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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게임

Paul Ahn 2018. 3. 5. 19:11

⊙보드 게임

 

보드게임이란 게임판, 카드, 주사위, 나무토막, 미플 등의 온갖 물리적인 도구를 동원해서 이루어지는 게임을 말한다. TRPG도 일단은 보드 게임이지만 시간이 흘러 여러 규칙이 생기면서 현재는 테이블과 주사위를 제외하고는 다른 보드 게임과 구분되어 하위 분야로 구분되었다. 워해머나 Warhammer 40,000 같은 게임도 같은 맥락으로 미니어처 게임으로 분류된다. 턴제가 많다는 점에서 SRPG랑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한다.

 

원래는 그냥 게임이라고 했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전자오락과의 구분을 위해 '보드게임'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트럼프 카드나 화투 등의 카드게임이나 보글, 크랩스, 백개먼같은 주사위게임도 넓은 의미에서는 보드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여러 종류의 기물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게임도 많고, 그 중 한두개를 안 쓰거나 한두개만 쓴다고 해서 딱히 게임 장르가 달라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이러한 류의 게임을 통틀어서 테이블탑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윷놀이, 체스, 장기, 쇼기, 브리지, 포커, 바둑, 고누, 오목, 화투, 마작, 알까기 역시 고전 보드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이집트의 '세네트'가 최초의 보드 게임 중 하나로 여겨진다. 무려 고대 이집트 왕조가 시작되기도 전인 기원전 3500년경에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내며, 약 기원전 3100년의 무덤에도 상형문자의 형태로 기록되어있다. 이 게임은 저승에 가기 위해 반드시 연마해야 하는 필수코스로 여겨지기도 했다.

 

저승에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선, 저승의 뱃사공과 세네트 게임을 해서 그를 이겨야 했기 때문... 그 때문에 고대 이집트의 분묘벽화에는 세네트를 두는 고인의 모습을 그린것이 많다. 세네트는 윷처럼 생긴 막대기 4개를 굴려서 나오는 눈만큼 말을 전진시키는 놀이로 오늘날의 백개먼과 매우 비슷한 놀이다.

 

세네트와 비슷하게 최초의 보드게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우르의 게임'은 기원전 2600년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까지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대, 아니 정확하게는 현재의 보드게임은 카탄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카탄의 등장은 보드게임 시장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를 키웠고, 동시에 이전에 대세를 자랑하던 미국 게임들이 한풀 꺾이는 계기가 되었다. 카탄 이후에 독일이 특히 보드게임으로 유명하며, 흔히 보드게임방에서 하게 되는 게임 중 절반 가까이는 독일제 게임의 영어 번역판이다.

 

이러한 까닭에 독일식 보드게임은 유로게임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위키백과[2] 특히 세계 최고의 보드게임쇼로 꼽히는 Spiel(Internationale Spieltage)이 독일 에센에서 열린다. 또한 저명한 보드게임상인 슈필 데스 야레스(Spiel des Jahres, 올해의 게임)도 있다. 홈페이지. Spiel이라는 단어 자체는 직역하면 놀이라는 뜻.

 

 

◇보드게임의 분류

 

장르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보드 게임을 직접 분류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 등에서는 보드 게임의 장르를 구분해두긴 하지만, 대개의 보드 게임은 두 가지 이상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경영게임에서 전략을 생각하지 않는 경영자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들어서는 장르보다는 테마로 분류를 시도한다. 예를들어 기업간의 인수합병을 다루는 게임 '어콰이어'에서는 경영과 전략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지만, 그 테마는 경제로 분류되는 것이다.

 

그런데 보드게임긱을 기준으로 보면, 전략은 장르와 테마(정확하게는 카테고리)에 모두 포함되지만, 경제는 테마에만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의 게임이 다수의 장르, 다수의 테마에 모두 포함되는 경우 어디에 분류해야 할지도 문제이다. 황혼의 투쟁은 장르에 전략과 워게임이, 테마에 정치와 현대전이 포함된다.

