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경영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송 자
옛날에 포드자동차의 사장을 했던 리 아이아코카가 있었습니다.
당시 헨리포드 2세가 회장이었는데 리 아이아코카를 불러 "자네 이제 그만두는 게 좋겠네"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리 아이아코카는 그만두었는데 그때 크라이슬러회장이 크라이슬러가 적자가 나서 파산선고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 리 아이아코카가 그만둔 것을 알고 비밀리에 두 번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리 아이아코카가 설득을 당해 크라이슬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크라이슬러를 살려놓습니다.
리 아이아코카가 돈을 벌고 첫 번째 한일이 한 장의 수표에 정부가 보증해준 돈을 갚는 것이었습니다.
기자들이 "당신은 어떻게 크라이슬러를 살렸느냐?"하고 물으니까 "내가 1불을 받은 건 순교자가 되려고 1불을 받은 것이 아니다. 내가 1불을 받은 것은 크라이슬러의 종업원들과 협력업체 사장들이 내가 저 정도의 사장이면 따라가도 되겠구나 하는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이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경영은 분위기를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아이아코카가 말했습니다.
"내가 비결을 하나 배웠다면 같이 함께 더불어 일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만들어내는걸 배웠다."
경영자가 같이, 함께, 더불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학교도 마찬가지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들어가서 애들이 미치도록 공부하게 만들면 되는 겁니다. 경영이나 교육도 따지고 보면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제2의 창업을 얘기할 때 "자식하고 부인 빼고는 다 바꿔라"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변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고경영자, 교육자, 리더들이 어떻게 분위기를 끌고 가는지가 중요합니다.
같이, 함께, 더불어 일하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업은 칭찬받는 위대한 기업들이 되고 나라는 어떤 나라보다도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되고 교육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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