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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카페(Tao Cafe) / 알리바바의 무인편의점

Paul Ahn 2017. 12. 11. 09:42

타오카페(Tao Cafe) / 알리바바의 무인편의점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7/2017111701397.html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7월 항저우에서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Tao Cafe)’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타오카페를 이용하려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앱을 이용해 사전에 받은 QR코드를 매장 입구 인식기에 찍고 들어가면 된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동의, 알리페이 자동이체 설명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 서명 절차는 첫번째 방문 때만 하면 된다. 두번째 방문부터는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도 없다. 출입구에 마련된 카메라가 이용객의 얼굴을 인식해 재방문시 자동으로 타오바오 앱과 연동, 입구 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쇼핑을 마친 후 제품을 들고 계산대 부스에 들어가 서 있으면 부스 안에 설치된 자동시스템이 제품을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한다. 점포에서 나온 후 몇 초가 지나면 결제내역이 알리페이를 통해 이용자 스마트폰으로 통보된다.

 

중국에서 무인 점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시작으로 미국 월마트와 일본 로손 등 각국의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무인 점포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질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알리바바, JD닷컴 등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필두로 식품업체 ‘와하하(娃哈哈)’, 가구업체 ‘쥐란즈자(居然之家)’, 대형마트 ‘융후이(永輝)’ 등 전통 유통업체들까지 무인 점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터우쯔제(投資界)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중국에 설립된 무인 편의점 전문업체만 50여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