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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지(Eurasie) /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아시안 마켓

Paul Ahn 2018. 9. 14. 11:48

■ 유라지(Eurasie) / 프랑스,  아시안 마켓

 

Eurasie는 보르도에서 가장 큰 아시안 마켓이다.

보르도 북쪽에 이렇게 큰 아시안 마켓 있다는 이야기는 보르도 처음 왔을 때부터 들었는데 워낙 멀기도 하고 딱히 갈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오늘 근처 호수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 나간 김에 들러 봤다.

  

 

  

동양인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적다. 평일 저녁 폐점 시간 다 되어 찾아서 그런가 사람들이 별로 없긴 했다. 입구에 들어가기도 전, 가까이 가기만했는데도 강한 향신료 냄새가 흘러 나와 코를 찌른다. 매장 안은 향이 더하고 특히 향신료 코너에 가면 머리가 띵할 지경이다.

 

예전에 자료 찾아 봤을 때는 하이퍼마켓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 정도 규모까지는 아니고 수퍼마켓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는 게 적당하다. 보통 수퍼마켓과 같은 형태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진열된 상품이 대부분 아시아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동아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상품을 포괄하는 아시아 상품을 판매한다. 식료품이 중심이지만 그릇을 비롯한 다른 생활용품들도 갖추고 있다.

 

아무래도 규모가 큰만큼 구색도 확실히 다양하다. 그러나 많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진열된 상품의 대부분이 중국 상품이고 한국 음식의 비중은 극히 낮아 오히려 Pessac Centre의 카와이 스토어만 못하다. 장류나 반찬류, 라면 등 기본적인 것은 갖추고 있으나 종류도 그냥 그렇고 상품 질이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 카와이 스토어에서 파는 제품은 인지도 있는 브랜드가 많은 반면에 Eurasie에는 그렇지 않은 상품이 오히려 더 많다. 특히 보르도 북쪽 끝에 있어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찾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Eurasie는 보르도에서 가장 큰 아시안 마켓이다. 보르도 북쪽에 이렇게 큰 아시안 마켓 있다는 이야기는 보르도 처음 왔을 때부터 들었는데 워낙 멀기도 하고 딱히 갈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오늘 근처 호수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 나간 김에 들러 봤다.트램 BBassins a Flots나 트램 CPlace Ravesies에서 내려 32번 버스(노선정보)로 갈아타고 가다가 Docteur Vincent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