 

이러면 이건 정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그리콜라의 경우는 이번엔 농경과 경제와 동물이다. 장르는 이번에도 전략이다. 아그리콜라에서 경제가 중요한지 농경이 중요한가 같은 문제가 시작되면 끝이 없다. 위의 게임들이 익숙하지 않다면 부루마블의 테마가 뭘지 생각해보자. 경제? 여행? 부동산? 하나의 게임이 재출판 하는 경우 테마를 바꾸기도 하는데, 이 경우 두가지 게임을 다른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단적인 예가 마피아 게임인데, 일본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들은 이 게임을 늑대인간게임으로 부른다. 그러면 마피아류 게임으로 분류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건 테마별 분류가 아니지 않는가. 도미니언(보드 게임) 베이스에 메이드모에를 더한 탄토 쿠오레나, 대놓고 도미니언 제작사의 허락을 받고 동방프로젝트 테마를 씌운 동방사쟁록과 역시 도미니언에 니트로플러스 테마를 씌운 '니트로플러스 카드 마스터'도 있다. 클루에 해리 포터 시리즈 테마를 씌운 것을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정식 발매한 것을 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보드게임 목록 문서를 보면, 다수의 게임이 기타에 들어있는데, 도대체 어떤 단일한 테마로 분류해야할지 구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편의상 현대의 보드 게임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서 부르기도 한다. 유로게임, 테마게임(Ameritrash 또는 미국쓰레기), 워게임 그리고 추상전략게임.

 

 

★유로게임은 위에 언급되었듯 독일식 보드게임이라고도 불린다.

테마보단 게임 메카닉에 치중, 비교적 평화로운 게임 진행, 운적 요소보단 전략 및 전술적 판단 중시 등이 특징이다. 푸에르토 리코(보드 게임), 아그리콜라가 가장 대표적. 보드게임을 하드하게 즐긴다는 유저들의 대부분은 유로게임의 선호도가 높다.

 

메카닉이 강한 반면, 테마 구현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독일의 유명한 유로게임 디자이너 스테판 펠트의 게임들을 보면 테마가 무엇으로 바뀌어도 상관없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다만 최근에는 유로게임이라 할지라도 테마를 어느정도 신경쓰는 경우가 많다.

 

★테마게임은 미국식 보드게임이라고도 하고,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테마에 치중한 게임이다.

다양한 특색 있는 캐릭터가 있고, 게임의 세계관을 진하게 녹여내기 위해 치밀한 게임 메카닉은 포기하며, 주사위로 대표되는 운적 요소를 강조한다. 탈리스만(보드 게임), 아컴호러 같은 게임을 통칭한다. 메카닉을 포기한 게임 답게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큰 느낌이 비슷하거나, 정말 차이가 미세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한다.

 

특히나 플레이의 편의성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경우가 많은데, 오만가지 컴포넌트가 쏟아진다거나, 카드의 양이 몇백장이라던가.

 

최근에는 테마게임에도 유로게임의 메카닉이 들어가거나 테마게임만의 메카닉을 만들어서 좋은 평가를 받는 테마게임도 많아졌다. 보드게임긱의 순위를 봐도 상위권에 테마게임들이 과거보다 많이 보인다.

 

★워게임은 단어 그대로 보드 위에서 전쟁을 구사하는 게임으로,

깊은 게임 플레이, 두꺼운 룰북과 긴 플레이타임으로 대표된다. 영광의 길(보드 게임)과 컴뱃 커멘더 시리즈 등이 대표작이다.

 

★추상전략 게임은 바둑과 체스로 대표된다.

게임 내의 모든 상황이 양 플레이어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보통은 자신의 기물 하나를 움직일 수 있으며, 양측의 목표는같다. 게임들은 보통 유로게임에 비해 시작하기는 편하나 제대로 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바둑이나 체스는 프로대회까지있을 정도로 깊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내용물별 분류

 

보드 게임을 내용물에 따라 나누는 용어가 있는데, 에픽 게임, 몬스터 게임, 마이크로 게임이라는 용어가 있다.

