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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鉢盂供養) / 미슐랭을 받는 사찰음식점

Paul Ahn 2019. 2. 25. 08:07

★발우공양(鉢盂供養) / 미슐랭을 받는 사찰음식점

(balwoo.or.kr)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5층(견지동)

 

-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건너편에 위치한 발우공양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직영하는 유일한 사찰 음식점이다.

 

- ‘발우공양’은 사찰의 승려들이 식사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발우(鉢盂)는 승려의 밥그릇을 의미한다. 승가의 음식인 만큼 불교에서 사용을 절대 금하는 오신채(五辛菜, 매운 맛과 강렬한 향의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 5가지 채소)와 고기를 철저히 배제하고, 인공조미료 대신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기본으로 맛을 낸다.

 

- 메뉴는 10합 바라밀상, 12합 법륜지상, 15합 깨달음상 등 3가지 코스로 준비돼 있다. 10합은 죽, 샐러드, , 쌈밥, 볶음, , 공양(··), 주전부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12합은 여기에 5년산 재배 산삼과 밀전병이 추가된다. 15합은 12합에 연과채와 배아현미 버섯을 이용한 조리장 특선 요리, 콩 불고기와 명이나물 장아찌가 추가된다.

 

 

 

옻칠한 발우에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k0039&logNo=22000

 

현미죽.. 고소하거나 그러한 맛은 없지만.. 그냥 담백합니다.

삼색전입니다.

 

미나리 향이 향긋해서 가장 좋았어요~

음식을 하는 입장에서.. 하나하나 저렇게 말고, 빚고 하는게 얼마나 손이 가는지 알기에...

 

 

 버섯강정입니다. 고소한 견과류가 있어서 고소고소...바사삭~

이제 식사를 할 차례입니다.

모든 반찬이 짜지않습니다. 나경의 반찬도 싱거운데...발우공양은 더하시는군요.

주변 손님이 모두 여자분들이거나 외국분들이십니다.

 

다른분이 시키신 연잎밥..

저희는 부여자체가 연잎밥이 흔하다보니..

부여에서 간 저희들은 곤드레밥이예요

저게 3인분양이예요~

 

예전부터 보아왔던 주전부리는 이제 후식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군요.

볶은 콩은 후식으로 냠냠...

작은것 하나까지 몽땅 챙겨왔습니다.

 

5층 발우공양에서 식사를 마치고 2층 발우공양콩에 도착을 했습니다.

발우공양 콩은 사찰음식을 좀더 대중화를 위해서 만든 부페라고 알고있습니다.

반찬5개와 국하나..작은가짓수이지만.. 보통 한끼에 이정도면 충~분하잖아요

 

대신.. 쌈은 푸짐하게 놓여져있어요... 파릇파릇...

발우공양 콩을 구경하다가 2개남은 현미김밥을 놓쳤어요.

 

 

〈발우공양〉

 

@발우공양의 유래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후 트라프사와 바루리카라는 두 우바새로부터 최초의 공양을 받을 때 사천왕이 돌그릇을 각기 하나씩 부처님께 드렸고, 부처님은 이 발우 네 개를 겹쳐서 포개어 사용했다고 한다. 그 후 부처님 제자들도 부처님을 따라 네 개의 발우를 써서 공양을 하는 전통이 생겨났다고 한다.

 

@발우(鉢盂)

스님들이 쓰는 그릇을 말한다. '발()'은 범어로 응량기(應量器)라 번역하는데 이는 수행자에 합당한 크기의 그릇이란 뜻이다. '우()'는 밥그릇이라는 뜻의 한자이다.

 

 

발우는 포개어지는 네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큰 순서대로 어시발우, 국발우, 청수발우, 찬발우라고 한다.

 

어시발우에는 밥을 담고,

청수발우에는 청수라고 불리는 물을 담으며

국발우에는 국을,

찬발우에는 반찬 류를 담는다.

 

네 그릇의 크기가 일정하게 줄어들어서 가장 큰 어시발우 안에 국발우, 청수발우, 찬발우 순으로 넣은 것을 보자기에 싸서 보관한다. 공양을 할 때는 자신의 왼쪽 무릎 앞에 어시발우, 오른쪽 무릎 앞에 국발우를 놓고 두 발우와 같은 간격으로 어시 발우 뒷 쪽에 찬발우, 국발우 뒷 쪽에 청수발우를 놓는다.

 

즉, 발우를 펼 때는 왼쪽 무릎 앞에 포개진 발우를 놓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차례 차례 놓으면 되고, 공양이 끝나면 왼쪽 뒤편에 놓인 찬발우부터 시계방향으로 거두어서 어시발우 안에 세 발우를 겹쳐서 넣는다.

 

발우 외에 공양할 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발우깔개와 발우의 물기를 닦을 헝겊 수건과 수저가 있다. 보관시에는 보자기를 싼 발우 위에 올려놓는다. 발우를 폈을 때 수저는 청수발우에 둔다.

 

발우와 수저가 닿을 때 나는 소리는 최대한 줄여서 조용하게 마음을 지켜보는 가운데 발우공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