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Character & Kidult

⊙고비용 스타마케팅(Star Marketing)에 브랜드 등골 휜다.

Paul Ahn 2009. 3. 26. 12:34

⊙고비용 스타 마케팅에 브랜드 등골 휜다

(ktnews.com)

 

천정부지로 치솟는 스타마케팅

매출 중심 과도한 퍼포먼스

반복된 컨텐츠 피로감 호소

효율 따지는 브랜드들 느는 추세

‘디인플루언싱’ 콘텐츠 화제

 

몇 백억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가 총 매출의 10% 가량의 거액을 주고 영향력 있는 셀럽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전속모델의 지난 1년간 브랜드에 대한 에티튜드나 아이템 노출에 대해서는 비협조적이고 성의가 없어 실망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부르는게 값일만큼 높은 스텝 비용과 부가적인 비용이 추가돼 지난 1년간 컨텐츠를 활용하기 위한 비용은 전속모델료의 절반 정도를 더 지불해야했다. 최근 이 브랜드는 새로운 모델과 전속계약을 해야 하는 시점인데 또 다시 셀럽 등급의 모델을 기용해야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갈수록 높아지는 국내 셀럽과 연예인들 기용을 위한 비용과 더불어 비협조적인 소속사의 갑질 계약서까지 더해지면서 과연 비용만큼 스타마케팅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냐는 반문이 들어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간 사이 몰입도가 한층 높아진 미디어의 영향력에 K팝을 비롯한 K컨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거대한 파도가 됐다.

 

전 세계 시장에 한국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오징어게임부터 빌보드 차트를 흔드는 K-팝스타들, 국내 탑 패션모델과 연예인들의 활약으로 명품 브랜드부터 전 산업의 브랜드들이 앞 다투어 각종 행사와 광고 간판으로 기용하는 후광효과는 만만치 않다.

 

한국만의 뛰어난 기획능력과 잠재력이 전 세계적인 산업 전반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와중에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들을 기용하기 위한 비용은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최근 한 K-팝 그룹과의 전속모델 계약을 위해 금액 협상을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 만에 5억이나 높아진 금액을 부르더라. 찾는 기업들이 점차 많아지자 벌어진 헤프닝으로 결국 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꼭 거물급의 K-팝 스타나 일부 연예인들에게만 한정된 얘기는 아니다. 다양해진 유통 채널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의 부상으로 수 천개의 브랜드들과의 과열된 경쟁

 

속에서 매출과 트래픽 확보 전쟁이 시작되면서다. 브랜드 노출을 위한 컨텐츠가 필수가 되면서 바이럴 효과가 있는 셀럽과 연예인, 인플루언서, 유튜버들을 활용한 광고나 아이템 노출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의 필수 수단이 됐다. 브랜드들은 각자도생으로 노출과 빈도, 가격 싸움으로 생존해야 하는 혈투가 시작된 지 오래다.

 

고객 주목을 끌기 위한 시딩과 유튜버를 활용한 고비용의 마케팅은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고객 또한 매출 중심의 과도한 퍼포먼스와 반복된 컨텐츠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나 판매로 이어지고 있지 않다는게 업계 전언이다.

 

한 온라인 브랜드 대표는매년 브랜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플랫폼은 외형 매출액 키우기에 혈안이 돼 매출에 대한 압박과 강요가 심화되고 있다.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아이템을 노출하기 위한 수단이 한정적이다 보니 날이 갈수록 마케팅 비용이 치솟고 있다. 결국 셀럽(연예인 포함 인플루언서 등)들에게만 좋은 일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브랜드 관계자는지금 시딩이나 컨텐츠 기획을 위한 스타마케팅 효율은 떨어지고 비용은 계속 올라 답이 없다. 경기 회복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매출 성장 둔화 시그널로 위축되는 가운데 상품 가격은 못 올린지 오래다. 전 제조 분야의 인플레이션 현상과 고비용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해외에서 시작된디인플루언싱콘텐츠가 화제다. 이는 구매를 부추기는 마케팅에 대한 반작용 현상으로 디인플루언서(de-influencer)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홍보가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은각종 플랫폼에서 끝없이 쏟아지는 제품 권장과 홍보 콘텐츠, 과잉 소비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언급했다.

