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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마르쉐(Intermarché) / 1969, 프랑스 슈퍼마켓

Paul Ahn 2018. 9. 14. 11:49

■ 인터마르쉐(Intermarché) / 프랑스 슈퍼마켓

www.intermarche.com

 

Création : 1969 (sous le nom Ex Offices de distribution)

Fondateurs : Jean-Pierre Le Roch

Slogan : « Tous unis contre la vie chère »

 

 

 

 

프랑스 슈퍼마켓 인터마르셰의 못난이 농산물.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918000471

 

‘못난이 농산물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대형마트인 인터마르쉐(Intermarche)에서는 2014년 관련 포스터를 제작하며 캠페인과 판촉 행사를 벌인 결과, 판매량과 고객 유입까지 증가하는 성공을 거뒀다.


 

 

 

인터마르쉐의 freshest fresh orange juice brand

http://skpmnc.tistory.com/234

 

매일 전 세계에서 5억 5천만 리터의 오렌지 주스가 소비된다고 합니다(참고로 닭은 하루에 약 3억마리가 소비됩니다) 그 중 반은 유럽에서 판매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도하죠. 수많은 주스 브랜드들은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신선하고, 맛있는 주스를 만듭니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를 실감나게 어필하긴 쉽지 않습니다.

 

프랑스 유명 마켓 체인인 ‘인터마르쉐(Intermarche)’는 이름만 들어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주스 브랜드를 런칭 했습니다. 이름하여 ‘오렌지를 짜내서 병에 담은 그 순간이 이름인 오렌지 주스 브랜드’죠. 이 브랜드가 멋진 점은 네이밍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름처럼 매 분마다 주스 브랜드 이름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8시 36분’ 주스를 이야기 해볼까요? 이 주스는 정확히 아침 8시 36분에 만들어졌습니다. 생 오렌지를 짜서 생과일 오렌지 주스를 만들고, 그 즉시 병에 담아 방금 찍혀 나온 ‘8:36’ 라벨을 붙여 매대에 진열한 것입니다. 말하고 있는 이순간 또 1분이 지났다면 이제 ‘8:37’분 주스가 만들어졌겠네요.

 

 

 

프랑스 전역에 있는 인터마르쉐 매장에서 이 주스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단돈 1.5유로, 약 2천원에 보증된 신선한 주스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실시간으로 판매량을 체크하며 주스를 만들었기에, 아깝게 폐기되는 제품도 없었구요! 또한, 주스 용기뿐만 아니라 TV광고, 매장 내 디지털 스크린, 전단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언제나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원하던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이아이디어 상품에 열광했습니다. 각 매장 별 매출이 무려 4600%나 증가하고, 매장 방문 고객의 비율도 25%나 증가했습니다. 언론, SNS에서도 이번 캠페인은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런칭 세 시간 만에 5천만 번이나 언급되고, 해시태그#LeJusLePlusFrais(#신선한주스)가 하루 종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고 합니다.

 

이런 크리에이티브는 역시나 광고제에서도 주목을 받았겠죠? 2015 칸광고제와 클리오 광고제, 그리고 2016 원쇼 광고제까지 다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이번 리얼 타임 패키징 캠페인을 보며 같은 신선함이라도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차별화를 할수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신선함’이라는 제품의 특성을 피부로 느끼도록 만든 인상적인 캠페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