운영을 시작했다. 1999년 시작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자동차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재 첨단 미래형 자동차의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3년 첨단주행시험로를 완공했고 내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약 36만 ㎡)의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선보일 예정이다.

 

K-City는 세계 자율주행자동차 실험시설 중 유일하게 어린이보호구역과 버스전용차로 등 구체적인 교통시설을 구현한다. 가상현실 등 5세대(5G) 시설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교통안전공단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자동차의 안전과 혁신으로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K-City는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교통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자동차 안전 글로벌 컨퍼런스에 이어 17, 18일 자동차 안전실험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연구원 개방행사가 진행된다. 19일부터 이틀간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도 열린다.

 

2017-5-16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국토부, 자율주행차 직접 '보고 듣고 탈' 기회 마련

http://www.pmnews.co.kr/sub_read.html?uid=25833

 

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 맞이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개최

 

이달 15일에서 2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서울대학교 등에서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이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하여, 글로벌 콘퍼런스, 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토크콘서트, 국제 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국제전문가기술회의 등 국민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보고 듣고 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각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점하고 이 분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자율주행차를 치열하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선제적인 제도를 만들고 다양한 국제회의를 유치해 국제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안전한 자율주행차 개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개최하여 국민들에게 자율주행차의 미래가 머지 않음을 보여주는 등 자율주행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1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는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회식기조연설(메인세션)을 시작하여 ‘미래형 자동차의 국제규정 및 정책방향’(1부)을 논의하고 이어‘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2부)이라는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메인세션은 이어령(전 문화부장관)의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자동차의 미래’, 데이비드 스트릭랜드(David Strickland, 미국 전 도로교통안전청장(NHTSA))의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 등 자동차의 미래상에 관한 다양한 시각이 담긴 기조연설이 준비되어 있다.

 

1부에서는 ‘미래형 자동차의 국제규정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권해붕(자동차안전연구원장), 월터 니슬러(Walter Nissler,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버나드 프로스트(Bernard Frost, 영국 교통부 자동차국장), 김채규(국토부 자동차관리관) 등이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이진우(현대기아차 지능형안전기술선터장), 클라우스 콤파스(Klaus Kompass, 독일 비엠더블유(BMW) 연구개발 부사장), 이근(홍익대 교수) 등이 발표를 하고, 이경수(서울대 교수), 조용석(한국자동차공학회장), 이종철(한국지능형교통시스템(ITS)학회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콘퍼런스 중간에 해외 저명인사와 국내 자동차제작사아이티(IT)업체스타트업언론 간 자율주행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정책 동향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교류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는 오는 17~18일 이틀에 걸친 사전접수에 신청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원(경기도 화성) 내 연구시험시설을 개방해, 실내시험동 및 주행시험장 투어, 자율주행차전기차 시승, 충돌시험 참관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는 이달 18일 서울대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공지능(AI)분야 전문가인 오송회(서울대 교수), 장웅준(현대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1실장), 신재곤(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장) 등이 특강을 진행하고,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및 정부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경진대회는 이달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대학교 64개팀(외국팀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공학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첨단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안전 등을 겨루는 전기하이브리드차 부문과 횡단보도, 자동주차 등 미션 주행을 겨루는 자율주행차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 신설한 자율주행차 부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학술의 장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리고, 자율주행차 국제전문가기술회의(ACSF)가 한국에서 개최(5. 15.~ 18.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된다. 국제전문가기술회의는 자율주행차 주행안전성 분야의 국제 안전기준 제개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회의로서, 자동명령조향기능(ACSF, Automatically Commanded Steering Function)은 스스로 경로를 유지·변경하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능에 해당한다.

 

조무영 국토교통부 자동차 정책과장은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핸들이 없거나 페달이 없는 등 다양한 종류의 자율주행차를 시험운행하는 것을 허용했고, 올해 말에는 케이-시티(K-CITY, 테스트베드) 고속주행로를 개방하는 등 민간의 자유로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