 

선택의 여지없이 같은 방식의 마케팅에 소비자도 선택적으로 외면하는 시대다. 브랜드만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창의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섬유신문

2023.05.18 09:06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스타가 입고 스타가 들면 팔린다?

http://www.apparelnews.co.kr/2011/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59259

 

불황 속 스타마케팅 ‘완판 릴레이’

최근 스타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완판’을 잇달아 기록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지현 패딩, 유승호 야상, 황정음 코트, 박서준 코트, 신민아 코트 등 스타들의 이름표를 단 아이템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PPL과 SNS의 합작 ‘파급력 상승’

 

과거 광고나 드라마의 등장 배우를 통해 노출하던 단순 PPL에서 나아가 온라인과 SNS 상에서 2, 3차 확장 과정을 거치며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지현이 광고 속에서 착용한 ‘네파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일찌감치 완판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네파’는 이번 시즌 주력으로 유틸리티 다운재킷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그 중 광고에 노출된 ‘알라스카 다운재킷’이 추위도 오기 전인 11월 중순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에 리오더(추가생산)를 진행해 지난달 말부터 재 출시했는데 이 역시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성복 ‘톰보이’도 지난 11월 종영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주인공 황정음 덕을 톡톡히 봤다.

저지 소재 간절기 재킷, 네이비 더블 버튼 코트, 체크 코트 등 황정음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노출하면서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 ‘톰보이’는 ‘황정음 효과’에 힘입어 코트 판매율이 전년대비 30~40% 가량 늘었다.

 

‘애드호크’는 ‘그녀는 예뻤다’의 남자 주인공 박서준이 여러 제품을 착용하면서 겨울 아우터웨어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카키 컬러의 오버핏 코트는 드라마 노출 이후 주말 3일 동안 완판을 기록했고, 다른 색상의 제품까지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다운점퍼, 숏 패딩 점퍼 등 ‘애드호크’의 다른 아우터웨어들도 덩달아 인기다.

 

 

콘텐츠 노출하는 방식 크게 달라져

 

아비스타의 ‘카이아크만’은 SBS 드라마 ‘리멤버’에서 주인공 유승호가 초반에 입고 나온 야상점퍼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 노출된 제품으로 이후 한 달간 1만장 가까이 팔렸다.

 

이 밖에도 KBS2 드라마 ‘오마이비너스’의 주연 신민아가 착용한 ‘타임’의 오버핏 코트, ‘듀엘’의 블랙 코트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한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이나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서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스타들이 착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노출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또 온라인과 SNS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2016년 01월 12일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식음료업계, 새해벽두 스타마케팅 열기 '후끈'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6/01/20160111283560.html

 

최근 네스프레소와 일동후디스 커피 모델로 각각 발탁된 배우 하정우(좌), 박서준(우)

 

드라마속 스타 이미지 재현 CF에 이어 인기스타 신규 발탁 붐

2016 병신년 새해 벽두부터 인기 스타를 앞세운 식음료업계의 스타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음료업체들이 제품 인지도 각인은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겨냥, 인기 드라마 간접광고(PPL)에 이어 대중에게 영향력이 지대한 스타들을 앞세운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스타마케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품에 유명 스타들의 이미지가 덧입혀져 해당 제품에 친숙함과 신뢰도를 배가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기법이다. 

 

특히 3~4년 전부터 본격 도입된 드라마 간접광고(PPL)와 함께 스타마케팅은 제품 인지도 상승은 물론, 매출증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불황기에 더욱 효과적인 기법으로 인식돼 최근 들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청자 마음 사로잡은 인기 스타의 모습, 광고로 재탄생

최근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의 시선과 마음까지 사로잡는 스타들의 모습이 광고로 재탄생돼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차승원은 드라마 ‘화정’을 통해 광해군의 카리스마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더니, 예능 프로그램 ‘tvN 삼시세끼-어촌편2’을 통해 숨겨진 요리실력과 거침없는 잔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빼앗아버렸다.

 

그가 만든 요리는 ‘차승원 레시피’로 회자되며 온라인 상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만재도 생활 중에서 틈틈이 탄산수 씨그램을 즐겨 마시는 일상 모습이 포착되며 해당 제품에는 ‘차승원 탄산수’라는 별칭까지 만들어졌다.