 

★에픽 게임은 2000년대 중반 Fantasy Flight Games에서 여명의 제국 3판을 발매하면서 가로로 크고 아름다운 박스로 출시하였는데 이를 에픽 박스 라고 불렀다. 이후 보드게임 중 박스가 크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많은 게임, 특히 미니어처 등을 다수 포함하는 게임을 에픽 게임이라고 칭하는 경향이 생겼다.

 

★몬스터 게임은 박스는 크지 않지만 안의 내용물이 상당한 게임을 칭하는데 간단히 예를들어 GMT Games의 노르망디의 전투 의 경우 맵만 해도 가로 2.8m, 세로 4.3m(…)나 되는 물건이다. 몬스터 게임은 주로 워게임 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며 집단군 이상 되는 부대를 운용하여 하나 이상의 전선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게임에서 주로 사용된다. 구매도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쉽지 않은 게임들이 많다.

 

★마이크로 게임은 비교적 최근에 소수가 생긴 부류로, 컴포넌트 수가 상당히 적고, 게임의 규모도 작은 것이 특징. 카드 한장만으로 이루어지는 게임도 있을 정도. 기존에 있던 게임들의 휴대용이나 미니버전이 발매되기도 한다.

 

 

◇플레이어 기준 분류

 

플레이 대상을 어떻게 잡느냐, 게임이 얼마나 무거우냐에 따라 전문가용 게임, 파티게임, 가족게임, 어린이게임 등으로 분류된다.

 

★전문가용 게임은 쉽게 부르자면 '보드게임 덕후용 게임'들인데, 게임사가 이 분류를 선호할 리가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다. 흔히들 '게이머스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드게임긱 기준으로는 'type'에 아래 분류가 적혀 있지 않다면 이 쪽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덕후용 게임들은 판매량이 아무래도 적고, 에센에서도 점수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2011 년부터는 켄너스필 데스 야레스(Kennerspiel des Jahres=Connoisseurs Game of the Year)라고 별도로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웃긴건 켄너스필을 처음 수상한 것이 2011년 7 원더스인데, 이 게임은 장르에 가족게임도 포함되어 있다. 대신 덕후들이 모여드는 보드게임긱에서는 순위가 높고, 대신 파티게임이나 어린이 게임들이 외면 받는다. 단적으로 2016년 11월 현재 보드게임긱 랭킹 20위안에 들어있는 '가족, 파티, 어린이'게임은 20위 코드네임(파티게임)뿐이다. 차라리 원작 덕후들이 참전하는 테마게임들이 많은 편.

 

★가족게임은 말그대로 저연령층이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이들도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이야기로, 꽤 많은 보드게임 회사들은 이 분류를 선호한다. 7 원더스나 팬데믹처럼 '전략/가족게임'으로 중복으로 적은 경우도 있지만, 티켓 투 라이드나 러브레터(보드 게임)처럼 '가족게임'만 올라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게임은 말 그대로의 의미이다. 저연령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대상연령층이 파격적으로 내려가는 것이 특징이다. 어른들이 끼어서 할 수 있는 것이 가족게임이라면, 아이들만 할 수도 있는게 어린이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6세 이상이고, 많은 경우는 4세 이상이다. 코코너츠도 이쪽에 속한다[5]. 기본적으로 아이들만 노린 교육용 게임들도 많지만, 할리갈리처럼 아이들도 대상으로 삼는 가족게임이나 '나의 첫번째 카르카손'이나 '어린이용 카탄'처럼 기존 유명 보드게임을 어린이용으로 단순화시킨 게임들도 존재한다. 독일 에센 스필에서는 킨더스필 데스 야레스(kinderspiel des jahres)를 별도로 시상할 정도로 이쪽도 세가 강하다. 클라우스 초흐가 이 분야의 강자.

 

★파티게임은 그렇게까지 친하지 않은 다수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게임들로, 앉은 자리에서 게임의 설명을 듣고 바로 할 수 있는 게임들이 포함된다. 소위 MT용 게임이나 레크레이션용 게임들이 여기에 들어간다. 이쪽의 대표는 마피아 게임류로, 예외없이 type=party이다. 뱅! 같은 변형도 파티게임이다. 그외에 젠가나 할리갈리처럼 몸을 사용한다거나, 딕싯이나 텔레스트레이션처럼 가족오락관스럽다면 여기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보드게임긱

 

마지막으로, 보드게이머들이 자주 방문하는 보드게임긱의 type 분류가 있는데, 이쪽은 위 분류들을 혼합해서 전략(Strategy), 추상(Abstract), 테마게임(Thematic), 워게임(Wargames), 커스터마이징게임(Customizable), 가족게임(Family), 파티게임(Party), 어린이게임(Children's)으로 분류한다.

