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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유통업계 5대 키워드

Paul Ahn 2006. 8. 26. 12:17

2006년 유통업계 5대 키워드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20일 2006년 유통업 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며

내년 유통업계의 5대키워드로 Green(친환경ㆍ웰빙), Recovery(소비회복), Experience(체험마케팅), Agglomeration(복합화ㆍ타운화), Technology(신 유통기술)를 제시했다.

 

◆ Green=

신세계는 잇따른 식품 파동으로 친환경식품 수요가 늘고 건강ㆍ안전

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지면서 친환경ㆍ유기농 상품을 선호하는 '그린슈

머'(Green+Consumer)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Recovery=

내년에는 소비회복이 본격화되고 이를 지속시키기 위한 유통업계

노력도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신용버블이 안정화되고 주식

및 펀드시장이 살아나면서 자산효과가 소비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Experience=

'체험과 경험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라'. 유통업체들은 고객

관계관리(CRM)를 넘어서 고객경험관리(CEM)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CEM은 제품

이나 회사에 대한 고객의 전반적인 경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

소비자가 경험하는 모든 상황과 심리적 과정을 분석ㆍ통합함으로써 총체적으로

고객을 이해한다. 고객과의 거래 내용에만 중점을 두고 소비 패턴을 기계적으

로 수치화한 CRM보다 한층 고객중심적이며 고객만족도가 높다.

 

◆ Agglomeration=

유통 업태나 시설의 복합화ㆍ타운화 추세를 말한다. 각종

테넌트들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효과를 추구하는 복합쇼핑센터가 새로운 트렌드

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과 할인점, 아웃렛, 엔터테인먼트ㆍ문화 공간, 식당가 등이 집적된 형태

로 신세계 센텀시티의 UEC, 용산민자역사 아이파크몰, 왕십리민자역사의 비트

플렉스 등 1~2년 내로 속속 오픈할 예정인 대형 복합쇼핑몰을 예로 들 수 있다

 

◆ Technology=

유통분야에서도 신기술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셀프 계산대, 인스토어 TV 광고, RFID 시범실시 등 효율성를 제고하기 소매기

술분야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는 내년에는 본격적

소비심리 회복세로 소매시장 규모가 150조원대에 진입하는 등 지난 3년 간 침

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승 기자

기사입력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