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극장 / 1922 - 2005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1가에 위치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관. 영업 당시 운영사는 벽산그룹 계열사이던 (주)인희였다. 1922년 일본인 오이시가 '중앙관'을 세워 1934년부터 '중앙극장'으로 변경했다. 1944년 조선악극단 출신 김상진이 인수했다가 1952년 동양물산이 인수하면서 자회사 동양영화를 세워 운영했고, 2007년부터 중앙시네마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90년대 들어 불어닥친 대기업의 영화사업 진출 붐 속에서 중앙극장은 쌍용그룹이 직접 경영을 맡다가 이후 IMF 사태를 거치면서 다시 벽산그룹이 운영을 맡는다. 92년에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여 재개관했던 중앙극장은 1998년 당시 한창 불어닥친 멀티플렉스 개관 흐름에 편승하여 3개관으로 재탄생 되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