 

설명은 대충 위에 나온대로인데, 몇가지 특기할 것을 언급하자면, 기본적으로 분류의 기준은 원작 퍼블리셔이다. 2 이상이 포함되는 경우는 엄청나게 많다. 이래서 보드게임 분류가 어렵다는 것이다.

 

미니어처 게임은 보드게임긱 기준으로는 장르가 아니라, '추리'나 '호러'와 마찬가지로 Category로 분류된다. 그래서 Warhammer 40,000의 경우는 보드게임긱 페이지 기준으로는 type:워게임, Category 미니어처(Miniatures)이다. 위에 언급된 전략이 유로게임+전문가용 게임의 부류를 커버한다. 사실상, 다른 장르들 빼고 남은 게임들 집어넣은 것에 가까울 정도.

 

추상게임은 테마가 전혀 없어야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테마를 없애도 게임이 성립되면 여기에 포함된다. 단적으로 하이브(보드 게임)나 듀크(보드 게임)는 분명히 테마가 있지만, 추상으로 분류된다. 보드게임긱에서 추상전략(Abstract Strategy)은 장르명 추상과 별개로 존재하며 Category로 분류되고, 추상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Category 들이 들어있기도 하다.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는 바둑이나 장기, 체스 등도 테마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커스터마이징 게임은 매직 더 개더링이나 유희왕 등의 TCG나 CCG, LCG는 물론이고, 주사위를 모으는 DCG, 미니어처를 모으는 MCG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보드 게임 회사

 

3M

Area

Cool Mini or Not

DVG

Fantasy Flight Games

 

GIPF 프로젝트

GMT Games

Mayfair Games

디브이 기오치

딘코 게임즈

 

룩아웃 게임즈

바니랜드

리오 그란데 게임즈

씨앗사

 

아미고

젬블로

지맨 게임즈

코리아보드게임즈

놀이속의세상 - 코리아보드게임즈에 합병

 

페이퍼 이야기 - 코리아보드게임즈에 합병

해즈브로

아발론 힐 - 이후 해즈브로에 합병되지만, 이후 해즈브로가 아발론 힐 이라는 이름으로 보드게임을 찍어낸다.

소위 아발론 힐(해즈브로).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 - 역시 해즈브로에 합병되었다.

행복한 바오밥

 

 

◇보드 게임 커뮤니티

 

BoardGameGeek

보드라이프

* 자작보드게임월드

 

조선시대에는 승경도라는 보드게임이 있어 사람들이 즐겼다고 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도 즐겨 하셨다고 한다. 인현왕후는 이를 여성용으로 컨버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부루마불이나 죨리게임 시리즈 같은 문방구에서 팔던 1000~2000원대 문구점 보드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외국산 보드게임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 신림동 녹두거리쪽에 국내 최초의 보드게임 카페가 생겨난 이후 반짝 붐을 타다가 지금은 많이 거품이 꺼진 상태. 이 때문에 보드게임 하자고 하면 아 부루마불 같은거? 라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 보드게임방이 반짝하다가 다른 게임이 별로 뜨지 못했기 때문.

 

수요가 있는 보드 게임들은 온라인 게임으로도 구현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보드 게임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이 받을 수 있는 규제는 물론 게임이 받을 수 있는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회사들이 '베팅' 등의 사행성 요소를 넣은 것에 대한 규제가 생기면서 온라인 바둑은 막고 오프라인 바둑은 허용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또 온라인 바둑은 셧다운제에 막히기도 한다. 그 외에도 보드 카페가 청소년 보호법 및 게임법의 사각지대이기도 하지만 자세한 것은 관련 문서 참고.