 

차승원에 이어 떠오르고 있는 스타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열연 중인 혜리다. 극 중에서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광고 패러디를 선보인 혜리는 당시 상큼한 이미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으며, 단번에 후속 광고 모델 자리까지 꿰찼다.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 광고는 1988년도 당시 가장 큰 인기를 불러일으킨 광고였다. 바바리코트를 입은 남자의 품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밀며 초콜릿을 먹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이미연은 광고 하나로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때 그 시절 광고를 패러디 한 혜리 역시 시청자들에게 당시 추억을 다시금 되살렸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극 중 덕선이의 털털한 모습을 잠시 벗고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롯데제과는 성공적인 패러디를 선보인 혜리를 후속 광고모델로 섭외해 2015년판 새로운 가나 초콜릿 광고를 제작했다. 특히 가나 초콜릿의 모델인 혜리와 이미연은 드라마 속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모델발탁에 의미를 더했다. 

 

시사 교양프로그램의 스타도 예외는 아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은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단번에 심(心)스틸러로 등극했다.

 

지난 8년 동안 진행을 맡아온 김상중은 최근 완벽한 수트핏과 함께 시청자에게 각인되는 그만의 말투로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상에서는 그를 따라 하는 다양한 패러디가 만들어졌으며 광고계까지 영향을 받아 새로운 모습까지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배우 김상중을 모델로 발탁하고 ‘그 맛이 알고 싶다’라는 카피를 사용해 패러디 광고를 선보였다. 신제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출시를 알리는 광고로 깔끔한 수트 차림과 진지한 말투의 김상중을 통해 자연산 치즈의 우수성을 설명한다.

 

그러나 광고 마지막에는 김상중이 햄버거 속에 든 치즈가 얼마나 길게 늘어나는지 몸소 보여주고, 늘어나는 치즈를 후루룩 맛보는 장면을 통해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웃음까지 선사한다.

 

이처럼 시청자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의 모습을 그대로 광고로 담아내는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은 스타들의 특정 모습이 광고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관심과 웃음 등을 유발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어 제품 이미지로 연결돼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승원, 하정우, 박서준 등 인기 스타, 모델 영입 줄이어

이 같은 마케팅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인기스타들에 대한 신규 CF모델 발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차줌마’ 차승원을 모델로 프리미엄 왕만두,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의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이번 CF의 컨셉은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의 비밀’로 멋스러운 정장 차림으로 CF에 등장한 차승원은 마트에서 쇼핑 중인 윤유선에게 조용히 다가가 그녀의 눈에 들어온 왕만두에 담긴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

 

놀라는 윤유선에게 차승원은 그녀가 고른 ‘개성 제주돼지 왕만두’에는 ‘고기의 왕’인 제주 생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다고 그 비밀을 속삭이듯 전해줘 눈길을 끌었다.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2016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WhatElse 캠페인을 맞이하며 국내 브랜드 인플루언서로 하정우를 발탁했다.

 

네스프레소는 하정우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스프레소 광고의 엔딩 카피인 ‘What Else?’라는 문장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정우는 네스프레소가 한국에 진출한 2007년 이후 최초로 선정된 국내 브랜드 인플루언서다. 평소 커피 애호가로 불릴 만큼 커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이자 감독, 화가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다.

 

네스프레소는 다른 어떤 배우들과 비교할 수 없는 캐릭터를 가진 배우라는 점에서 네스프레소가 추구하는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라고 모델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자사 컵커피 브랜드 ‘앤업카페300’의 모델로 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했다.

 

배우 박서준은 2015년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킬미힐미’에서 세련된 매력의 잡지사 부편집장과 영리한 추리소설가의 역할로 열연해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연말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 등 총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핫스타로 부상하는 배우 박서준의 이미지가 컵커피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끄는 ‘앤업카페’의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2월부터 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 및 광고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서준은 박형식, 고아라와 함께 KBS 2TV ‘화랑:더비기닝’에 캐스팅돼 폭발적인 남성미와 섬세한 감성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6.01.11

[조세일보] 민경종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